이익에 따라 거짓말을 하거나 시치미를 떼는 사회.

천안함 사건에서 정보를 쥐고 있는 자들과, 이해관계가 밀접한 자들의 통제로 국민을 기망한 증거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나로호 발사 현장에서도 정보를 쥐고 있던 자들이(심지어 과학자들과 과학 행정가들..) 잠시나마 국민을 기망했지요.

정부는 아주 중요한 현안에서 끊임없이 말바꾸기를 해왔고요.

(위 두 사건은 아직도 보여주지 않은 진실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현상들이 모이고 쌓여 제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일들에 대하여

영향력 있는 자들의 해명이나 발표를 액면대로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된 것은 아닐까요?

 

타블로 학력인증 문제도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네티즌(?)들만 탓 할 일이 아닙니다.

그 이전에 사회 저명(?) 인사들이  위장학력으로도 그럴듯한 표정으로 폼을 잡아 왔고,

심지어 일부 대학교수들 조차 겉포장을 꾸며댄 사건들이 꼬리를 이었었습니다.  

 

황우석 사건, 광우병 촛불..

예를 들자면 손가락 열개가 모자릅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저는 그 첫째로 언론을 탓하고 싶습니다.

 

대형 언론들이 그 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이런 사안에 침묵하거나 뒤늦게 참여하거나 축소보도 하면서

진실을 파헤쳐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하여 국민들은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말은 그대로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살게 되었고

개개인이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찾아 헤메게 되지 않았을까요?

그 과정에서 그릇된 정보를 받아들이는 경우도 발생하고, 그 것이 확대 재생산 되는 과정에서 온 동네가 

시끄러워지기도 했지요.

 

언론들이 제 일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신문이나 9시뉴스 만으로는 세상을 제대로 알 수 없게 되었으니까요.

 

제가... 남의 탓만 하고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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