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괴식법: 사과에다가 땅콩버터 발라 먹기

 

예전에 모델 김동수 씨 책에서 읽었던 방법이에요. 우엑, 사과는 자고로 상큼한 맛으로 먹는 건데 거기다가 땅콩 버터를? 하고 고개를 절래 절래 저었더랬죠. 아하하~

 

나중에 사과를 와삭와삭 먹다가 그 내용이 떠오르더군요. 모험 정신으로 땅콩 버터를 사과 위에 살짝 발라서 먹었더니.....우왕ㅋ굳ㅋ 이럴 수가! 차갑고 새콤달콤하고 와삭와삭한 

 

사과 위에 고소한 땅콩 버터가 곁들여지니 정말 조화가 기가 막히더군요.

 

 물론 개인적으로 과일은 본연 그대로의 맛으로 먹는 걸 제일 좋아해서, 서양식으로 뭘 바르고 튀기고 거기다가 또 뭘 듬뿍 뿌리는 건 좋아하지 않는데, 사과는 먹다 보면 이상하게

 

뭔가 허전하고 쌉쌉한 맛이 입안에서 맴돌 때가 가끔씩 있어요. 그럴 때 전 저 방법을 쓰는데 서로 보완이 잘 되는 것같아요!!

 

 사람들의 괴식담을 쭉 읽다 보면 '저런 걸 어떻게 먹나'싶었는데 이젠 주변 사람들이 저 사과 얘길 들으면 놀랍니다.  다음엔 미역국에 날계란 풀어먹기도 도전해볼까봐요.

    • 밥에 고추장 비벼먹고 시간없어서 날계란먹는 저도 있습니당(..)
    • 밥에 땅콩버터를 비벼먹더군요.
    • 미역국에 밥 말고 푹푹 끓인 다음에 날계란 넣어서 휘휘 저어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그리고 피넛버터는 진리지요. 오오 PB&J 샌드위치 그거슨 진리
    • Ants on a log라고 샐러리에 땅콩버터를 바르고 건포도를 붙여먹는 괴식도 있습니다.

    • 괴식아닌거 같은뎅... 듣기만해도 맛있어 보여요. 에뛰드님이 올린 메뉴가 대박이군욬ㅋ
    • 근데 의외로 어울릴수도 있다고 생각한게...

      토스트 먹을때, 한쪽에는 땅콩버터, 한쪽에는 딸기,포도,사과등의 과일잼 발라서 합쳐서 먹는 분 꽤 있지 않나요?

      물론 잼이 아니라 사과자체라서 다를수도 있지만...ㅎ
    • 타보/고추장 맛있지 않나요? 그런데 전 고추장에 밥에 계란후라이 이 세가지는 한꺼번에 먹어요. 님은 따로따로 드시는군요!ㅋㅋㅋㅋ
      러시/사실 빵이나 밥이나 곡식이니깐요.
      여섯/날계란 미역국은 꼭 한번 도전하고파요.
      에튀드/누가 지었는지 이름이 센스가 넘쳐요! ㅋㅋㅋ 맛있을 것같은데요.
      dlrauddlraud/네, 맛있습니다. 고소함과 신선함의 조화라고나 할까요?
      자본주의의돼지/뒤집어 생각하면 밥에다가 쨈발라 먹는 것도...(탄수화물 과다가 되겠군요)
    • 오오 집에 사과와 땅콩쨈 가득 있는데 당장 저녁때 도전해봐야겠어요.
      왠지 훌륭한 맥주안주가 될 것 같은 예감. ㅋ
    • 미국애들이 사과에 땅콩버터 찍어먹는 거 아주 많이 봤어요. 나름 정착된 섭취방법인 것 같던데요. 미역에 계란풀은 건 군대가서 훈련소에서 꽤 섭취해 봤어요. 물론, 맛은 메롱이었습니다.
    • 이거 보니깐 제가 먹어봐야 할 조합이 생각났어요.
      감자튀김+밀크쉐이크.

      프뷁 보면서 해봐야지 하는게 몇년째인데 아직 못해봤네요.
      그 사이에 햄버거 먹으러 수십번도 더 갔으면서...그냥 콜라에 먹었어요.
      • 10여년 전에 영어강사와 맥도날드에 갔는데 감자튀김을 밀크쉐이크에 찍어먹더군요. 당시엔 우웩 했는데 나중에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먹어봤더니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꼭 시도해보세요
      • 10여년 전에 영어강사와 맥도날드에 갔는데 감자튀김을 밀크쉐이크에 찍어먹더군요. 당시엔 우웩 했는데 나중에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먹어봤더니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꼭 시도해보세요
    • 카스테라 김 말아먹기.
      카스테라의 부드러운 단맛에 조리김의 아삭한 맛과 짠맛이 가미되어 꽤 훌륭한 조합을 보여줍니다.
      전병같은 걸 생각하면 괴식까진 아닐지도.
    • SJANU/즐맥하시기를!
      bankertrust/예, 김동수씨도 미국인 친구한테서 배운 방법이라고 하더라고요. 윽, 날계란미역국 맛이 별로였나요?ㅠㅠ
      자본주의돼지/도전하시고 나면 꼭 후기 올려주셔요! 기다릴게요 하하
      존도/만화책 오디션에서 천계영 작가 어시가 식빵에다가 김 끼워먹는다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 저는 심플한 된장국에 타르타르소스(생선튀김에 뿌려먹는 마요네스 기반의 소스요ㅎㅎ) 잔뜩 풀어서 먹는데 옆에 친구가 기겁하더라는.. 근데 맛이 참 색다르고 좋아요.
    • 고추장에 밥에 계란 넣어 먹을 때 버터를 왕창 넣어서 비벼먹으면 맛있어요
    • 괴식 아닙니당...미국에서는 보편화 된 세트-_-랄까 편의점에서도 그렇게 팔던에요 애플&피넛버러;
    • 사과 자체에 각종 캐러멜과 설탕 등을 바르거나 초콜릿 등을 입혀서 통째로 무슨 사탕처럼 만들어서 팔기도 해요.
    • 오, 바로 실행 들어갑니다 ^^
      ...


      와!!!!!!!!! 맛있다!!!!! 신기해요!!!
      이건 좀 다르지만 전 햄버거랑 맥주가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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