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감정이 요동쳤던 날
최고은 작가분께서 요절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차타고 집에 돌아가면서 창문을 바라보는데 정말 눈물이 나더군요.
생전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이지만 남은 밥과 김치 좀 달라던 고인의 유언처럼 되어버린 말이 왜 그렇게 가슴을 요동치게 하던지요.
그리고는 집에 와서 듀게를 보고 "세줄로 하는 러브레터" 라는 글을 보다가
감정이 뒤섞여서인지
예전 여자친구에게 잘 지내냐 라고 했네요.
다행히도 잘 받아줘서 오랜만에 사는 얘기도 나누고 했어요.
그리고는 못 참겠어서 주위 사람을 불러서 술도 한잔 했네요.
그런데 오늘까지도 최고은 작가분 생각을 하면 심장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또 그런 생활을 보내고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