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이 참 좋긴 좋네요;;

아는 사람에게 책을 보낼 일이 있었는데요.

설 연휴 지나고 받아보면 좋겠다고 해서 별 생각없이 1월 29일 토요일에 등기접수를 했어요.

설날 택배때문에 늦게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괜찮다고 했지요.

토요일에 접수해도 실제 배송 절차가 시작되는 건 월요일부터고, 설날 택배때문에 엄청 바쁠텐데 화요일에 도착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화요일에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반면에 지난 23일에 알라딘 중고샵에서 책을 한권 샀는데요.

중고샵이긴 하지만 그 주 안에는 책을 받아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상황이 출고작업중인 거에요;;

뭐 판매자가 로그인해서 상태 바꾸고 송장번호 입력하는 걸 깜박 잊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오지도 않고 연락도 없고 계속 출고작업중이라 이거 뭥미;;; 하고 있었는데

조금 전에 받았습니다.

밤 9시가 되도록 일하는 택배아저씨들 고생이지만

집하일이 1월 24일이던데 얜 어디를 떠돌다가 오늘 도착할 것일까요;;


일반 택배회사 택배가 우체국 등기나 소포보다 더 좋은 게 있나요?

제가 이용해 본 바로는 등기나 소포는 거의 다음 날이나 다음다음 날 들어가던데요. 가격도 책 한두권이나 옷 한두벌 부치는 경우는 우체국이 더 싸고요.

일반 택배 한번 물어봤는데 책 한권도 사천원이라고 해서 놀랐어요. 제가 잘못 알아본 것인지.


긴 잡담 끝에 책은 그냥 반품하기로 했습니다.

이거야 운이지만 전 개인 중고샵에서 뭘 사서 좋은 경우가 없네요;;

지난 번에도 날짜도 오래 걸리고 받은 상품도 써있는 거랑 다르고 반품 신청했는데 잘 처리도 안 되어서 고생했는데;;

개인 중고샵이랑은 뭐가 잘 안 맞나 봅니다.

새 책이 있었는데 몇천원 아낀다고 중고를 산 잘못값인가;;;

    • 개인이 거래하면 별 차이가 없지만.대량거래하는 업체 거래시에는 저가 택배업체는 박스당 2000원도 갑니다. 우체국에 비하면 훨 싸죠.
    • 우체국에도 택배 대량 거래시에는 싸게 해 준다고 써있긴 하던데, 박스당 2000원은 아니겠죠?
    • 그렇게까지 단가가 떨어지진 않는것으로 압니다. 요샌 저가 업체는 2000원 밑으로도 떨어진다는 말을 들어봤으니까요.
    • 일반택배를 편의점에서 부치면 2500원에 이용할 수 있죠. 우체국은 4,000원부터 시작.
    • 책도 책 나름이라 무게랑 시외로 나가는 것 그리고 착불유무 같은 것 따지면 우체국과 일반 택배 가격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모로 개인이 마음 편하고 깔끔하게 보내기엔 우체국이 나은 것 같습니다.
      택배 대량 거래시는 우체국과 상담하면 싸게 나오긴 하는데... 그래도 일반택배보단 조금 더 비싸지요. 우체국에 물건 들고 왔다가 가격 듣고 불같이 분노하며(...그럴 필요까진 없는데) 나가던 고갱님이 떠오르네요. ㅎㅎㅎ

      저는 알라뒨에서 중고물품 몇 번 샀는데 다들 문제없이 일찍 왔습니다. 물론 연휴를 모두 피한 보통 때로 ~~
    • 우체국은 복사나 팩시 보내는거 엄청 싸요.
    • 참고로 이번 설연휴기간에 편의점에서 택배접수 받지 않았습니다. 그저께 일요일까지 접수 기계 꺼놨더라구요.
      gs25만 그랬는지 모든 편의점이 그랬는지 모르겠지만요..
      암튼 저도 택배 보낼 일이 있어서 편의점에 갔다가 허탕만 두번 치고 오늘 겨우 보내고 왔어요.
    • 댓글달고 다시 보니 알라딘 주문을 연휴 바로 앞두고 하신 게 아니었네요;;
    • 저두 알라딘 중고샵중에 중고서점에서 하는 책들은 잘 왔어요. 근데 개인 중고샵이랑은 뭐가 잘 안 맞나 봅니다.
      직업으로 책 파는 것이 아니니까 머 좀 잊어버리고 할 수는 있겠지만;;
      사실 급한 책도 아니었는데, 중간에 요청을 한번 했는데도 송장번호를 알려준다던가 하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책 상태가 생각했던 거랑 많이 달라서요=_= 어머 근데 이 얘기를 안 썼네요;
    • 우체국 택배가 운임은 조금 쎄지만 제일 안전하고 빠르게 보내주는것 같아요.
      사실 택배 운임은 대량거래가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 도서산간 등의 외지나 특히 군부대에 보내는 택배는 우체국 아니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 예스24의 중고샵에서 책 구매하다 폭발할 뻔 한적 있던게 생각나는군요. 분명 발송 완료 택배 송장 번호는 일주일 내내 뜨는데 택배사 홈피에서는 등록되지않은 송장 번호라 확인되고...일주일 정도 기다리다 예스24에 문의하니 자기네는 중개위탁판매만 하기에 책임 없으며 진행 사항에 개입할 수 없다고 발뺌하며 중고샵 연락처 전화번호를 알려주더니 직접 전화해보라고 하더군요. 좀 황당해하며 전화했더니 말단 직원인듯한 혹은 알바인듯한 중고샵 관계자가 택배 송장 번호가 잘못 기재되었고(그야말로 총알배송 가라입력) 현재 주문한 책의 재고는 없다!라고하더군요.

      더 어이가 없어서 책임자와 통화하니 태도가 사과할 생각은 안하고 거의 안하무인 태도에 어떻게 해드릴까요? 취소해드리면 되죠?라고 하기에 황당해서 지금 그렇게밖에 말 못하냐고 물었더니 그럼 어떻게하냐고 묻더군요. 급한 책도 아니였기에 적절하게 사과만 하면 기다려볼려했더니 직원의 태도가 너무 싹수가 없어서 "어떻게 할지는 내가 생각해보겠다.생각하고 결정하겠다"라고 말하니 좀 당황하더군요. 전화를 끊으며 소보원에 신고하고 듀게 대나무 게시판에 올리고-_- 기타 이곳 저곳에 난리를 칠까 어쩔까 그야말로 3, 4일 생각해보고 행동해야겠다. 절대 그냥 넘어가지는 않겠다!!! 결심하였는데 없다던 그책!은 바로 다음발 택배로 아주 빠르게 오더군요. 기각 막혀서...

      그래서 중고책은 다시 구매할 생각도 안했지만 예스24...쌓인 정이 있어 아직 주 주문온라인 서점은 이곳이지만 이후 예쓰24에 품고있던 혼자만의 의리는 끊어버리기로 했던게 생각나네요...
    • 근데 평일 밤 8시에도 우체국 택배차가 돌아다니는게 보이더군요. 우체국 택배는 공무원이 하는 게 아닌요?
    • 보통 택배 배달은 집배원분들 중에서 담당자가 하지만 계약직이 일부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찌됐건 그날 배달해야 할 택배를 모두 배달하기 전에는 업무는 끝나지 않지요. 물론 공무원이니 시간외 수당은 문제없이 나옵니다만.
      우체국이 좋긴 하지만 좀 비싸고, 무게와 부피 상한선이 확실하니 개인이 보낼 땐 약간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 저도 우체국 택배가 받을 땐 편하더라구요. 확실히 다른 택배보다 더 빨리 와요. 근데 보낼땐 가격이 비싸서 중고책 택배는 편의점택배를 이용합니다. 우체국보다 느리지만 가격이 싸고 아무때나 맡기러 갈 수 있어서 좋거든요. 보내는 사람의 편의와 받는 사람의 편의가 일치하면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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