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할 곳이 없네요. 다 상관없는데요. 1. 기사에서 처럼 음료 주문도 안하고 자리차지해서 가게는 물론 가게안에 있는 손님 및 그런 손님들 때문에 자리에 앉을 수가 없는 손님이 있다면 주문도 안한 분은 소비자가 아니니까 나가주시는게 맞는 것 같고요.
2. 음료를 주문했더라도 내 안방이다 생각하고 마음껏 소란 피우시지 말고 적당히 분위기 파악해서 역시 다른 손님들 방해 안되는 선에서 놀고 즐기다 가면 좋겠어요. 기사에 나온 일부 사례는 1+2인데 이건 정말 민폐에 영업방해아닌가 싶어요.
mb님 처럼 말하자면 제가 일해봐서 아는데, 차 한잔 시키고 리필도 요구하시고 한참 있다 가셔도 조용히 드시고, 때때로 고마움 표시도 하시고, 칭찬도 해주시는 고객님이면 절로 '사랑합니다 고갱님'이 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도 리필 해드리고 또 오시길 바라게 되더군요. 사장이 아니고 직원입장이라 커피 한잔 값보다 진상 안부리는게 더 고마웠을지도 모르지만요.
스터디는 떠들지만 않으면 나랑 상관 없으니 별로 신경 안쓰는데요, 사진 찍는 애들이 진짜 진상이에요. 아 자기 음식만 찍고 메뉴판 찍고 이런 건 상관없어요. 근데 보면 무슨 전경 찍는답시고, 인테리어 찍는답시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카메라 들이대는 애들. 아놔 진짜 카메라 일루 가져와라 거기 내 신체의 일부가 나와있으면 한장에 백대씩이다 이럴 수도 없고 편안하게 커피 마시고 밥먹으러 온 사람들한테 사진기 들이대는 게 결례라는 사실을 모르는 무식한 사람들 너무 많아요. 플래쉬까지 터뜨리는 종자들도 있음. 주인도 안절부절하면서도 '진상을 건드리면 삼대가 시끄럽다' 는 격언을 되새기며 버티는 듯.
문제가 생길 때마다 새로 규칙을 만드는 건 어떤 의미에선 미봉책입니다. 그리고 그게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보장할 수도 없습니다. 일반상식으로 심한 수준이라면 손님쪽에서 자제하는 게 우선입니다. 만약 자제하지 않고 명백한 규칙이 없는 허점을 이용(악용)하는 소비자가 자꾸 생길경우 phylum님 말씀처럼 규칙과 규제가 생길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건 손님에게 손해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게시판상의 의견피력에서 우선순위는 각자 손님으로서 그런 심한 태도는 보이지 말자는 자제 촉구가 먼저여야 겠죠. 규칙을 세우지 않은 상태에서 악용하는 걸 탓할 수 있느냐는 의견은 논리로는 맞지만, 결국 자제를 통한 자유를 포기하고 규칙 속으로 옭아넣는 또 한 걸음이 되고 맙니다.
커피숍에서 커피를 소비하지 않는 사람이 커피숍에서의 권리를 따질 순 없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일정 이상의 소음은 커피숍에 청구할 권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끼치는 민폐겠죠.
전 개인적으로는 커피숍에서 매니큐어 바르는 사람이 최고 싫습니다. 즉, 커피 외의 냄새가 나는게 정말 싫어요. 자극적인 음식냄새라던가. 먹는건 좋은데 냄새도 다 X먹어주지 않으시겠어요? 라고 말하고 싶어요. 커피외 냄새가 용인되는 거라면 흡연석의 담배냄새 정도. 이건 가게의 규칙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