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가 준비한 신의 한수?

"니들 얼간이설"을 마지막으로 타블로에 대한 얘기는 안 쓴다고 하고서,  이런저런 이유로 이틀간 술독에 빠져있다 나와보니 이미 상황은 종료된 것처럼 보이네요.


타블로가 준비한 신의 한수인지, 스탠포드에서 수많은 문의가 들어가서 귀찮았는지....... 스탠포드 대학에서 아예 웹사이트에다 "다니엘 선웅 리는 스탠포드 에서 학석사를 받은거 맞으니까 고만 좀 해라"는 공문을 올려놓았네요. 아침에 커피 마시면서 보다가 웃겨서 급뿜했습니다. 짜증이 읽히는 공문은 처음이었거든요.


아래는 스탠포드 웹사이트에 올라온 안내문 링크 (PDF 파일입니다):


http://ucomm.stanford.edu/news/Verification.DanielLee.pdf


To Whom It May Concern:


Daniel Seon Woong Lee entered Stanford University in the Autumn Quarter of 1998-99 and graduated with a BA in English and an MA in English in 2002. Any suggestions, speculations or innuendos to the contrary are patently false. Daniel Seon Woong Lee is an alumnus in good standing of Stanford University. It is important to us that this information be clarified so that Daniel Seon Woong Lee’s good name — and the good name of Stanford University — are restored.


Sincerely,
Thomas C. Black
Associate Vice Provost of Student Affairs
And University Registrar
Stanford University


영어를 모르거나 반대로 해석하실 분들을 위해서 친절하게 번역해드리겠습니다 (네, 토요일 아침이라 한가합니다):


"다니엘 선웅 리는 98-99학년 가을 학기에 스탠포드 대학에 입학하여, 2002년 영문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여 졸업하였습니다. 이 사실에 반하는 의견, 추측, 조롱 등은 모두 명백한 거짓임입니다. 다니엘 선웅 리는 스탠포드 대학의 명예로운 동문입니다. 이 정보가 확실히 밝혀져 다니엘 선웅 리와 스탠포드 대학의 명예가 회복되는 것은 저희에게 중요한 일입니다."


이런식으로 웹사이트에 짜증섞인 글을 올릴 정도인 걸 보면 스탠포드에도 꽤 많은 문의가 들어갔었나 봐요. :)



아직도 안드로메다에 사는 분은 "스탠포드 웹사이트 해킹설", "다니엘 선웅 리 동명이인설"이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고 하겠군요.

    • 나라망신 지대로네요.
      앞으로 한국인 스탠포드 입학에 한 시선이 추가되거나
      세계에 한국에 대한 빙 to the shin 이미지가 대폭 상승하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스탠포드 홈페이지에 들어온 다른나라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할지 생각만 해도 웃기네요

      *저 pdf 파일의 폰트와 '씰' 이 인증문서상의 씰과 좀 다르고 이상한거 같은데
      얼마전에 그거 분석하시던 분 어디갔을까 매우 궁금하네요. 제 생각엔 이것도 의구심이 가야 맞는거 같은데
      타블로가 스탠포드 홈페이지 해킹하거나 매수한게 틀림없다고 해야되나
    •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는 이럴 때 쓰는 말일까요???
    • 거 참... 웃겨서 웃으면서도 씁쓸하군요.;;
    • Carb님께 찌찌뽕!을 외쳐야 할 것 같(...)
    • 참 대단합니다.... 찌질이 하나가 물고온 파장이 스탠포드대에서 저런 짜증스런 공문을 대문에 걸어 놓게 만들정도라니요.
      이젠 다음 2막이 열리겠군요.
      "왜 이리 늦게야 증명을 한거냐?" "그 외에 다른건 다 뻥".
    • redeemer / 스탠포드 재학생이 출력해서 실제로 인증했는데, 타블로 처럼 동일하게 출력이 된다구 하더군요.
    • 서리* / 제 생각엔 그래봤자 별로 소용없을 듯
      '이런 찌질까페에 스탠포드 재학생이 있고 이걸 위해서 자기껄 출력해서 인증했다는걸 믿지 못하겠다'
      '너부터 인증해라' 라고 나올꺼같애요. 실제 그렇지 않나요?
    • 머가 짜증인진 모르겠고.
      나라망신은 무슨..

      확실히 잘 정리되어 좋군요.
    • 협님은 진실을 알게되어 마음이 편해지신 분 같으시네요.
      축하드립니다.
    • 그냥 전 모든 것의 사실여부를 떠나서라도 그동안 타블로가 말하고 다닌 모양새들이 참 별로란 생각이 들더군요. 스탠포드 얘기를 쏙 빼놓고라도요.
    • 패악질에서 나라 망신의 단계로 레벨업하고 보니
      왠지 뿌듯하네요.
      전 변태인가 봅니다.
    • 이것이 바로 인간의 모습
      연구대상이에요 역시 인간은
    • 반성적 성찰이 부족하고 진실에는 관심없고 악의에 길들여진 비틀린 속셈의 패악질 악플러들 반성좀 했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허언증키보드워리어들 대중인척 하는 다중이들도 키보드로만 말고
    • 내용과는 관계없이 갑자기 히카루노고를 복습하고 싶어졌습니다.

      진실이 밝혀지면 관련 이야기가 사그라질줄 알았더니만 이게 웬걸... 뒷정리만으로도 한참은 더 갈 것 같군요.
    • 그런데 '아님 말고' 정신에 길들여진 악플러들은 이런 일에 별로 신경 쓰는 분위기도 아니군요 (안티카페를 보니)
      월드컵으로 쏠린 관심이 이번엔 악플러들을 살렸죠
    • 이누엔도는 조롱이 아니고 (악의적) 암시에요 ⓑ
    • mole/ ㅎㅎㅎ 어째 그것을 콕 읽으셨네요...
      전 글 제목이 좀 그래서 (저부터가 좀 지겹단 생각이 들었기에) 아무도 안 읽을 줄;;

      까지 써놓고 확인해 보니 조회수가 아 이게 아닌데......
      삭제하는 걸 원체 싫어해서 그냥 둘게요 ㅎㅎㅎㅎ 그런데 진짜로 뭔가 악감정은 없으니 믿어 주십시오.
      이런 상황에서 들은 단어나 표현을 죽 늘어놓고 보면 항상 좀 웃기기도 하고 나중에 기억도 잘 나고 하거든요.
      반성은 혼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redeemer, 박버섯/ 나라 망신이라고 하시는 것도 사실 또다른 오바이긴 합니다. 그냥 웃으셔도 좋습니다. -.-;;

      나으존재야/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멀쩡한 말인데, 알고보면 욕하는 말"이라는 게 정확한 뜻이지요. 대충 비슷한 뜻이고, 전체적인 윤곽을 변형하는 것은 아니니까 용서해주시면.... *쿨럭*
    • 걍태공/ 전 이제 듀게 공인 '반성적 성찰이 부족하고 진실에는 관심없고 악의에 길들여진 비틀린 속셈의 나라망신 패악질 악플러'가 된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이쯤 되니 남의 일처럼 자꾸 웃음이;;
    • 푸헉....

      이제 정말 타블로는 스탠포드의 유명인사...;;;;
    • 나라망신은 오바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인 스탠포드 재학생들은 짜증 좀 제대로 났겠어요. 앞으로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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