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동해안에 소말리아 배들이 몰려들어 마음대로 조업을 한다면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소말리아 정부가 몇십년째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고,

자국의 이익을 지켜줄 수단이 전무한 상태에서

우리가 해적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소말리아 국민들에게 일종의 자경단과도 같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군요.

 

왜 우리 배가 소말리아까지 가서 조업 활동을 하고 있는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역으로 생각하여 만약 우리 바다에 외국 배들이 모여들어

핵 폐기물을 마음대로 버리고, 우리 어민들이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면,

그리고 이런 '침략'을 지켜줄 정부가 없다면,

정말 '해적'이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국민들이 해적들에게 피해를 입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들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읽어볼만한 글입니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53258


http://www.huffingtonpost.com/michael-vazquez/on-pirates_b_186015.html

 

 

    • 저 주장은 예전 초창기 해적한테는 먹혔을지 몰라도 요새는 아예 브로커랑 짜고-즉 선박의 항행 정보를 알려주는 서양쪽 브로커- 기업형으로 변모한 현상황에서는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인터뷰 한거 봐도 돈 받으면 뭐하냐? 는 질문에 대해서 술먹고 여자들이랑 논다.라고 답변했죠.

      그리고 삼호주얼리는 거기를 그냥 항해루트로 이용해서 지나가던 배였지.거기서 물고기 잡던 배는 아니었습니다.
    • stardust// 위 주장이 쓸모없어지진 않았죠. 정부가 무너진지 오래된 곳에서 자신들의 생존을 위한 아귀다툼의 결과인 것이죠. 미국의 실패 이후에 국제적 개입이라고는 해적에 대한 불규칙적인 단속 외에는 없는게 지금 현실입니다. 사실 해적에 대한 군사적 개입조차도 해적질을 근절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소말리아 지역에서 국가와 경제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국제적 협력 없이는 소말리아 해적 문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 시작은 저랬을지 몰라도 현실은 약탈 -> 흥청망청 -> 약탈 -> 흥청망청.. 의 반복일 뿐이죠. 군부에서 비호를 받거나 그런건 약탈후에 일정부분 상납을 하니까 그런것일테구요. 아주 일부분은 소말리아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부분도 있을거 같네요.
    • 소말리아가 정상국가가 되야 바로잡혀진다.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저것이 해적질에 대한 면죄부는 될수 없죠. 자경단 주장은 특히 더더욱 그러합니다. 자경단이라면 불법 조업하는 어선이나 공격하면 모를까.이미 저곳을 항해루트로 이용하는 모든 배들에 대해서 해적질을 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 stardust// 저 글에서 해적들에게 '면죄부'를 주어야 한다고 했나요? 아니죠. 흔히 가난을 범죄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가난한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주진 않습니다. 무언가 착각하시는 것 같네요.

      저 글이 제기하는 것과, 그리고 제가 동의하는 것은 해적들이 어부였으니 면죄부를 주어야 한다, 말아야 한다는 게 아닙니다. 소말리아 해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상적인 정부가 들어서서 생존 가능한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국제적 개입이 이뤄져야 한다는거죠(물론 저 글의 필자는 국제적 개입에 부정적인 듯 하지만).
    • 이들이 지금 어떻게 변질되었건 소말리아를 둘러싼 열강들의 잇속다툼은 구역질이 날 지경이로군요.
      핵 폐기물 처리장이라니 상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그래놓고 자국 어선들을 보호하겠다고 군함까지 파견하면서 내세우는 '정의'라는
      단어가 참... 그야말로 아스트랄하네요.
    • 소말리아해적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문제제기라는 측면에서 타당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이 날 때부터 해적은 아니었을테니까요.
    • 자경단은 한 15년 전쯤 블랙호크 다운 시절에서나 먹히는 이야기이고.
      현재 소말리아 해적은 자기네들 장사에 방해되는 다른 <평화로운 경제활동>을 장악, 파괴, 협박하면서 소말리아의 어업을 황폐화시킨 사람들입니다. 어부들은 진작에 배를 뺏기고 강제로 해적 부하가 되고 해적에 의해서 죽었어요.

      저는 소말리아 사람들이 불쌍하고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하게 바라는데, 그 점에서 해적들에 대해서 불쾌한데다가 뻔뻔한 범죄자 집단이라고 생각해요.
    • 근데 소말리아를 어떻게 정상적으로 되돌려놓겠다는거죠?
    • 근데 소말리아를 어떻게 정상적으로 되돌려놓겠다는거죠?222

      국제협력은 고사하고 천조국도 GG치고 나간 막장동네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대체 누가 협력할지 모르겠네요(...)

      이거야 말로 탁상공론임
    • 해적들에게 나포되왔던 한국선박들은 엄연히 공해상에서 합법적인 조업활동을 했을텐데요?

      소말리아 인근 영해에서 불법적으로 그랬다면 이런 분석이 좀 설득력을 가질지 모르겠지만..
    • 샤유, 그림니르// 군사력으로 소말리아의 해적을 근절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야 말로 '탁상공론'인 듯 한데요. 소말리아를 해적과 군벌들만 존재하는 무슨 '판타지' 나라인 것처럼만 보는 것부터 고쳐야 할 듯 싶습니다.

      난슬플땐학춤을춰// 해적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죠. 그렇다고 이들의 해적질이 정당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에 와선 '프로'화 되기도 했고요.
    • 군사력으로 근절할 수 있다는 얘긴 한적 없습니다만(...)

      솔직히 말하면 저기 해적은 답이 없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 24601/

      이글이 굳이 못마땅하다는건 아닌데요 제목만 봐서는 한국선박들이 소말리아 인근 영해까지 들어가 불법적인 조업활동을 한거처럼
      들릴수도 있는거 같아서 올려본 리플입니다.

      해적의 기원을 설명하는 속사정에 관련된 글은 잘 읽긴 했는데..결론적으로는 현재 해적들의 행태와는 거리가 먼 글인거 같네요
      위에 지적대로 초창기 해적들에게나 먹힐만한 글 같아서요;; 지금의 해적들은 그야말로 그저 해적들일뿐이죠..초창기
      소말리아 해적들이 일종의 '의적'으로서의 순기능?도 했던걸 가져다 붙일게 없는거 같습니다.

      지금 해적들은 공해상에서 정상적입 조업하던 선반들도 그저 달려가 해적질하며 수틀리면 살인.강간하고 노획한 돈으로
      스포츠카나 구입하고 유흥비로 다 날리고 마약 구입,판매나 하고 그저 몹쓸놈들이라는 생각외엔 달리 할게 없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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