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S3 _ 2회..

프런코 S 3 계속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게 만드네요.

 

커피숍에서 맛난 커피 홀짝이며 책 보고 낄낄대는 황홀한 시간을 보내다 프런코 방영 시간에 맞춰 황금 같은 밤 10~11시 타임을 포기하고 집으로 튀었거늘, 나에게 X같은 디자인을 주다니..

 

우승 한 팀, 색감이 칙칙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납득. 머리의 콩 장식으로 직위를 구분한다는 아이디어 귀여웠어요. 정말 까페베네에서 그 유니폼 입힐껀가봐요? 하긴 까페베네는 (커피 맛이 나아졌다는 이야기가 들리기 전 까지는) 안 갈꺼니까 나랑은 상관 없지.

 

탈락하신 분 납득 불가...(색감이랑은 내 맘에 들었단말..) .. 에이프런이 뭐길래..라고 투덜거렸는데, 음, 고갱님의 중대 요구사항이었지. 끄덕끄덕. 고갱님은 왕이야. 탈락하신 분과 같은 팀원이신 노란머리 여자분, '이 X을 까주세요!!'하고 제작진들이 대놓고 편집을 했던데, 귀찮아... 관심 없어.

 

 

제가 프런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꽤 괜찮은 디자인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그것도 디자이너들의 성격과 취향까지 리얼타임으로 파악해 가면서.)   심지어 디자이너들이 프로그램 와중 진화 하기도!!!

2) 심사평을 듣는 재미가 있다. 게스트 심사위원들의 평도 '듣는 재미'가 쏠쏠 한 경우가 대다수다.

 

프런코 3는 둘 다 영 아니군요. 세계 유수 디자인대학을 졸업한 유/학/파들 대신 국내파가 1등을 한 사실(을 제작진이 편집으로 부각시킨 걸)로 디자이너들에 대한 디스는 됐다 치고..심사평은 왜 그런대요. 정석원 씨 말고는 제대로 된 심사평을 듣기 힘드네요. (앤디 앤 댑 만 더더욱 좋아질 뿐..)

 

다음회에 김태희씨 의상 디자인이 나온다는데, 그래봐야 별 흥미가 안 생기는건..이 일을 어쩐댜..

 

    • 지금 재방 보고있어요 하위권 세팀중 탈락팀이 앞치마 안만든 팀인가보죠? 셋중엔 나은데 안타깝네요;
    • ㄴ (네 그 분 맞아요; 본의아니게 스포일러^^;) 깜짝 놀랐어요. 프런코3 뒤에 바로 또 프런코3를 해서 '뭐지? 연휴 기념 2회 연속 방영인가?' 했는데, 2시간에 걸친 본방-재방이라니요.. 인기프로그램이긴 한가봐요.
    • 전 셔츠를 이상하게 레이어드하고 길게 떨어지는 앞치마 만든 팀은 보자마자 풉 했는데 --; 너무 심각하더군요...
    • 우승한 분은 ㄹㄹㅇ녀를 닮았군요. 귀여우세요.
    • 지난 주 김재현씨인가 하는 디자이너분 게스트 심사위원 중 진짜 최악이었던 것 같아요. 제 생각만일지도 모르지만 평가는 안하고 본인 맘에드는 옷사러 온 사모님 같이 굴더라구요.

      이번 거 못 봤는데 음청 별론가 보네요.
    • 비네트/ 그분 저만 거슬렸던게 아니군요. 어떤 면이 부족하다고 제대로된 품평을 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시종일관 비웃는 모드더라구요. 제가 옷평가를 받는 것도 아닌데 기분이 상할 정도였어요.
    • 저도 이거 계속 봐야 하나 좀 고민 중이예요. 신주연씨는 예전같으면 신나게 깠을 텐데 재능 있고 어린 사람이 너무 욕심이 앞서서 생각이 짧았다는 게 좀 안 되어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근데 정말 앞치마 안 만든 건 탈락 요인이죠.
      이번 주 탈락자들은 다들 top 10 이후로 떨어져야 하는 사람들인데 좀 너무 빨리 탈락한 것 같아요. 몇몇 실력 안 되는 참가자들이 떨어져 나가면 그나마 볼 만 해질 거 같아서 초반은 좀 참고 기다리려고 합니다.
    • 비네트, 오뜨밀 / 저도 저만 거슬린줄 알았어요. 심사하러 나온 애티튜드가 아니라 정말 작정하고 까보겠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자세나 말투 표정이 너무 거슬려서..그간 쟈뎅 드 슈에뜨 좋아했는데 디자이너에 대한 상상이 너무 깨져서 실망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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