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싸이월드, 엑스, 지인과 개인적인 체험 짧게.

댓글 달다 생각난 순전한 잡담입니다.


- 엊그제 7년전 질척질척 헤어진 엑스를 만나고 온 동료 아가씨의 한줄요약 감상. 한 30파운드는 찐 거 같더라. 그리고 7년전 그렇게 더럽게;;헤어지기 전 둘의 관계가 얼마나 좋았는지 계속 상기시키더랍니다. 어쨌든 동료아가씨는 그 사건 이후 자존감이 고조된 것 같아 다행이에요.


- A와 연애후 귀찮아서 싸이 1촌관계는 그대로 두었더랬습니다. 어차피 추가 비공개 정보도 없고요. 아주 가끔 풍경이나 고양이 사진을 올리는 외엔 업데이트도 없습니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 일단 명목상 어카운트는 있고 친구도 100명 쫌 못되게 있지만 건드리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공통의 지인을 통해 들은 거에 따르면 A가 그와의 관계 정리후 있었던 제 연애사건 얘기를 전해듣고 그걸 서울의 제 지인 몇몇에게 캐물었으며 (그 지인들은 곧바로 뉴욕의 저한테 보고;;) 그때쯤 1촌을 A쪽에서 끊은 것 같더군요 (가끔 들어갈 때 1촌 업데이트가 뜨다가 안떠서 알았습니다). 훗훗훗훗훗 그럼 내가 너랑 헤어지고 계속 너만 그리워할줄 알았냐. -_-

    • `체이싱 아미` 생각나네요.관련은 없지만 갑자기.
    • 체이싱 아미? 에이미?는 재밌단 얘기만 듣고 못봐서 뭐라 대꾸를 못하겠어욜 흑
    • ㅎㅎ 에이미인가요? 제가 케빈 스미스를 좋아하고, 배드엔딩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 영화는 어쩔 수 없이 고갤 끄덕이게 되더라구요. 제 경험 같아서 그랬나...ㅎ
      재밌어요. 함 꼭 보세요.
    • 30파운드면 얼추 15kg인가요

      제 ex도 언젠가는 나를 찾아올까.

      지금으로선 (헤어진지/연락 안한지 8개월) 까마득해요.

      무심하게 무심하게,

      잘 되길 바라면서 평온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 cygnet님은 마음이 따뜻하시네요. 엑스의 안녕도 빌어주시고. 전 뭐 잘못되라고 바라는 건 아니지만 제 앞가림도 바빠가지고 흑.
    • 마음이 따뜻한 게 아니라 미운정 고운정 다 잊고 진정 무심해지면 서로 신경 안 쓰이게 잘 살았음 하게 되죠 ㅋㅋ
      저도 잘 되길 바란다기보다 잘못 되진 않았음 좋겠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 한 적 있는데 왜들 그럴까요 바보 같이.
    • 갑자기 그말이 생각나네요. 과거의 사랑이 지금 잘되서 행복하면 배가 아프고, 안되서 불행하면 가슴이 아프고, 아직도 나랑 사귀고 있으면 머리가 아프다능...
    • 저도 무심무심, 그냥 잘 살고 있겠지, 하는 마음 정도.

      하지만 그런 상태에서도... '잘 지내고 있다면 그걸로 좋아' 라고 말하면서도
      날 버리고 간 사람과 함께 행복하다는 말을 풍문처럼 들으면 - 그건 싸하더군요.
      다른 사람과 함께라면 좋을텐데.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좀더 시간이 지나면 그조차 무심해질까요.
    • 세틀러/ 그런데 또 너무 잘사는 것 같으면 싫은 게 사람의 심리 아니겠어욜.
      Norbertus/ 제가 딱 그말을 하고싶었어요. 제가 못돼먹은 게 아니라니깐요.
      하이브리스/ 딴 얘긴데요, 앤 섹스턴 딸이자 작가인 분의 책이 새로 출간되었대요. 별로 안 흔한 성인데, 하고 리뷰를 읽었더니 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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