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지르고 매년 처박히지만, 다름없이 올해도 다이어리를 질렀어요.
근데 막상, 제가 아이폰을 사용하다보니; 잡힌 약속은 카렌다, 그외 할일들은 노트 앱에 그냥 무작정 적어두고 지워나가는식으로 쓰거든요. 그 외에 딱히 뭔가 적으면서 수행하면 합리적이고 효율적일만한 것이 뭐가 있는질 모르겠어요. 그렇다보니.. 다이어리에 쓸 것이 없네요. 뭘.. 쓰죠?
저는 결코 썼던 것 또 쓰면서까지 다이어리잉의 노예가 되고 싶진 않아요 ㅠㅠ 단지 좀 꾸준하게 자기관리를 하고있다는 심리적인 위안을 얻고 싶어서랄까..(;)
다이어리가 어떤 형태인지는 모르겠지만..'메모'관련해서 일본분이 쓴 책이 있어요. (한 두권이 아닌지라, 제가 본 책 제목이 지금 기억이 안나네요 ㄷㄷ) 그분이 쓴 대로 '메모'를 다이어리에 하면 다이어리를 좀 더 잘 활용하게 되긴 하더라고요.
그분이 추천하는 방법은 1. 무조건 시간 순으로 쓴다 2. 모조리 다 적는다 3.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기타 아이디어아 떠오르거나 할 때 드는 생각, 감정 등을 다 적는다 4. 정보에 해당하는 것도 모아놓는다 (방문한 까페, 음식점 등등..) 등등이었어요. 전 1. 무조건 시간 순으로 쓴다.. 이 방법론에서 큰 위안(?)을 얻었어요. 책 감상평이나 막 떠오른 사고의 조각들이나 회의록 등을 각종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써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행동은 못함)에 메모를 하는데 오히려 부담감을 느꼈는데, 그냥 시간순으로 쭉 써나가라는 말에 편하게 쓰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