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인테리어 1등상 먹은 집 - 부제: 어떤 인터넷신문의 안타까운 오타

 

50억짜리 홍콩 최고의 인테리어 아파트, 어떻길래?

 http://realestate.daum.net/news/recent/main/MD20110131165810961.daum&nil_profile=estatetop&nil_newstop=news1title


씹힐게 한 두개가 아닌 기사내용이지만

뭐 하루이틀도 아니고 대충 넘어가줘야죠.


(제목부터 낚시성인데, 실제 인테리어비용은 4억정도라고 합니다. 이 정도 뻥질은 애교로 넘어가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전 

 이미 길들여진걸까요?)


본문내용중에 "이 아파트는 전체 넓이가 2018㎡(약 56평)로" 가 눈에 거슬입니다. 

댓글들도 대부분 이걸 씹는 내용이더군요.


사진도 좀 더 보고 싶어서 원문을 찾아보았습니다.


An Award-Winning Home

http://blogs.wsj.com/hong-kong/2011/01/28/an-award-winning-home/


아주 제목부터 깔끔하죠.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 다 듭니다 -_-;;


오타의 정체는 원문의 첫부분에 드러납니다.

2,018 - square-foot .... 이 기자분은  square까지만 읽고 그만 foot을 안 읽은 모양입니다.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187.5m2 정도 됩니다. 한국평수로 환산하면 57평에 살짝 못미치니 평수는 얼추 맞게 쓴거군요.

평수산정을 제대로 했다면 오독을 한건 아닌데;;  아마도 미국식 도량형 표기를 하는걸 깜박했나 봅니다.


무지의 소산이 아닌 게으름의 소산, 꼼꼼하지 못함의 결과이니.... 결국 더 최악이네요.


여하간 집은 참 이쁩니다. 상 받을만해요.





덕분에 이쁜 집 구경했으니,  퉁치죠 뭐 :)




    • 관리하기 보통 힘든 일이 아니겠지만 바닥에 깔아놓은 카펫이 마음에 들어요. (패브릭 소파도 색상이 좋네요.)
      장판 마루에서 집동물이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활동하기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니 안스러워서 저런거 보면 자꾸 눈이가네요.

      *이름없는 인터넷 찌라시인줄 알았더니 나름대로 인지도는 있는, 게다가 경제전문지네요? ;
    • 저 카펫은 바닥에 붙박이로 깔아놓은게 아니라 언제든 들어내어 청소할 수 있는 러그일거에요(좀 심하게 크긴하지만 ^^;;)
      그리고 요즘 고급카펫은 먼지발생도 덜하고 항균기능이 필수!! 거기에 카펫전용 청소기(훈증기 비슷함)까지 사용하면 조금만 부지런 떨면 청결하게 사용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저 패브릭 소파 참 이쁘죠? 실은 3년전부터 슬슬 유행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거의 대세가 된 스타일같아요. 좀 알아주는 브랜드제품의 경우 대략 800만원정도 합니다.(Bo concept기준) 한국에서는 1000만원이 훨씬 넘겠군요.
      전 빈티지풍의 올드우드로 구성한 티테이블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을 묵직하고 은은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죠.
    • 흠... 한국에서 5년 전쯤 많이 유행했던 스타일 이네요. 스완 체어에 임스 사이드체어를 가져다 놓는건 그야말로 클리세...
      카펫 천국인 미국에서도 요즘엔 selling point로 마루바닥이 깔려 있나를 보던데요. 이놈의 카펫 정말 좍 다 뜯어버리고 싶어요.
    • 에? 저도 한국인테리어잡지는 계속 구독을 했었지만 저런 스타일이 '많이 유행했던'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요 ^^;;
      그리고 저 두 장의 사진은 뭔가 이미 규범화된 모양새이긴 하지만 원문링크에 있는 다른 사진들을 보면 나름 신선한 부분도 있더라구요.
      그냥 홍콩인테리어디자인이 한국의 그것에 비해선 10년은 우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ㅋ
    • 맞아요. soboo님 글 올리신 의도와는 다른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자꾸 하자니 죄송해져서 탁자 얘기는 안했는데
      저도 저렇게 심플한 고가구같은 투박한 스타일 탁자가 멋도 있고 정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전에 gloo님댁 냥이 사진 배경으로 나온 거실 탁자 볼때마다 참 훌륭한 취향이시구나, 생각했어요.

      한국에서도 저런 패브릭 소파가 유행이라 명품 카피같은 제품은 다양한 가격대로 나와서 저렴하게 구할 수는 있어요.
      품질 차이가 나겠죠. (한숨)

      그나저나, soboo님 작년에 일도 잘 풀리시고 좋은 일도 생기셨던 것 기억하는데 올해도 세를 쭈욱 이어 성취하세요!
    • 에이프릴/ 동감합니다. 역시 베이스 바닥은 하드우드 플로링이 최고죠!! 암요~
      mockingbird/ 사실 천재질만 훌륭하다면 브랜드 찾을 필요는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나저나 이 포스팅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새해첫날 덕담도 듣고!!!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어맛 한국이 홍콩보다 우월하다는 의미는 아니였어요.
      단지 거실벽책장, 모듈소파, 60년대 디자인체어, 고가구 탁자 같은것이 한때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soboo님도 타지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 낼아침 떡국을 위해 꼬리를 고는중이라 이만 총총.
    • 에이프릴/ 앗 제가 좀 오바했네요; 말씀하신 포인트들이 다 한 때 유행했던 요소들이긴 하네요. 집장식보다는 상업공간위주로 실제화된듯 하고 가구브랜드들 디스플레이용 컨셉인테리어도 저렇게 갔었던거 같구요. 에이프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꼬리곰탕 떡국이라는 염장을 지르시고 떠나시다니 ㅜ.ㅡ
    • 꼼꼼하게 보지 못해서 그런지, 보여지는 사진 두 장만으로는 굉장히 흔해 보이긴 하네요. 그렇지만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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