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탈북자들이 나오는 아침 프로그램을 봤는데요.

한국에 있는 탈북자가 휴대폰으로 북에 있는 가족과 통화를 하더군요.

북에 있는 가족은 산에 올라가서 전화를 받고요.

부모님 안부를 묻고 한국에 있는 탈북자가 북에 있는 가족에게 내일 전화를 또 할테니까 전화기를 꺼놓고 내일 점심에 산에 올라가서 다시 받으라고...

 

중국에 있으면 자유롭게 통화가 가능한데 북에 있으면 감청이 심해서 이런 방법을 쓴다고 합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죠?

    • 제가 알기로는 중국에서 선불폰을 사서 북한으로 가지고 가는 방법을 쓴다고 합니다. 그러니 중국과 접해있는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쓸 수 있지요. 하지만 이게 걸리면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하고, 언제 감청당할 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외딴 곳으로 가서 통화하는 걸겁니다.
    • 오~ 몰랐던 일이네요. 이렇게 막을 수 없는 음성적인 교류가 늘어나는 것을 좋은 일이라고 봐야 하겠죠...? 문득 가족 사이에 짤방 같은 이미지도 오가고 정세와 트랜드도 공유하고, 막 코미디 영화 같은 게 떠오는데(왜 이러지), 실상은 그렇지 않겠죠. 탈북자 가족은 적대 계층으로 분류돼 있을텐데,목숨을 건 통화겠네요. ㅠ
    • 옥수수가모르잖아/ 그렇게 된 지가 벌써 십 년은 족히 되었을 걸요. 지금은 북한 많은 가정에서(물론 중국과 인접한 지역에서 특히) 디비디로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을 본답니다. 제가 들었을 때만해도 당시 방영중이던 왕꽃선녀님을 보고 북에서부터 김성민씨 팬이 되었다는 분도 있었어요. 쓰고보니 이제 김성민의 미래는 어디로... 봉창씨~
    • 검은머리/ 그렇군요~!! 북한에 김성민 팬이 있을 줄이야~!! 굶어죽는 아이도 있고, 디비디로 남조선 드라마 보는 사람들도 있고, 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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