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바낭]최악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미녀를 만나다

어젯 밤 허리가 아픔에도 산왕전을 뛰는 강백호의 심정으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왠지 이번에 못 만나면 못 볼 것 같아서 소개팅은 4번째인데 그동안 나온 분 중에서 가장 예뻤습니다 상대방은 셀 수 없을만큼 소개팅을 많이했다는데 경험이 많으셔서인지 굉장히 편하게 만남에 임했고 저도 편하게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동갑에다가 제가 좋아하는 B형여자에 외동 ㅋ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여자분이 대화하면서 자기 머리를 만지더군요 처음엔 손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빗질 하듯이 막 만지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자기 손가락에 머리카락 넣고 돌돌 말고 이게 대화에 관심없고 지루하면 여자들이 그런다던데 사실인가요? 냉정하게 말씀해 주셔요 ㅠㅠ

 

하기 싫은 소개팅 시원하게 뺀찌먹으면 편할 것 같았는데 막상 마음에 드는분을 만나니 쵸큼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서 만남후 연락은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어서

 

제 연락을 기다리지 않다는걸 알기에 흐규흐규 ㅠㅠ

 

그래도 허리 많이 좋아져서 기분 좋네요^^

 

 

 

 

 

 

    • 저 잘 그러는데 상관없습니다. 그냥 손이 심심해서 그래요
    • 저런.. 여자분께서 대놓고 관심없다는 제스쳐를 취했군요.
    • 비.청님 말씀이 맞아요. 그냥 습관이고요. 표정이나 그외 자세한 맥락이 주어져있지 않아 모르겠네요.
      저는 "정말 마음에 들어서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ㄳ님 말씀이 더 충격이네요;;;;;;;;;;!!!(오늘자 무한도전 홍철님의 정신을 본받으셔야..ㅋㅋㅋ)
    • 막 자기 긴머리 자랑하듯이'ㅋㅋ 넌 긴머리 없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어요 레알 약 올랐음
    • 연락해보세요.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기가 얼마나 어려운 건데요.
    • 마지막 헤어지면서 하신말이 'ㅋㅋ 연락하면 너 죽어' 이런 기백이어서 쫄았어요
    • ㅋㅋ 댓글달자마자 여자분들의 상반된 댓글이 올라오니 당황스럽네요.
      ㄳ님이 맘에 드는 예쁜 여자인데도 연락도 안했다기에 맘 편하게 잊으라는 뜻에서 한 말입니다.
      사실 저는 소개팅에서의 첫 인상도 중요하긴 하지만 이후의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
    • 근데 좀 찜찜한게 대화의 주제가 아니었지만 지나가면서 전 여친 얘기를 했는데 이게 너무 마음에 걸려요 '절대 소개팅 할 때 다른 여자 얘길 하지 마라'의 철칙을 어긴 것 같아서
    • 마음에 안 들어서 일부러 그렇게 하지는 않지만 마음에 드는 남자라면 저런 제스쳐를 취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찌질하게 차이나 깔끔하게 차이나 똑같잖아요! 그냥 연락해 보세요!!!
    • 마지막에 헤어지면서 뭐라 그러셨는데요?
    • 저는...연락 안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도망)
    • 주안님/"난 이쪽으로 가면 되니까 ㄳ씨는 저쪽으로 가면 됩니다" 상대분 동네에서 만났거든요 헤업지면서 길안내 해주셨어요 근데 제가 받은 느낌이 상대분이 '아 이제 끝났다 집에 가서 셔야지' 이런 느낌
      • 몇번 안 만났는데 집까지 바래다주겠다는 부담스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잖아요. 여자분이 집 근처이다보니까 혹시 ㄳ님이 그럴까봐 미리 선수쳐서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음.. 그런 느낌을 받으셨다면 정말 그런 분위기였을 수도 있지만 ㄳ님이 여자분의 미모에 주눅이 드셔서 그렇게 느끼셨을 수도 있죠ㅎㅎ
    • 그냥 여자분 인상이 좀 도도하시다거나 차가우신거 아님?ㅋㅋㅋㅋ 제가 상당히 그런타입이라. (물론 예쁘진 않습니다)
      기대하고 계셨을지도 모르는데요 연락. 뭐 ㄳ님 촉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게 맞겠지만요.
      전여친이랑 헤어지신지 오래되셨으면 얘기해도 괜찮아요. 전 괜찮더군요. 단 막 헤어진 사람이 하면 뭐야...싶긴하구요.
    • 라면먹고갈래요?/아 다행이네요 좀 됐어요 ㅋ
    • 그렇게 맘에 든다면 아무리 별로 연락하지마라는 인상이라도 연락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강백호의 심정으로 소개팅을 하셨다면 남은건 강백호의 용기네요.
    • 주안/예 헤어지기 쫌 아쉬웠어요 몸 상태 좋았으면 집까진 아니더라도 조금 걷자고 했을 것도 같아요 ㅋㅋ
    • ㄳ님!! 닉네임처럼 연락 ㄱㄳ해보셔요!!!!
    • 딴 얘긴데 요즘 술을 조금만 마셔도 머리가 아파요 얼마전에 막걸리 네잔 마시고 머리 아프고 어제도 병맥 하나에 500하나 마셨을뿐인데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예전에 이렇지 않았는데 최근 3년동안 거의 술을 안 마셔서일까요 전 한달에 아니 두달에 한번도 안 마시거든요
      • 연락하세요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요! 그리고 저의 경우 맘에 별로 안들었던 남자라도 연락안오면 왠지 아쉽고 언짢던데 ㅎㅎ 그래서 별로 맘에 안들었던 분이 연락이 없어서 어랏? 요놈봐라, 했다가 며칠후에 전화가 오고 애프터신청하자 저도 모르게 냉큼 오케이한 적도 있어요;;; 혹시 그여자분도 그런 상태일지 모르니 가볍게 문자 해보세요 소개팅애프터 거절당하는건 전혀 창피한일 아니에요 내가 영 꽝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둘이 안맞는 것뿐이잖아요
    • 미국인들은 여자가 머리카락 만지는 걸 성적으로 유혹하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일관계 미팅에서 머리카락 만지지 마라고 주의도 하더군요. 꼭 그 의미 아니라도 좋지 않은 인상을 줍니다만..) 암튼 그런건 너무 깊게 의미를 두지 마시구요, 마음에 들면 연락해보세요.
    • 죄송해요~ 그냥 좀 여자분께서 지루하셨더같아요...
    • 뻘플인데..문득 예전에 이성친구랑 같이 집에 가다가 집에 데려준다고 했을때 그 친구가 한 말이 떠오르네요..
      "쪽팔리게 하지말고 그냥가라"
      흑..ㅠ좋아하지도 않는 애한테 고백도 안하고 차인 느낌..상처받았어요ㅠㅠ
    • 커피님/죄송하긴요 ㅋ 11시 되니까 제가 너무 피곤하고 그때쯤 대화도 한 두번 끊겨서 여자분이 일어나자고 어흑
    • 코코미/그..그런가요 오늘 연락하고 싶은 거 진짜 꾸~욱 참았거든요 월요일쯤에 한 번 해봐야 할 듯 쿄쿄
    • 전 머리카락 하루에도 수십번씩 쓸어넘기는데 안좋은버릇인것 저도 아는데 머리가 헝클어진 부분을 펴고 뽑고 그러는게 재밌어서 그래요;
      저도 모르게 그러고 있거든요 머리 만지는건 딱히 안좋은 의미는 아니었을거예요...연락해보세요
    • 그리고 저 소개팅을 아주 많이 한 편인데..너는 이쪽으로 가라 난 이쪽으로 갈게 같은말도 잘하고 먼저 일어나자는 말도 잘합니다 상대방이 마음에 들건 말건 그냥 하는 그런거예요 소개팅 하다보니 의미없이 굳어진 그런 행동이랄까...
    • 아무생각 없이 그냥 머리 잘 만지는데...
    • 전 승산이 보이지 않을 땐 그냥 애프터를 안하고 제가 이겼다고 혼자 좋아합니다ㅋ
      혹시 연락했다 씹히면 내가 지는거...라는 마음가짐으로..
      아이 찌질넘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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