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타이탄의 미녀'요. ('저 위의 누군가가 날 좋아하나봐'란 제목으로도 출간되었던 적이 있지요) '고양이 요람'이나, '제 5도살장', '갈라파고스' 등도 물론 좋아하지만, 타이탄의 미녀를 가장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한 장, 한 장 페이지가 넘어가는게 안타깝다가, 마지막 페이지에선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로 완벽하게 끝을 내주더군요.
자동 피아노(Player Piano): B 타이탄의 미녀(The Sirens of Titan): A 마더 나이트(Mother Night): A 고양이 요람(Cat's Cradle): A-plus 신의 축복이 있기를, 로즈워터 씨(God Bless You, Mr. Rosewater): A 제 5 도살장(Slaughterhouse-Five): A-plus 원숭이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the Monkey House): B-minus 해비 버스데이, 완다 준(Happy Birthday, Wanda June): D 챔피언들의 아침식사(Breakfast of Champions): C 슬랩스틱(Slapstick): D 제일버드(Jailbird): A 종려주일(Palm Sunday): C
챔피언의 아침식사는 다들 좋아하던데 자체평점은 좀 의아했어요. 저도 많이 빌려주고 권해봤는데 제일버드와 챔피언들의 아침식사가 가장 반응이 좋았습니다. 대체로 타이탄의 미녀와 고양이요람은 좀 아리송하다, 자동피아노와 로즈워터씨는 재미없다고들 하더군요. 저는 고양이요람을 제일 좋아합니다. 아, 그리고 저위의 누군가가 날 좋아하나봐는 타이탄의 미녀들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대사에서 따온 제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