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봐요

한국은 잠잠하지만 시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수는 작년에 컴패티션은 졸업하고 산새처럼 날라가 버린 탓에 그파까진 별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문득 유로는 챙겨봐야겠다 싶어서 스케줄을 체크해보니 딱 오늘부터 남자싱글 시작하더군요. 네 전 남싱선수들의 호쾌한 점프와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균형잡힌 몸이 만들어내는 선들에 정신을 못차리는 사람입니다.
애기들 그룹 거진 다 끝나고 이제 슬슬 각국 챔피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엔 실황중계영상을 올릴 수 없으니 이번 시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나 올려보려구요.


아마선수 중에 가장 애정쏟고 있는 선수입니다. 새가슴인지라 작년 올림픽에서는 죽을 쑤...몸비율이 진짜사람 안같고 좀 이상적입니다.
음악은 인생은 아름다워 주제가를 썼습니다. 전 얘 스케이팅을 보면 마음이 사르르 녹습니다.



올해 캐나다 내셔널 리그에서 프리에서만 200점이 넘는 괴물같은 점수를 낸 프로그램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쿼드 안뛰더니 올해는 쿼드를 두개나 뛰고 트악도 뛰었습니다. 중간에 실수 좀 있긴 한데 스텝도 스핀도 흠잡을데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너무 완벽하다보니 인간미가 없어서(안무에 쉴틈이 안보여서) 정은 좀 안가요. 월드에서도 이정도만 한다면 우승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건 어제 끝난 페어 1위조입니다. 작년 올림픽때는 광대분장하고 나와서 2위했는데 전 1위조보다 이쪽이 더 좋았어요.

이제 쥬벨이가 나올 차례라 후딱 사라집니다 쿵쿵쿵

 

    • 아 작년시즌 제레미 완전 아까워요ㅠㅠ 미국 내셔널까지만 해도 괜찮아서 최소 포디움은 예약이었는데 말이죠ㅠㅠ... 플루셴코 복귀 때문에 확신할 수 없지만 금메달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프로그램도 정말 좋았고(특히 쇼트요!!) 시즌 내내 컨시도 괜찮았는데 역시 제레미 새가슴이ㅠㅠ.... 챈은 이번에 내셔널에서 완전!! 그 기세 그대로 월드 가서 다 쓸어버렸으면 좋겠어요*-_-*
    • 제레미 작년 내셔널은 평생 소장용이죠+_+ 쇼트도 프리도 그보다 완벽할 순 없었는데 하필 가장 중요한 올림픽에서..OTL
      챈은 이대로라면 세계정복할 기세.
    • 패트릭 챈은 보는 재미가 있긴 한데 음악이랑 안무가 항상 아쉽습니다. 망명자의 탱고 외에는 딱히 마음이 가는 프로그램이 없어요. 이번 내셔널 프리도 감탄은 했지만 감동은 안느껴지네요. 윌슨이나 카멜렌고 같은 안무가와 작업하면 좋겠지만 로리 니콜이 코치니 뭐... 가진 능력에 비해 프로그램이 모자란것 같아서 아쉬워요.
    • 특히 이번 프리는 음악 편집이 좀-_-;; 많이 아쉽습니다. 챈 프로그램은 항상 지나치게 넣어서 모자람만 못하다는 생각이 살짝 들어요. 보는 사람이 빽빽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니...
    • 아 남의 글에 왠 덧글을 이리 다나 하실까봐 제가 작성한 글입니다.
    • 별 거 아니지만(어차피 각국 내셔널 점수는 지들 멋대로 주는 점수라;) 패트릭 챈의 내셔널 FS 점수는 가까스로 200점 아니예요.
      197.07점이었나? 아슬아슬하게 200점을 안 주더군요;
      구성이 무시무시한 것이 내셔널처럼만 수행하면 이번 월드에서 챈을 막을 선수는 아무도 없어보입니다.

      올림픽 시즌 중 사졸네 프로그램이 참 좋았는데, 동메달에 그쳐 아쉬워요.
      그래도 쉔자오네의 역사적인 금메달도 좋고, 올림픽에서 팡통네가 보여준 임파서블 드림은 정말 멋진 FS라 올림픽 포디움이 마음에 들기는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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