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음식점에서 남자 혼자 먹을만한 저녁메뉴

가족들이 모두 휑 하고 다 가서 저 혼자 집을 보게 됐습니다. 20대 같았으면 친구들이랑 맥주 판을 벌여놓고 놀겠지만.. 애인이 있다면 애인 불러다 소꿉장난 하겠지만 애인도 


없고 친구도 없으니 저 혼자 빈둥거리고 지냅니다. 일단 전기 밥솥에 밥 해놓고 먹으면 되는데 이따 저녁때는 좀 색다른 메뉴를 먹을까 하거든요. 집 근처에서 뭘 먹을까 하고 


보니 순대국 하고 중국음식이 눈에 띄는 군요. 순대국은 좀 지겹고 결국 중국음식을 먹으려고 합니다. 뭐 그 밖에도 베트남 쌀국수 집이 있는데 거긴 맛이 좀...


음식 리뷰 쓰시는 분들께서 관심 가지실꺼 같은데, 집 근처에 화교들이 하는 오래된 중국음식점들이 좀 있거든요. 근데 문제는 제가 중국음식이라고 아는 건 짜장면.. 간짜장, 


짬뽕, 볶음밥이 전부라 이겁니다. 


오늘 저녁은 그냥 밖에서 해결 하고 올까 하고 중국음식점에 가서 혼자 먹을 만한 저녁 식사는 뭐가 있을까요?


물론 짜장면, 짬뽕, 볶음밥을 추천해주시거나 해놓은 밥 먹으란 답 나올 확률이 90%라고 생각합니다만... 혹시 추천해주실 메뉴는 뭐가 있을까요?

    • 탕수육+짜장면 세트에 짬뽕 국물 달라고 하시고 군만두 서비스요~

      (=3=3=3)
    • 잘 하는 가게일수록 기본 메뉴가 좋더군요, 저는 -ㅁ-
    • 겨울이고 오래된 중국음식점이라고 하니 굴짬뽕은 어떨까요?
    • 추운 겨울 밤에는 탕짬면...
    • 저희 동네는 마파두부덮밥 맛있어요.좀 매콤해서 겨울에 좋던데.든든하고요.
    • 잡채밥이나 잡탕밥도 괜챃지요. 화교가 하는 집이고 혹시 우육탕면 같은걸 팔면 그런 것도 괜찮아요.
    • 요리메뉴 작게도 되는 집이면 유린기요! (제가 지금 먹고 싶은 거;)
    • fysas/ 유린기는 또 뭐에요?
    • 혼자 먹을때는 럭셔리하게 잡탕밥이요. 짬뽕 국물도 드립니다.
    • 아펠/유린기는 뼈없는 닭을 튀겨서 야채(보통 양배추채) 위에 올린 뒤에 매콤 달달한 간장 소스를 뿌린 요리이지요. 근데 이건 잘하는집과 못하는 집의 편차가 좀 커요.
    • 유...유린기. 저도 먹고 싶네요. 앞서 나온 메뉴지만 (저는) 잡탕밥과 마파두부로 그 집의 요리를 평가합니다. 잡탕밥은 워낙 좋은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값도 비싸고) 적당히 해도 좋은 맛이 나기 때문에 이게 맛없거나 대충 만든 느낌이면 요리하지 말아야 할 요리사가 요리했구나 생각하구요. 마파두부는 적은 재료로 좋은 맛을 내야 하기 때문에 요리 잘하는 집을 알아볼 수 있는 메뉴라 생각하는데요... 아, 마파두부밥도 먹고 싶어졌어요.
    • 그 잡채부추인가/?
      그거요
    • 키드먼/사람들이 잘 안찾는 메뉴지만 중국집에서 파는 우동, 울면, 백짬뽕등 하얀 국물 면들도 생각보다 괜찮죠. 식당을 잘못 선택하면 극강의 조미료맛만 나지만요...
    • 혼자시면 요리를 드시기엔 부담스러우실테고 단품 메뉴이면서 그럴싸한 것으로는 잡탕밥이 생각나네요.



      여기에 고량주 한 잔~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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