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목포는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구시가지의 목포역 근처는 요즘 많이 쇠락했는데 아직도 일본시대 건물이 많이 남아있어서 슬슬 걸어다니기에 좋습니다. 어차피 역에서 항구까지 거리가 걸어서 이십분도 안걸리... 젊은이들은 하당이라고 불리는 신시가지에서 놉니다만 여긴 일반 도회지와 같아서 여행으로 오셔서 볼 재미는 없을 겁니다. 차 타고 오셨으면 보통 서해안고속도로 끝의 회타운(뒷개라고 부릅니다...)에서 도회지 사람들은 회 많이 드시던데 현지인들은 잘 안가는 걸로 압니다. 강랑님 말씀대로 선창근처 횟집도 비추에 한표 더. 회타운 바로 앞쪽 꺾어지는 도로로 올라오면 바다를 낀 드라이브 코스가 나오는데 이쪽의 회무침 집들은 썩 괜찮아요. 거기에서 또 바로 꺾어 들어가면 유달산으로 들어가는데 유달산에서 다시 시내로 바로 연결됩니다.
저는 목포 '시티투어' 했었어요. 도시 정보를 잘 모르니까 그냥 아침에 목포역앞에서 승차해서 오후까지 졸졸졸.. 나쁘지 않았어요. 인양된 신안보물선이 있던 박물관이 가장 흥미로왔어요. 목포 시내 구경도 했었구요. 도로 원점이 거기 있더군요. 유달산도 데려가주셨던 거 같군요. 관광에 할애할 시간이 하루 통째로 나신다면 괜찮아요. 하당은 그냥 일반적인 도회지였어요. 숙소 구하긴 편했지만 큰 매력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