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씨 덕에(?) 동성친구도 오해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듯(...)

제게는 다섯살 때부터의 친구가 있습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의 친구니 가족들끼리도 다 아시죠.


그런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A(그 친구)랑 영화보고 올게요~'하고 나가면 부모님들의 한숨이 깊어지시는 시기가 오더니,

몇년 전부터는 '그런 영양가 없는 것만 만난다'고 구박을...;

(이건 저희 부모님만 아니라 양가 공히...)


요 근래 좀 자주 만나게 되니,

아예 가공의 친구를 하나 만들어서 A 만날 때 알리바이로 써먹어야 하나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반 농담 반 진담)


그런데 아까 A에게 전화를 걸어 "어, 내다"고 했더니 

마침 방에 들어오신 엄마가 "누군데 '내다'야? A지?" 라고 하시더이다.

그리고는 저것들을 떼어놓아야 각자 짝을 찾든지... 하면서 혀를 차시고.


"으헝헝헝 엄마가 구박해~ 담부터는 숨어서 전화해야겠다."라고 했더니,

"니들 그러면 드라마에 나오는 사람들인 줄 안다." 라고 엄마가 말하고 나가시더군요.


...응? 무슨 드라마? 


하고 10초쯤 후에 깨달음이...


엄마... 그건 아니에요...믿어주세요... OTL

    • 하여간 오랫동안 연애 안 하고 있으면 이상한데서 태클 들어와요..끄음.
      이러니 '의무적으로 전화를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음? 어디서 많이 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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