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쇼핑 짜증나요...

전에 서울에 우연히 갔다가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저녁을 먹을 일이 있었는데..

그냥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거든요..

 

지방에서 본 적없는 뉴욕 프라이즈 라는 곳이 있어서 괜챦겠다 싶었는데

왠일인지 사람이 바글바글 한 겁니다..

음.. 그렇게 맛있나.. 생각하다

한참을 기다려서 받았는데..

이건 머..

일단 맛은 괜챦은 것 같기는 한데..

튀김을 어디 해 놨다가 전자레인지에 덥혀서 줬는지 튀김이 미지근 해요..

게다가 같이 시킨 핫도그는 동네에서 파는 천원짜리 만도 못해요..

뭡니까 이게..

 

그런데 지나가다 얼핏 주문하는 사람들이 쿠폰 어쩌구 하는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뭐 확실한 것 은 아니지만...

아마도 그 가게가 소셜 쇼핑 사이트 같은 곳에서 반 값에 판 건 아니었는지 싶긴 한데..

 

아래 롯데리아 새우버거 판다는 쇼핑 사이트를 가보고 든 생각인데요..

물론 롯데리아 같은 프렌차이즈야 조금 다르긴 하지만..

아무튼 소셜 쇼핑..

이론적으로는 점주는 광고되서 좋고 소비자는 싸게 사서 좋고 사이트는 돈 벌어서 좋고..

윈윈 게임 같지만..

 

현실은

쿠폰 산 소비자는 저렴한 서비스 받아서 짜증나고 (그래도 싸게 샀으니 참을 만 하지만)

멋 모르고 제값 준 소비자는 덩달아 싸구려 서비스 받아서 더 짜증나고 (게다가 모르고 바가지 쓴 기분까지 덤으로)

점주는 가게 이미지 떨어져 손해고..

누구만 돈 버는 구조 같네요..

 

    • 롯데리아 직원들은 내일부터 폭풍 새우버거 만들기...
    • 2만명 채울까요?
      거기 사업 모델은 목표를 좀 세게 잡아놓고..
      사람 채우면 좋고 아니면 그냥 공짜 광고 효과를 노리는 그런 것 같은데..
      나름 머리 쓴다고 쓴 것 같은데 잘 통할지 ^^;

      아 20만명 이군요~~
    • 어차피 첨 가본 곳에서 실패하신 경험담이잖아요.
      쿠폰 따위 안파는 가게여도 첫경험에 실패한 경우는 많지요. 게다가 터미널이나 역사 음식은 어디나 믿기 힘들죠.
      그곳이 반값쿠폰을 안 풀었어도 그 맛이었을거에요.
    • 아 물론 그 가게는 쿠폰 때문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요..
      다만 처음 히트했던 몬스터인가 뭔가 하는 사이트에서 쿠폰 사용한 사람들이 품질에 불만 제기하는
      글을 얼핏 본 것 같아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지난 여름이랑 몇달전 티몬이랑 몇군데서 쿠폰구매해서
      몇몇 음식점(일본 라면집, 피자집 등) 먹어보고 다시는 구매 안하고 있습니다.
      싸게 먹는게 아니라 원래 값주고 먹는 느낌이 들고, 가게 입장에서는 홍보가 목적일거 같던데 홍보보다는 1회성 행사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가격대비 별로고요)
    • 그리고 아무리 서비스 정신이 충만한 가게라도 사람이 갑자기 떼로 몰려들면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어쨌거나 소셜 서비스를 모르고 그냥 이용한 고객이 제일 큰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아참 그리고 찾아보니 핫도그는 원래가 그모냥이라는 군요..
      혹 뉴욕 프라이즈 이용하실 분은 절대! 핫도그는 사드시지 마시기를
    • 소셜커머스의 영원한 떡밥.
      "주문할때 쿠폰이라고 말해야 되나요?"
    • 전 자주 구매하는데, 지금까지 원래가격대비해서 기대보다 별로였던 집이 한군데였습니다. 반값 할인받은거 생각하면 나쁘진 않았는데.. 왠지 아쉬웠어요. 또 한군데는 서비스는 괜찮았는데 옆 룸이 너무 떠들어서 정신이 사나울 정도였구요. 그외에는 딱히 실패한 기억이 없어요. 그외에 맛있게 먹긴 했지만, 반값이니까 왔지 제값 다 주고 오기엔 부담스럽다는 곳이 몇군데 있었고.. 제가 뽑기운이 좋은가 봅니다.
    •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쿠폰 가지고 갔다가 욕 먹고 온 사건.
      http://www.ticketmonster.co.kr/review/?m=view&boardName=review&b_no=7345&page=1
    • 저도 강남역 월남쌈 먹어러 식구들이랑 갔는데..월남쌈을 바로 들고오는데
      말라 비틀어져있어요~~정말 창피해서 쿠폰 내놓는것도 민망한데..
      근데 그후로도 그집은 3번이나 더 쿠폰으로 장사를 하더군요.
    • 스푸트니크 / 그 글 읽었는데 마지막에 붙은 광고에 '엥?' 스럽네요...
    • 가라/ 뽑기운이 아니라, 그만큼 신중히 쇼핑을 하신거죠.
      저도 열번정도 구매한편인데, 돈아까왔던적은 한두번 밖에 없습니다. 가게위치, 메뉴, 연혁?, 이전의 평 등등 고려해보면 어느정도 답 나오죠.
      아무리 블로거들에게 평이 좋아도 직접 가보지 않고는 모르죠. 모든 쇼핑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신중하면 실패할 경우가 적다.
    • 그러고 보니, 저는 쿠폰을 사면 바로 가는게 아니라 거의 한두달쯤 지나서 가요. 서비스에 여유가 좀 생겨서 나쁜 기억이 별로 없는 걸지도... (혹은 내 성격이 좋아서.. 일리는 없잖아..)
    • 스푸트니크 님이 링크하신 사례는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물론 티몬도 나빴지만.
      티켓을 몇 장 이상 팔면 수용할 수 없는 가게들이 많을텐데 그 부분에 대해 계약할 때 정확히 하셨어야 한다는 생각이구요.
      그 부분이 정확하지 않으면 아예 계약하지 않았어야 하고요.
      그런 게 없을 리가 없는 게, 해당 수용범위를 넘어서면 정말 망하는 가게가 생기니까요 -_-;
    • 가끔 혼자 식사할일이 있을 때 가는 아파트 옆 오피스텔 지하에 작은 식당이 있는데 어떤 날은 갑자기 커플손님으로 북적북적대더군요. 원래 그 오피스텔 사람들도 주말이면 혼자 밥먹는 식당이라 혼자 밥먹기가 전혀 불편하지 않은 식당이었는데 갑자기 커플틈에 낀 외로운 솔로가 되버렸다능. 계산할때 보니 그 커플손님들은 소셜 커머스 쿠폰으로 온거더라구요 -_- 또다른 소셜커머스의 폐해-_- 그래도 내공이 있는 곳이라 맛이 변하진 않았는데 다만 혼자 밥먹기 좋은 한적한 식당을 뺏겼을뿐;; 그 담부턴 거기 안가요. 흑. 쿠폰 기간 지나려면 3개월은 있어야 할 듯.
    • 공연을 구매한 세번의 경우 제가 늑장 부려 이층에 배정 받은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어요.

      음식을 구매한 세번의 경우 사진으로 낚았던 호프집을 제외하곤 만족스러웠어요.(방배의 모 레스토랑은 크게 만족;)

      결과적으로 전 매일 소셜커머스 눈팅 중.

      옥석을 가려 구매하는 건 어느 쇼핑에서나 구매자에게 요구되는 귀찮은 기쁨이죠.

      소셜 쇼핑 때문에 일반 구매자가 피해를 입는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결국 그런 집은 꼭 이게 아니라도 별로인 집이란 말에 동의합니다.
    • 흠.. 의외로 만족한 경험을 하신 분이 많네요..
      제가 너무 성급하게 글을 썼나 봅니다.
      (문제의 그 가게가 소셜 커머스에 올랐는지 확인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소셜 커머스 사이트 우려.. 뭐 이정도로 했어야 하나 T.T
    • 근데 저도 최근에 소셜커머스 쿠폰 많이 사고 있는데 그 중에 쿠폰기간 끝나고 제 가격에 갔던 곳이나 가고 싶은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어요. 그냥 50%할인된 가격이 원래 가격같고, 2배 내고 먹을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 달까. 아마도 같은 동네에 다른 곳을 또 50% 할인 쿠폰 받아서 가겠죠. 좀 지나서 업체들도 이걸 알고나면 어짜피 가게 문닫을 생각으로 끝물에 한철장사 하고 땡치려는 생각아니라면 더이상 반값손님 받지도 않을테고 이 소셜 커머스거품은 확 꺼질 듯 싶어요.
    • 뻘플이지만 뉴욕프라이즈 고속터미널에도 있나요? 푸틴이 먹고싶어서 찾아봤었는데 압구정 강남 신촌 코엑스 나오더라고요. 신촌점은 테이크아웃만 되는 곳이라 미지근한거주나했는데 딴데도 마찬가지라니 갑자기 시들해지네요. 사진으로 본 그게 아니더라고요.
      모처에서 제 값주고 밥먹고왔는데 나중에 다른 친구가 거기 쿠폰 풀렸었다는 얘기하니까 맘이 그렇더라구요. 그 뒤로 저도 소셜커머스사이트의 노예가 되었습니다.(응?;;) 왠만큼 좋거나 집근처가 아니면 재구매로 안이어질거 같은게 매일 50%할인되서 새로운 맛집이 올라오니까요. 사면서도 이래도 될까하는 회의가 들었어요.
    • 소셜쇼핑이든 기프티콘이든 기분 나빠질 가능성이 높죠.
    • 지금까지 구매한 것이 50번 정도 되는 것 같은데 -_-;;

      1. 뮤지컬/공연 표는 지금까지 다 만족스러웠어요. 자리 배정이 선착순이니까 좀 빨리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2. 애초에 마진율이 높은 파스타나 이자카야의 경우 만족할 확률이 높죠. 만원에 파는 계란말이를 5000원에 팔아도 남는 것일 테니까.

      3. 품질이 균일할 수 밖에 없는 프렌차이즈 업종이나 큰 가게가 실패 확률이 낮죠.

      3. 소셜커머스 구입이 가장 좋은 시간은 밤 12시 반에서 한시 사이. 소문난 좋은 집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그런 가게의 쿠폰 판매는 꽤 빨라요.

      4. 아무리 변두리에 가도 그 가격에 판매되지 않을 것 같을 정도로 싼 셋트는 주의할 것. 실망할 가능성이 높죠.

      5. 예약할 때 꼼꼼히 메뉴사항을 확인하세요. 예약과 실제 나오는 것이 틀리면 소셜 커머스에 클레임이 가능합니다.
    • 저도 몇 번 이용했었는데 한번은 날짜를 착각해서 티켓을 그냥 버리는 사태가 .....ㅜ
      저같은 경우는 '안그래도 가보려고 했었는데 마침 반값이네??" 인 경우에 많이 구매를 하네요.
      한 번 이용하고 다시 가보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긴 하네요. 가격적인 매리트 때문에 이용하는 거니까 아무래도.
    • 평소 제 행동반경에 들어있지 않은 맛집 소개받는다고 생각하고, 나름 신중하게 선택해서 그런지 지금까지 쇼핑은 거의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음식점 다섯 군데 정도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용기간 끝나고도 다른 사람에게 소개했는데, 다들 좋아했고요.
      본인이 잘 선택하면 되는 거 같아요. 맛있고 성실한 음식점은 딱 봐도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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