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뒷산 접수 (용량큰 사진 있음)

어제 등산가고 싶다고 투정부리다가
기어코 갔다왔습니다.


뉘 집 뒷산인진 모르겠으나 저 멀리 보이는 관악산을 목표로 걷고 걸었습니다.



이렇게 눈 쌓인 산이 그냥 보고 싶었어요.

저 멀리 펼쳐진 산자락의 눈도 보고 싶었구요.

눈 덮인 서울도..



그냥 올라가면 가슴이 뻥 뚫릴 줄 알았죠.



평일이라 그런지 등산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평소보다 150%의 체력이 필요합니다.
점심먹고 조그만 가방하나 메고 휙 올랐는데 아이젠, 스틱, 스패츠, 장갑, 모자... 장비는 많을 수록 든든하단 걸 깨달았네요.

집에 와서 뜨겁게 씻는데 제가 산에 가고 싶어 하는 이유는 뜨거운 물에 담갔을 때의 만족감 때문인가봐요.
    • 분명히 어제 글에 다들 말리셨잖아욧. 청개구리 같으니. 이럴거면 묻지 마세욧 :<
      ...는 과장이고 무사히 즐기고 오셔서 다행입니다. 사진 정말 마음이 확 뚫리는 것 같아요. 전 등산이라는 걸 해본 게
      초등학생 때가 마지막이거든요. 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
    • 저 사는 곳이랑 가까운데 사시는 것 같네요.


      눈내린 산 참 좋네요. 평소보다 뻥 뚫림이 143% 정도 상승?
    • 크림 / 헤헷 ^^; 정말 모두 말리니까 꼭 가겠다 라는 오기가..
      Estella / 뻥뚫림도 그렇지만 마지막 두 사진 찍었던 곳은 정말 후덜덜 200%였어요.

      예전 기억에 오늘 갔던 코스는 바위도 기어오르고 로프도 잡고 그래야 하는 곳이었는데 그냥 계속 걸어오르기만 했어요. 그러다보니 뿅! 정상. 미스테리를 풀기 위해 산에 가는 일은 하지 않을 겁니다.
    • 어휴, 이미지 용량 대박이군요. 모르고 클릭했다가 데스크탑 다운되는 줄 알았습니다.

      저사양 컴퓨터 쓰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가급적 '스압' 이라는 단어 정도는 표시해주시는 게 어떨른지요.
    • 맥코이 / 이미지 용량 죄송합니다. 컴퓨터 바꾸기 전엔 무척 저사양 pc를 써서 이런 게시물 싫었는데 좋은 컴퓨터 한 1년 쓰니 잊었네요. 포..포토웍스 쓰면 한꺼번에 바꾸기 쉬운 거죠? 다시 저장해서 올리고 링크를...아!
    • 좋은 산행 하신것 좋아 보이고 부럽기 까지 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동양화로 이미지업(이건 무신 영언감)하면 좋을 듯~
      사진기도 한몫 하였을 듯 합니다.(무겁고 추워서요)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 이런 청개구리같으니라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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