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전통적인 여행자라면 카오산로드가 매력적이시겠지만 제게는 그냥 너무 멀고 아무 의미없는 동네. 시장 구경하는 거 좋아하시면 짜뚜짝 시장 좋아요. 하지만 사람 많고 시장 구경하는 게 싫으시다면 역시 패스하세요. 트렁크는 호텔에 맡기시면 되고, 저는 보통 호텔 수영장에서 뒹굴 -> 음식을 왕창 먹고 -> 씨암파라곤이나 엠포리움에서 쇼핑. 여자분이시라면 방콕에서 속옷 쇼핑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와코루와 모르간 등... -> 마사지 1시간 30분 이상 -> 음식을 왕창 -> 반얀트리 호텔 문바나 시로코에서 칵테일 한잔 -> 쑤언룸 나이트바자 구경 -> 공항으로 고고씽. 입니다. 하지만 이건 제가 방콕을 많이 가서 왕궁이고 뭐고 구경을 다 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 왕궁 구경 굳이 안하셔도 된다고 봅니다. 여행하기 편한 도시 중 하나예요. 잼게 노세요!
덧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에서 숙소 정보가 나왔는데, The Westin Grande Sukhumvit 호텔이라고 하네요. 위에서 많이 언급된 씨암과 가까운 곳인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틈틈히 공부해서 길 헤매지 않고 잘 다녀오겠습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방콕 다녀오고 간략히 보고 드립니다 ^^ 토요일 오후에 출장결과보고 메일을 날리고 나니까 12시가 좀 넘더라구요. 비행기가 밤 10시 25분이라서 후배녀석 데리고 잽싸게 택시(320바트, 대략 40분)타고 왕궁으로 갔습니다. 입장료는 350바트였는데, 태국어를 읽을 수 없으니까 좀 재미가 없더라구요. 한글로 된 안내서도 허접하고...너무 덥기도 하고, 그냥 감흥없이 건물 둘러보다가 3시쯤 짐 톰슨 레스토랑으로 가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둘이서 여섯 접시(똠양꿍, 파인애플 볶음밥, 팟타이, 칠리크랩, 과일 디저트 등) 시켜놓고 정말 배불리 먹었는데 1,200바트 가량 나오더군요.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check out 마치고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타이 전통 마사지 60분 코스였는데, 600바트 쯤 줬구요. 한국에서도 경락마사지를 무리없이 받았었는데, 한국 와서 보니 왼쪽 발목과 군데군데 멍이 들었더군요. 좀 아팠다는....점심을 너무 늦게 먹은 탓에 저녁식사는 스킵하고 호텔 바에서 음료수 조금 마시다가 공항가서 비행기 타고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할 건 다 했네...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다시 읽어 보니 no way님이 말씀해 주신 일정이었네요. 덕분에 잘 다녀왔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