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하는 친구에게 뭐라고 촌철살인의 한마딜 해줄까요?

친구의 말습관중 하나가 "그래도 안 하는것보다 하는게 낫잖아" 입니다

 

친구가 미팅하자고 하더군요 전 싫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왜라고 묻고 제가 이런저런 이유를 말하니까 니 말도 일리는 있는데 "그래도 안 하는것보다 하는게 낫잖아"

 

친구가 저보고 어학연수를 가라고 한 적 있는데 제가 이런저런 이유로 불가하다고 말하니까 "그래도 안 가는것보단 가는게 낫잖아"

 

친구가 영화보자고 하니까 제가 이런저련 이유로 안 본다고 하니까 "그래도 안 보는것보단 보는 게 낫잖아"

 

친구가 누구누구 결혼식 가자고 하면 제가 이런저런 이유로 안 간다고 하면 "그래도 안 가는것보단 가는 게 낫잖아"

 

아우 진짜 짜증나 죽겠어요 진짜 짜증나는거는 저런 말에 또 한마디한마디 다 반론해야 한다는게 친구는 항상 저렇게 말하고 늘 왜왜왜 라고 묻고

 

어제는 저보고 페이스북 하냐길래 난 안한다 그러니까 왜 안하냐고 묻더군요 난 게시판이나 다른 카페나 활동하고 그리고 디시를 통해 페이스북의 재미를 느껴봤다고 말하니깐 "그래도 해보는거랑 안 하는거랑 다를 걸? 안 하는것보단 한 번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친구는 늘 이렇습니다 이런 걸 하면 이런 이익을 얻을 수 있는게 그걸 안하는 넌 그걸 포기하는거다

 

아우 이런 친구를 입 딱 닫게 할 촌철살인의 한마디 없을까요?

 

 

 

 

    • "왜?"

      친구분이 시키시는 게 좀 많네욜.
    • 안하면 안돼? 안가면 안돼? 안보면 안돼?
      꼭 살짝 웃으면서 얘기해야 됩니다.
    • 읽으면서 웃긴 했는데 저 같아도 좀 짜증날 듯
      저 이런 거 진짜 싫어하거든요 내가 하는 거에 태클 거는 (진지한 충고나 그런 것보단) 거
      저라면 좀 정색하면서 "하면 이익보단 손해볼 것 같은데?"라고 좀 쏘아붙일 듯
    • 우정바낭 시리즈랑 동일인물인가요?
    • "글쎄? 하고난 다음 괜히 했다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낫잖아"

      촌철살인까지는 필요없고 똑같은 방식으로 대응해주면 되는거죠. 사람은 자기랑 똑같은 사람 만나면 짜증내게 되더라구요. 부닥치거든요.
    • "넌 내 얘기 귓등으로 흘리고 결국 그렇게 하자고 말하잖아. 바로 그게 싫다고. 그냥 두면 좋을 것도 니가 뭐라고 하면 하기싫어. 이제 알겠니?"
    • 친구는 항상 절 설득하려고 합니다. 자기가 제안한 거에 노라고 말하면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수십번 반복되다보니 얘는 왜 나의 'no'를 존중해주지 않는걸까 내가 싫다고 말해도 자꾸 날 설득하려는거는 내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건 아닌지..
    • 니나 잘하세요.... 이러면 인간관계 아작(?)나겠죠? 선의로 저렇게 말한다 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싫어하는 느낌이 들면 좀 자제할듯도 한데 눈치가 별로 없나봐요 친구분이..
    • 하고 나서 후회하는 게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큰 경우도 많은데
      뭘 하든 거기에 드는 시간과 노고 등 비용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데요

      '하고 나서 후회하는 것보다 아예 안 하는 게 낫지'라고 하면 어떨까요
    • 그런데 친구 맞습니까?
    • ㄳ/그게요.. 왜라고 묻는 거에 이런저런 설명하는 순간 이미 낚인 겁니다. 설명하지 마세요.
      그냥 왜? 라고 묻는 순간 차단해버리세요.
      그냥 좀 안가자. 가기 싫다. 설명하기 귀찮다. 너 그거 병이다 참견병. 등등으로 단계를 넘지 않는 게 나을걸요.
      패턴을 뻔히 알면서 왜 굳이 마지막 단계까지 가시나요.
    • 그냥 하자고 할 때 하세요.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단 낫잖아요. (후다닥)

      ....죄송합니다만 전 그 친구분 심정에 동의가 되네요 정말로...
    • 송쥬님의 말이 맞는 거 같아요.
      이미 서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에 대해 대화하셔도....
      저도 그럴 때 그냥 씩 웃으면서 "난 그게 더 좋아. 후회안하더라구 " 하구 말아요.
      그렇지만 친구 맞죠 .^^
    • 15년 지기 친구에요 이 친구의 또 짜증나는 농담이 뭐냐면 저한테 명령형으로 뭘 짜구 하라고 합니다 타워팰리스 지나가면 "야타워팰리스사라" 새로 전자제품 나오면 "야노트북사라" "야이번에나온스마트폰사라" "야여자친구사겨라" "야연봉6000받아라" 처음에는 받아쳐줬습니다 "내가 어덯게 타워팰리슬 사" "내가 어떻게 연봉6000을 받어" 친구가 하는 이런 농담은 저한텐 실현 불가능한걸 말합니다 그리고 자기 농담에 낙담하는 저를 보고 즐기는거죠
    • ....
      지금 친구관계에 만족하세요?;; 저는 처음에 우정바낭을 보면서 그냥 좀 안 맞는시가보다 했는데
      심하게 좀 안 맞는 것 같기도...일단 제 눈에는 좀 그래보여요;
    • lyh1999/ 죄송하긴요 아닙니다 저도 처음 한 두번은 그러려니 했는데 십년넘게 저런 말을 반복적으로 들으면 누구 말이 옳든지 간에 제가 드는 생각은 '친구야 제발 내 의견을 존중해줘' 이거더라구요
    • 니가 가라 하와이..;;;
      친구분께서 ㄳ님의 반응이 너무 재밌나봐요 그래서 자꾸 하다보니 습관화된듯..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될듯..
    • 마지막 댓글을 보고 드는 생각은, ㄳ님은 친구관계 유지의 의지가 있으신데 이 농담부분은 싫으시고 그런 상황 아닌가 싶어요.
      그럼 이 농담을 그냥 무반응으로 넘기는 것도 방법인듯. "그래, 그깟 타워팰리스 사지뭐." 이런 식?
    • ...저 말이 틀린 말만은 아닌데 예로 든 상황에서는 다 틀린 예가 되는군요.
      친구분이 그 말 쓸 곳을 제대로 모르시는듯.
    • 니나 마이 하그라 난 이래 살란다
    • 저도 저런 말을 들어봤는데요. 전 그렇게 말했어요. '그래도 안 하는것보다 하는게 낫잖아' 라는 말은 결국 한 사람들이 후회되서 하는 말 아니겠냐고. 해보는것과 안해보는것 둘다 해본 사람은 있을수 없는것이고. 그러니 알수 없는거라고. 그래서 난 안하겠다고. 까칠해보이기는 하겠지만 더이상 뭐라고 하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다음번엔 또 그럴꺼예요. 저건 그냥 참견병이니깐요. -_-
    • 저라면 그걸 하는데 들이는 에너지가 아까워서...라고 대답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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