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보수들은 왜 북한 인권에 민감한걸까요?

예전부터도 굉장히 흥미롭게 생각하는 현상이 있는데 그것은 북한인권 문제에 대하여 가장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은 대체로 보수 내지는 극우 성향에

속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북한인권이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열악한 상태에 있다는 사실은 재론의 여지가 없지만 북한 인권에 대하여 가장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국내 인권 문제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것은 상당히 부자연스럽다는 것이죠.

제가 볼 때는 보수세력의 대북 인권 발언은 북한을 향한 것이라기 보다는 국내용, 즉 정치적으로 반대되는 세력에 대한 내부 압박용으로 보이거든요.

하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고, 실제로 보수세력이 유독 북한인권 문제에 관심을 보이는 속내를 알고 싶어요.

어떤 이유일까요? 북한인권에 비해서 국내인권 수준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양호하기 때문에?

북한인권 문제를 외치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흔히 말하는 종북세력에 대한 카운터니까요.
    • 사실 진보가 더 민감해야 할 문제에요.
      • 하긴 우리나라 진보가 북한인권을 애써 외면하는 것도 이해 못할 부분이긴해요
    • 그들이 빨갱이 이기 때문에 겠죠. -_- 막말로 미국도 자기말 잘듣는 독재자가 통치하는 국가 인권에 대해선 신경안쓰죠.
    • 한국 보수의 정치철학이라는 게 '안티 김정일'에 머물고 있는 터라 자국의 독재자를 미화하고 인권을 무시하면서도
      다른 나라 인권에 대해서는 과도한 관심을 보이는 정신분열적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정론은 남한과 북한의 인권 모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일텐데, 한국에서 이런 포지션은 외려 마이너라는 게 참......
    • 보수의 적은 종북(이라고 부르는 진보 전반) 이며,
      종북의 가장 큰 약점이 북한의 인권문제이기 때문입니다.
    • 그게 먹히고 표로 돌아오니까요.
    • 거꾸로 생각해볼 수도 있는 문제 같습니다.
      우리나라 진보는 왜 애써 북한의 인권 문제를 외면할까.

      보수가 그러는 거야 북한 인권문제를 거론함으로써 김부자 정권을 공격하고
      남한내 진보 세력까지 견제할 수 있기 때문이란 걸 쉽게 알 수 있는데 진보가 그러는 이유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딴지는 아니고 말 나온 김에 다른 분들의 견해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음..
    • 한 관련 세미나에서 전문가 분(보수성향)이 북한인권이 유린되고 있다 하면서
      "해결책은 중국이 지원을 끊는 것입니다. 그러면 수백만이 사망할테고 그렇다면 국가의 존립을 보장받을 수 없는 지경에 처합니다.(그러면 복종않곤 못배기고, 우리 식대로 건설할 수 있게되는 거죠)"라 말하는것 듣고 헐..했어요.
    • 진보가 북한 인권에 신경 안쓰는 문제보다 보수가 '우리들의 인권'에 신경 안쓰는 문제에 집중하고싶군요. 물론 그점이 진보라 불리우는 몇몇 사람들의 흠집이긴 한데, '우리들의 인권'에 신경안쓰는건 결국 '우리들'에게 영향을 미치니까요.
    • 북한 인권 문제를 이용해 남북 화해 무드를 냉각시키는거나 국내 민족주의자들 비난하는데 이용하니까
      말려들지 않기 위해서 언급하지 않는게 아닌가요. 정략적으로 이용해먹지만 않는다면 얼마든지 말할겁니다.
      국내 좌파니 진보니 하는 쪽이 다 민족주의자들도 아닌데 말 안할 이유도 없고요. 그러나 지금 현재 제게 중요한건
      지금 이 땅의 문제네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지금 북한 인권을 이야기한다해도 답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한나라당이 원하는대로 북한 민중
      들이 안타까워서가 아니라 정권이 빨갱이라 잡아죽이고 싶어서 붕괴시키고 흡수통일한다치면 그들이 애초에 관심도 없던
      북한 민중들은 대한민국 2등급 시민으로 존재하지 않을까해서요. 2등급도 아니고 한나라당이 좋아하는 빨갱이 타령하면서
      사상검증해내서 쳐내지나 않을지.
    • 자칭 보수건 수구건
      이중잣대를 쓰는 자들은
      그게 누구의 인권이든 입에 담을 자격이 없음.
    • 우리나라 보수는 북한 인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가난뱅이들한테도 민감합니다.
      철거민 이런건 이해관계가 첨예하니 모른척 하지만, 아무 이해관계가 안 걸린 가난뱅이들한테 제일 따뜻하게 다가오는게 보수들이죠.
      이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으니깐요.
      엠비 보세요. -_- 오뎅먹고 시장 돌고.. 눈물 흘리고.. 아우 정말 그만좀 하자.

      근데 진보는 가난의 문제를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팔려고 하니깐, 그냥 이유없이 가난한 사람들한테는 의외로 더 관심이 없죠. 그리고 적절하게 가난한 사람들? 차상위계층에게는 관심이 없죠.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진보가 북한 인권에 관심을 가질 수 없는 이유도 그거겠죠. 북한 인권을 말하려면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해야하는데, 현재 진보가 설정한 프레임에서 이 부분은 건드릴 수 없는 영역이 돼 버린듯.
    • 그냥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현재의 북한 권력이 얼마나 부당한지 가장 뚜렷하게 알 수 있는 지표니까요
      바꿔 보면 울 나라 정권은 그에비하면 도덕적이고 정당하다는 주장도 가능하고
      그러니까, 통일 후 북한보다 앞선 위치를 점하는 것도 당연한거라고 논리 확장도 할 수 있지요
      진보는 두 정권을 존중하는 입장이지요 그러니 함부로 까지 않는거고
    • 진보가 외면했던 부분으로 좋은 공격소재지요.
    • 실제로는 전혀 관심없죠.
      국내 인권도 관심 없는데 북한 인권에 관심 있을리가.. 그냥 김정일 공격용이죠
      진중권이 말했듯이 북한 인권문제는 국내진보세력이 먼저 제기해야 맞죠. 인권 문제에 입닫는 진보는 있을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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