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뱃살 컴플렉스...

 

저는 키 165cm, 몸무게 53kg, 나이는 삼십대 초반이구요.

식욕은 강한 편이에요. 항상 뭐가 먹고 싶으니까. 그래서 항상 참고 자제해요.

몸무게는 이 키가 된 이후로는 55kg 정도였는데 최근 5년간은 53kg 고정이에요.

아무래도 20대 초반보다는 의식적으로 과자를 줄여서인 것 같아요.

 

165cm 53kg 이면 뭐 뚱뚱하진 않네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항상 그렇듯이 문제는 체형이죠.

실제로 전 배가 나온 체형이고 그래서 뱃살 컴플렉스가 대단해요.

그게 어느 정도냐면, '옷은 뱃살 빼고 사야지' 이러느라 20대때 옷도 별로 안 사고 예쁜 옷 거의 안 입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미쳤지, 그냥 66 사이즈로 예쁘게 입고 다닐껄 (제가 53~4kg 55가 맞긴 맞아도

군살이 붙어있으니 그다지 맵시가 안나고, 51kg 이하라면 군살이 없으니 태가 나요.)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이 겨울을 일자 청바지 딱 하나로 버텼어요. 나머지는 스커트구요. 

뱃살 빼고 스키니 사려고 올해에도 바지를 안 산거죠. 이렇게 바지 안 산지 2~3년 되었어요.

뱃살 빼고 옷 사야지 하는 패턴은 10년째 똑같네요.

사실 이건 비밀인데요, 제 딱 하나 있는 바지 사이즈가 26이거든요.

3년 전쯤에 뱃살 빼고 입어야지~하고 산 건데 그냥 어쩔수 없이 입고 다니는데,

잘 안 잠겨서 때때로 풀고-_- 벨트로 고정시키고 다녀요. 으악 이거 누가 보면 안되는데.

 

가끔 글 보다보면 자기는 다리 컴플렉스가 심해서 절대 스커트 안 입는다, 이런 분들 이해가 돼요.

댓글 보면, 그냥 당당하게 입어라 하는데, 당당하게 입을 수 있으면 그게 컴플렉스겠어요.

저도 뱃살 컴플렉스 때문에 딱 붙는 상의는 절대 안 입으니까요.

그나마 날씬한 다리를 내려주셔 스커트 착용이 가능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

하지만 날씬한 다리에 튀어나온 배를 생각하면...

 

예전에 한 4년 전쯤 태어나서 딱 한번, 실연 후에 저절로 꿈의 48kg이 되었을 때,

마음은 아파 죽겠는데 거울을 보면 신이 나는 거예요.

... 아니 세상에 의자에 앉았는데 OMG 뱃살이 안 접혀!!!

얼마 전엔 항상 앉으면 3단으로 볼록, 볼록, ~~~~~룩 이었는데,

아니 의자에 앉았는데도 1단도 안 접히잖아?!! 이야... 나에게도 이런 군살없이 날렵한 몸매가..

그 거지깽깽이랑 헤어지길 잘했네 댓가가 이런 거였다면...

아씨 마음아퍼... (그치만 거울보면서) 내 몸매 어쩔꺼야!! 막 이러고...

.. 한 반년 후에 도로 53kg으로 돌아왔지만요.

 

여하튼 전 20대 초반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항상 48kg가 되고 싶은데, 매번 다이어트는 실패해요.

결론은, 전 지금도 48kg이 되고 싶으니 다이어트를 다시 제대로 하고 싶어요.

누가 저랑 이소라 다이어트 시작하실 분 안 계신가요.

꼭 이소라 아니더라도 그냥 매일 운동하기로 같이 마음을 먹는거죠.

제가 의지가 좀 없거든요. 뭔가 꾸준히를 못해요. 항상 작심삼일이고요.

사실 작심 뿐일때가 허다하죠. 이소라 다이어트 비디오 하루하루 꼬박꼬박 따라하고

줄넘기라도 꼬박꼬박 하여간 매일 뭔가라도 하면 살이 빠질 것 같은데!

 

ps 이미 카카오 아지트도 만들어놨어요~ 후후.. 매일 운동 일지 쓰려구요.

 

 

 

 

    •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적절한 근력 운동만이 답입니다;;
    • 저는 뱃살 "도" 컴플렉스인 사람인데 팔과 개슴팍은 되게 말라서 ㅠㅠ옷 벗은 제 자신을 보면 정말 눈물이 절로 나옵니다. 이건 남성도 여성도 아니고 어른도 아이도 아닌 체형이여. 워메 ㅠㅠ 그나저나 새론님 뱃살커버 잘 해주는 이쁜 옷 골라 입으심 아무도 모를 것 같은데.. 그나저나 저도 어제 아 이렇겐 못살겠다 싶어서 추억의 이소라를 n년만에 다시 했는데 지금 딱죽겠네요 ㅋㅋㅋㅋ저랑 같이 결투.. 아니 운동하실래요? ㅋㅋㅋㅋ
    • 165에 53킬로면 지극히 정상적이고 날씬한 편인데요.
      차라리 복근 운동만 꾸준히 하세요.
      50킬로 이하로 떨어지면 건강상으로 안좋을지도 몰라요.
    • 다리가 굵고 휘었는데(!!) 배나와서 스커트만 입고다니는 저도 있는걸요. 다이어트 했더니 줄라는 배는 안줄고 가슴이 없어졌어요ㅠㅠ
      키도 크시고 다리도 예쁘시다니 부러워요>_<
      올 겨울도 추워죽겠는데 내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말리라는 일념으로 바지 안사고 스커트로 버티는 미련퉁이랍니다.
      둥둥한 제가 얘기하는 것도 좀 우습지만 몸무게보다는 운동하시면 체형보정이 되실거에요!! 운동해서 뺐더니 살찌기전에 지금보다 3~4키로 적게 나갈때 바지사이즈보다 지금이 2사이즈 적어요.
    • 165에 53에 다리까지 예쁘시다면 남자들이 완전좋아하는 딱그런체형이신듯한데 살빼실생각하지마시고 뱃살관리만 해주시면될거같애요
    • 정말 체형은 케바케군요; 전 165에 52인데 골반넓어서 절대26 못입고 어깨넓어서 상의 66입어요.
      일주일에 4번 정도 헬스다니는데 몸무게는 안 줄어도 전체적으로 균형잡혀 있고 군살이 거의 없어서 전 제 몸이 마음에 들어요(자기만족, 이거 중요합니다 ㅇㅇ). 복근단련이 제 낙인데, 꾸준히 운동하시면서 관리하시는게 쵝오. 건강관리 하실 겸 운동을 생활화하시다 보면 군살은 어느새 빠져 있을 거예요. 화이팅:D/
    • jens/그러게말이에요. 다시 작심했어요!
      강랑/ 아니, 어제부터 시작하셨다구요? 결투.. 아니 운동 같이하면 딱 되겠네요. 종종 서로 체크해요. 이메일 주소 알려주시면 agit.kakao.com 여기로 초대할게요. 개인정보는 전혀 알 수 없는 곳이랍니다.
      마르타/ 그렇겠죠? 저도 사실 몸무게는 그다지 신경 안쓴답니다. 지방 줄이고 근육 붙으면 몸무게는 변화없을테지만 군살은 없어질테니까요.
      으하하하/저만 그런 일념으로 버티는 게 아니었군요. 근데 다이어트 하면 가슴이 없어져요? 그럼 곤란하잖아요!! 그래도 뱃살이 더 싫지 않나요? 제 친구는 바지 입은 저보고 머핀탑이라고 해서 그때부터 머핀 보기가 싫어졌어요.
      로닌/흠, 그런가요? 머핀탑 보고 좋아하진 않을테니 관리해야겠어요!
      paul/제가 아는 동생도 163에 52인데 정말 군살이 하나도 없어요. 걔도 자기 몸매 만족하구요. 역시 운동과 근육이 답이네요. 그나저나 복근단력이 낙이라하시니 존경스러운데요... 일주일에 4번이나 헬스 다닌다는 거 자체가 정말 부지런하신 거 같아요. 내가 게으른 건가? (내가 게으른거지..)
    • 키와 몸무게는 정상인데 배가 나왔다면
      팔다리는 오나전 가늘다는건가요? ㅎㄷㄷ
    • 헐; 저랑 체형 비슷하시네요. 저는 172cm 에 58kg. 팔다리는 줄곧 얇아요.
      나이드니 엉덩이도 점점 작아져요. 하지만 뱃살만은... ㅠ,ㅠ
      제 체중은 뱃살이 다 잡아먹고 있나봐요 ㅠ,ㅠ
      가슴 바로 밑은 빨래판이 살짝 비치는데 그 밑은 튜브가 두둑해요..
      척추 안좋아 복근단련은 꿈도 못 꾸고...
    • 무민이님/ 척추가 안좋아서 복근단련을 꿈도 못꾼다는 건 결국 척추 근력과 복부 근력 모두를 포기하고 더 안좋아지실 수 밖에 없습니다. 원래 복부운동은 허리에 부담이 많이 되는 운동이니 허리가 안좋으신 분들께 악영향을 미칠수 있지만 복부운동을 단순히 윗몸 일으키기와 레그 레이즈만을 고집하셔서 그렇습니다. 복부운동은 허리에 그나마 부담을 주지 않고 할수 있는 방법도 많고 허리 근육 그리고 가장 중요한 코어 근육운동을 해주신다면 탄력적인 복부와 힙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안된다 하지마시고 당장 시작하세요~~^^; 궁금한게 있으시면 제가 도움을 드릴수 있습니다.
    • 자두맛사탕/ 전 다리만 가늘어요. 팔에도 살이 많아요!! 이게 체형으로 말하자면 뭐라해야돼... 살찐 팔을 가진 이티? 흐엉흐엉
      무민이, 시실리아/저도 허리가 정말 안 좋아서 복근단련 못했는데.. 허리근육과 코어 근육운동? 저한테도 도움을 주신다면...!
      허리 안좋은 건(디스크가 아닌 이상)허리근육이 없어서 그렇다고 들은 것 같은데, 결국 허리근육을 단련시켜야 되는 거였군요.
    • 자두맛사탕님/ 참고로 근육 1kg과 지방 1kg의 부피차이는 지방이 근육의 1.3배라고합니다. 체중만가지고 판단하긴 힘들며 단순히 48키로가 아닌 같은 몸무게여도 체지방에 따라 덩치(?) 차이가 나는게 사실입니다. 운동을 오랫동안 안하신분들은 거울보시면서 꾸준히 운동하면 현재보다 30%는 날씬해 보일수 있다는걸 항상 유념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체중은 숫자에 불과하다구요~!!^^;;
      새론님/ 언뜻 생각하면 그렇게 결론 낼 수 있겠지만 정답은 결국 케바케입니다. 복부근육>허리근육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될수 있고 복부근육<허리근육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될수 있습니다. 결국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게 최고지만 그러지 못한 상태에서는 일단 헬스장 이용시 단순관절이나 기구 운동보다는 복합관절+밸런스(?)운동부터 시작하시는게 부상없고 후유증없고 장기적으로 봤을때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가장 중요한건 지금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입니다. 가장 먼저 정신상태(?)를 튜닝하시고 그후 식습관과 생활패턴을 바꾸며 운동하시는게 좋아요. 처음 운동하시면 정말 힘듭니다. 그동안 몸을 편하게 해준만큼 힘듭니다. 보통은 그때문에 작심삼일이 많이 됩니다. 먼저 마음단단히 먹으세요!! 화이팅!~!아!그리고 이미 도와드리기로 했답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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