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 밤마다] 정선희, 공형진 편을 보다 짠해졌습니다.

공형진은 쌍빈을 콜함으로써 본분을 다했더군요.

나름 흡족했습니다.

 

정선희는 후반부에서 마음에 있는 얘기를 많이 쏟아냈습니다.

남일처럼 생각하던 사건인데

당사자의 속내를 듣다보니 많이 안쓰럽더군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은

촌철살인보다 측은지심이 아닐까 싶어요.

 

공형진은 이제 남의 덕(?) 그만 보고

정선희는 웃으면서 웃겼으면 좋겠어요.

 

    • 공형진 저도 짠해졌어요. 음...저 같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 같아요. 내가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이들 때문에 더 부각받고 대중이 나 아닌 다른 이들을 소환할 때 더 큰 환호하는 것을 보면. 그것도 공형진 본인도 배우인데 말이죠.

      원빈은 방송이라는 거 알때랑 모를 때랑 목소리 톤이 다르더군요. 뭔가 웃겼음요 ㅋ 재치는 현빈이 더 뛰어났지만요

      정선희..씨는 다 보진 않았는데 그 옛날 촛불집회 때 사건에 관한 개인의 느낌을 말하는데 적절하다고 느껴졌어요. 왜 그 때 사람들이 분노했는지,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본인도 밑거름 삼은 것 같아서 일단 보기에 편했습니다.
    • 전 정선희씨 이야기 듣다가 뭔가 눈물이 나왔어요. 그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할 수 있기 까지의 그 긴긴 시간의 마음고생이 그녀의 시선에서, 표정에서, 밝은 분위기를 내려는 안쓰러운(이라고 반응하면 안되겠지요 이제는? 씩씩한?) 노력에서 뚝뚝 뭍어나왔거든요. 그녀에게 100% 동의하지 않고, 그 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어서 제대로 판단하기 힘들지만, 그냥 어제는 보면서 '정말 정선희 성공했으면 좋겠어. 나중에 성공한 상태에서 지금 이 마음 고생을 잊지 않는다면 너무 너무 좋은 진행자, 방송인이 될 것 같아...'는 생각을 했어요. 아직 많이 자유로워지시지 못한 것 같아요. 부디 좀 더 자유로워지시길..좀 더 평화를 느끼실 수 있길...

      그리고 김제동씨도요..^^

      공형진씨는 사실 제가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전형적인 '사람에게 잘 하고 인맥 좋고 해서 잘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서-_-;;;) 보면 볼 수록 사람들에게 굉장히 잘한다는건 알 게 되었어요. 그리고 연기력이라는 가장 코어한 부분이 점점 발전하는 것 보니까, '인맥빨로 미네-_-' 에서 연기력도 괜찮고 사람도 좋고 인맥도 좋네..뭐 이렇게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공형진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이 쏠리는 현상도 어른스럽게 받아들이고 유연하게 반응해줄 수 있는 것도 이분이 가진 큰 힘? 강함? 인 것 같고요. 이것도 참 대단한 힘이죠.튼튼한 사람이에요.
    • 공형진 정선희 라디오 콤비?가 나왔었군요..sbs 라디오 듣다보면 이쪽 라디오에서 12시에 일마친 공형진이 12시에 시작하는 저쪽 정선희 프로그램에 들어와 가끔 같이 방송하는게 생각나네요. 아마도 이런 식의 행동이 인맥관리로 연결되는 거겠죠? 그리고 저녁에는 이영자랑 택시 타구요..연예생활 오래 하다보면 공적으로 사적으로 인맥이 생기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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