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한그루, 론돈하츠, 그리고 드림하이

<드림하이> 1회부터 4회까지 몰아서 봤어요.

 

놀림감이 됐던 '듕셩흉셩'을 제외하면 수지의 연기도 괜찮은 편이고,

땟깔만 좋은 타사의 경쟁드라마에 비하면 전체적인 밸런스는 더 낫더군요.

('듕셩흉셩'도 입이 언 게 큰 이유인 것 같고.. 아니 애초에 통과시킨 PD가 이상해;;)

 

배경설정이나 신과 같은 욘사마 이사장 같은 설정 등에서

일본 학원드라마의 향기가 느껴져서 좋았어요.

 

그러다 보니 '아무리 봐도 천재의  실력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듯 천재라는 설정'이라든가

'밑도 끝도없이 키다리아저씨 흉내 중인 사채업자'라든가 하는

거슬리는 부분들은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었네요.

 (실제로 후카다 쿄코 주연의 드라마 <행복해지고 싶어>에 나오는 사채업자가 딱 저래요)

 

하지만 본방사수는 되도록 안 하려구요.

 

오해받는 주인공, 선인의 가면을 쓴 악역..

이런 요소를 못 참는데...

 

수지가 밑도끝도 없이 이지매 당하는 걸 보는 것도 괴롭고,

함은정이 저런 악역으로 나오는 걸 보는 것도 너무 괴롭고..

 

그래서 나중에 해피엔딩의 기운이 충만할 때

몰아서 보려구요(;)

 

-

 

주영훈이 오랜만에 제작하는 한그루.

 

'압구정 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데,

막상 러브홀릭의 전보컬(?)이었던 지선을 더 닮았네요.

 

주영훈도 이제 제작하는거 성공했으면 싶은데 좀 미묘하다는게..

전문적인 건 모르지만 편곡이 저렇게 심플하려면

좀 더 기술적으로 뛰어난 보컬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에요.

 

화제성이 될 만한 부분을 아직 못 찾겠어요.

(가창이 된다면.. 이정처럼 노래가 구려도 보컬로 주목받을 수도 있을텐데)

 

-

 

작년말 방송했던 런던하츠 한국편(?)을 오늘 봤어요.

 

무라카미가 당하는 것도 재밌고

AKB 출신 오오시마 마이의 S기질도 재밌긴 했지만,

 

괜히 중간에 끼어서 낚인 티아라 애들이 좀 불쌍하긴 하네요;

일본진출이라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긴장했을텐데 좀 허탈했을듯...

 

형사역으로 나오신 분은 한국TV에서도 자주 보던 분인데

아츠시에게 직접 지시를 받으시는 걸 보니 일본어를 좀 하시나보더군요.

 

어쨌든 결론은 아츠시 천재.

 

요즘 들어 다시 가치매기기 이전으로 회귀하려고 하는 것 같은

런던하츠가 불만이긴 하지만서도...;

(가치매기기 약발이 점점 떨어져가니 별 수 없겠지만..)

 

 -

 

joo는 너무 자연스럽게 녹아있어서 joo인지도 몰랐어요..;

엄청 연기 잘 한다는 느낌은 안 들지만 너무 자연스럽게 녹아있달까...

영락없이 신인연기자라고 생각했었네요.

 

진국(택연)의 친구 인성은 설정이 너무 양아치더군요.

그런 캐릭터도 있어야 하겠지만 너무 꼴 보기 싫달까...

(아니 뭐.. 애초에 소매치기라는 지점에서 아웃이지만..)

 

박진영 연기는 이상하다는 평가가 많은 것 같은데

전 너무 자연스럽더군요.

 

정극에 집어넣으면야 이상하겠지만

적어도 <드림하이>의 세계에서는 잘 해보였어요.

엄기준 멱살 잡고 정색할 때도 괜찮았고요.

 

 

    • 무라카미씨는 뭐랄까, 이미지가 꽤 좋아졌어요. 굉장히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그렇게 장기간 공격을 해서 마음을 열었다는 것도 귀엽고.
    • 수지양 연기는.. 발음의 문제가 확실한 듯 합니다. 발음이 이상한 대사가 심심찮게 나오더군요.
    • 요즘 론하는 가쿠즈케보다 다른 기획에 더 신경쓰더군요. 아무래도 나올 만한 주제들은 다 나왔고, 예전만큼 재미도 없고 하니까요. (이이지마 언니 좋았었는데 ㅠ.ㅠ)
      트라이앵글 보니까 예전처럼 일반인 대상은 못 한다는 얘길 보니, 일본도 그런 규제가 더 생긴 건지 아니면 인식이 바뀐 건지...
      그나저나, 매직 메일을 통해 이미지가 더 좋아지는 경우는 토쿠이 이후에 무라카미가 유일하지 않나 싶어요. ^^
      데리고 노는 재미가 있달까;;; 오오시마 마이가 잘 가지고 놀더군요. 아 불쌍;;;
    • 가치 매기기 전의 블랙 메일이라든가 마성의 xx 편이 재미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한동안 런하 멀리했는데 다시 들여다 봐야 겠군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