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데미안 라이스의 O앨범이랑

아래 사랑과 결혼에 대한 글과 어릴적 꿈꾸던 20대의 로망에 대한 글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오랫만에 이 앨범을 들어봤어요.

남들은 영화 클로져에도 나온 the blower's ~ 좋아하지만 전 하도 여기저기 틀어서 그 곡 빼고 다 좋아요.그 중에 Amie를 제일 좋아하구요. 아래 글들을 읽고 노래들을 들으면서 창문밖에 눈쌓인 거릴 보는데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노래가사 내용도 잘 들리지 않는데 말이죠. 방안은 껌껌하고 가수는 웅털웅얼 옆에서 노래하는 것 같네요

Amie come sit on my wall and read me the story of O

노래의 전체 내용은 모르겠지만 후렴구는 에이미에게 내 벽에 와서 앉고 오의 이야기를 읽어주렴 하는 것 같은데.. 저 가사처럼 아홉살 때 내가 저한테 와서 옛날 일기장을 읽어줬으면 좋겠네요. 나이만 먹어버려서 다 커버리기만한게 미안해지는 오늘.
    • 오늘 밤에 감정이 말랑말랑해지셨나봐요.
      저도 조금 그러네요. 그리고 저도 나이만 먹어버린 게 좀 저 자신에게 미안해요. 여러 의미로다가..
    • 전 아홉살 때보다는 자라서. 그땐 마음만 시건방지게 컸는데 이젠 몸도 컸음. 아홉살 때의 제가 지금의 저에게 다가와 일기장 읽어주면 '어휴, 니가 그래서 내가 지금 이 모양인거야'라고 한마디 해줄 것 같아요. 아, 해주고 싶어요!!
    • dimer,크림/너무 우울한것 같네요.;;;죄송합니다. <br />모두 새해에는 거듭나요. 마흔되서 또 이럴 때를 대비해서.ㅎ
      • 영상이 안나오네요 ㅜ

        그래도 이렇게 올려주시고 감사드립니다.
    • Le Baiser / 으헝 좋아하는 노랜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잘 나오네요~
    • cold water 가 이 앨범이었나요? 한겨울에 그 곡만 들으면 으... ㅠㅠ 데미안 라이스 목소린 정말..
    • 갑자기 맘이 말캉말캉해지네요. 상기시켜주셔서 고마워요~
    • 이 앨범 팔아버렸어요... 너무 가라앉아서 감당이 안됐던 것 같아요. 나쁘다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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