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문학 중에 원서로 읽어보는 것을 시도해볼만한 책이 무엇이 있습니까?

영미 문학을 원서로 읽어보려고 하는데 비교적 원서로 읽기에 용이하고 부담되지 않는 책들로 무엇이 있나요?


지금 생각하기에는


조지 오웰의 <1984>나 <동물농장>

스콧 피츠제랄드의 <위대한 개츠비>

JD 샐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어떤지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이건 일괄적인 추천보단 번역본으로 읽었을 때 재미있었던 걸 고르는 게 좋겠지요. 거론하신 책들 모두 절대 부담되지 않는 (가볍다는 의미에서요) 책으론 보이지 않는걸요.
    • 줌파 라히리의 그저 좋은 사람이 외국인들이 영어교육을 받을 때 많이 읽는 다는 얘길 들었어요.
      일단 책은 재밌어요. 원서로 읽지는 않았지만
    • 헤밍웨이, 코멕 맥카시, 레이몬드 카버요~~
    • 코멕 맥카시 말씀하셨는데..
      The Road 요...
      문장 짧고 쉬우면서 느낌이 팍팍 전달되더라구요...
    • 저도 카버 강력 추천:) 원서 읽으면서 사전 찾을 필요가 한 번도 없었던 소설은 그의 소설들이 유일했었습니다-_-(아예 없었다는게 아니고 대충 감으로 때려잡을 수 있을 정도였다는 소리) 카버는 재밌기도 하구요. 근데 카버 특유의 색깔이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해요. 일단은 재미가 있어야 되니까... I am legend도 원서로 볼만 했습니다. 단어 수준은 영문학-_- 기준으로 중하(제 기준에선 중상; 그러나 그나마 쉬웠) the stepford wife? wives? 얘도 재밌었어요. 쉬웠고.

      그리고 목록들 중에서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그나마 좀 읽기 수월할 것 같아요. 저도 이거 아직 원서로 안 읽었는데, 조만간 읽으려 생각중이었거든요. ^_^

      + 덧붙여 개츠비는 원서도 번역본도 안 읽었는데 둘 다 읽어본 제 친구말에 의하면 김영하 번역본은 완전히 김영하 스타일로 번역-_-; 해서 꽤 재밌게 읽었다고 했고, 기존의 번역본을 읽는 것보다 원서를 읽는게 더 수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재미로 따지자면 원본>김영하 번역본>>>원래 있던 번역본의 순서인듯. 참고하시길 ^.^
    • 저는 카포티의 <Breakfast at Tiffany's> 랑 사라 워터스의 <Tipping the velvet>, 그리고 다른 분들도 말씀하신 호밀밭의 파수꾼 재밌게 읽었구요. (ㅋ취향 보이네요 나란 인간..ㅋㅋ) 다음에는 나브코프의 롤리타 읽으려구요. 레이먼드 카버도 좋을 것 같아요 제 생갇에도.
    • 챈들러는 수사법 때문에 좀 문제가 있습니다;
    • 서머셋 모움 추천합니다. 그는 영국인이지만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나중에 영국으로 이주했습니다. 외모도 볼품없고 이주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영어를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완벽한 문장을 쓰고자 노력해서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을 구사하려고 애썼다고 합니다.


      보통 영미 소설 원서를 읽기 어려운게 우리가 쉽게 접하는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이 아니라는 점 때문인데, 이 점에 있어서 서머셋 모움 책은 처음 영미 원서를 접하는데 가장 좋은 책이라고 교수님이 추천하셨던게 기억나네요
    • 저도 트루먼 카포티의 단편집이요 티파니에서 아침을 은 영화랑은 아예 딴 이야기죠 매력만점이에요 추천
    • 깔끔하고 평이한 문장이라는 조건만 놓고 본다면 셜록 홈즈 시리즈 추천합니다.
      (물론 단편이라 내용도 짧고 술술 잘 읽힌다는 장점도 있죠)
      그런데 골라두신 후보작들을 보면 홈즈 시리즈는 이미 떼신 것 같은 생각도 드는군요.
    • 위대한 개츠비는, 상당히 어려웠던 기억이... 전문 번역자들 사이에서도 해석을 놓고 다소 의견이 분분할 정도이니까요. 핏제럴드는 오히려 단편들 쪽이 좀 더 쉽고, 호흡이 길지 않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리츠 호텔만한 다이아몬드> 추천합니다~ 이것 읽고 핏제럴드가 판타지, 코미디 장르에도 일가견이 있었구나, 감탄했었죠.
    • 제가 처음 원서로 완독한 영미문학소설이 호밀밭의 파수꾼이에요. 그만큼 사전 찾을 필요 없죠.
      지금 생각나는 다른 영미문학작품은 The Bell Jar - Sylvia plath
    • 롱 대디 레그스(키다리 아저씨)가 원서로 읽은 첫책이었는데...
      헤밍웨이 작품은 어떻습니까? 교과서에서 일부를 접하고 나중에 책을 사서 읽었는데 생각외로 읽기가 편하고 감동적이었어요.
      그리고 두도시이야기도 좋았구요.

      아이고 다시한번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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