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이라는 사람

 

제가 신해철을 알게 된 건 라디오 덕분인데요...

 

고스트스테이션 때 잠깐 듣고 고스트네이션은 즐겨 들었어요

 

그것도 벌써 몇년 전이긴 한데... 암튼 자연스럽게 신해철 노래도 듣게 되었죠

 

지금도 기억나는 곡이 날아라병아리랑.... 해에게서 소년에게

 

그대에게는 워낙 유명해서 신해철의 존재를 알기도 전에 들은 거 같구요...

 

근데 제가 신해철의 음악적 행보를 눈으로 지켜볼 만한 연령대는 아니라서

 

무한궤도,넥스트, 015B(에도 신해철이 있었죠?), 솔로로서의 신해철

 

여기저기 산재되어있는 신해철씨 음악이 정리가 안되요....

 

무슨 노래가 어디 앨범에 있는 거고 언제적 만들어진 건지...

 

대충 가수 신해철에 대해 설명해주실 분 없나요?

 

그리고 최근에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군요. 라디오도 다시 해줬으면 좋겠는데....

 

    • 대학가요제에서 그룹 '무한궤도'로 데뷔, 이후 솔로 앨범 1, 2집을 냈습니다.

      그리고 그룹 N.EX.T로 활동하다가 해체(? 아니면 탈퇴)하고 잠시 솔로(아니면 밴드 '비트겐슈타인')하다가 다시 N.EX.T 재결성해서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걸로 아는데... 자세한 건 아래 회원분께 패스합니다.
    • 015B에 있던게 아니고, 신해철이 이끌었던 그룹 무한궤도(그대에게)에 015B의 장석원씨 던가 하는 분이 계셨던 걸로 압니다.
      음악적 계보(?)는,
      무한궤도로 데뷔 후,
      솔로 앨범 2,3개.
      그후 N.EX.T 결성 후 4집.
      4집내고 97년인가 98년 해체. (해체 이유는 국내 최고 밴드가 국내 순회 공연 일주일도 못하는 현실이라고 했던것 같음)
      영국유학.
      2000년인가 국내 복귀 후 MONOCROM 이라는 저주받은걸작 (이라는 평) 앨범 출시.
      그 후 비트켄슈타인 이라는 3인조 결성. (앨범 달랑 하나)
      해체 후 N.EX.T 2 결성...입니다.

      노래는... [그대에게]는 무한궤도 시절.
      날아라병아리는 솔로 시절, 해에게서소년에게, 먼훗날언젠가는 넥스트 4집.

      일단 아는데로 적었습니다.
    • 1996년 노댄스
      1999년 모노크롬
      2000년 비트겐슈타인
      2010년 맥심 편집장 취임
    • 신해철과 정석원이 무한궤도로 활동했는데, 이후 신해철은 솔로 1집 데뷔. 정석원은 형 장호일과 함께 015B를 결성, 객원보컬제로 그룹을 꾸려갑니다. 015B 1집에 신해철이 객원보컬로 노래한 곡이 실려 있구요, 그 이외엔 같이 활동하거나 한 건 없습니다.
    • MBC에서도 라디오 프로그램을 했었죠. <신해철의 음악도시>. 전 그거 즐겨 들었었는데..

      윤상과 "노 댄스"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잠깐 만들어 활동하기도.
    • 신해철의 쾌변독설 이라는 책이 있는데.. 도서관에서 구할 수 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어떤 평론가는 신해철, 서태지로 90년대 한국 음악의 음과 양이라고까지 평했던 글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넥스트 1기 시절까지가 리즈 시절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프로젝트 그룹 변진섭이랑 정글스토리란것도 있을걸요?
    • 아직도 기억하는 넥스트 인터뷰 때 신해철의 말.
      -팬이나 우리나 할만큼 했다.
    • 신해철의 빼놓을 수 없는 앨범으로 1996년 영화 '정글스토리'의 사운드트랙 '정글스토리'. 윤상과 함께 작업한 '노땐쓰(Nodance)'가 있습니다. 이 둘은 꼭 들어보세요.
    • 솔로시절곡은 슬픈표종하지말아요. 안녕. 재즈카페 고, 날아라병아리는 넥스트입니다
    • 24601/
      요즘도 가끔 꺼내듣는 '정글스토리' OST! 강추~

      '라젠카'도 음악은 좋았어요;;
    • 아참. 민물장어의 꿈이 들어있는
      홈메이드 쿠키(?)란 CD3장짜리 솔로, 베스트 앨범도 있고 재즈 앨범도 있고.
      참 많네요.
    • 아이퐁이라 오타가 ㅎㅎ 표정입니다
    • 와.. 답변들 감사합니다.
    • .
    • 닥터슬럼프/ 라젠카는 앨범전체가 "'애니메이션 음악 따위'란 말이 쏙들어가게 해주지!" 라고 외치는 듯한 앨범이었죠 ^^ 좋아했던 앨범이었어요. 먼훗날 언젠가는 꽤 오랫동안 18번이기도 했고 :) 간만에 신해철의 필모를 주욱 보다보니 재즈 앨범을 제외한 모든 앨범을 다 샀었군요;;; 하아 투덜투덜대면서도 이 사람음악 참 오래 들었구나...
    • 무한궤도 ===> 無(0) 한(1) 궤도(orbit = 5B) ===> 015B

      하지만 신해철이 무한궤도의 멤버였던 적은 없었던 듯해요. 객원으로 노래를 부른 적은 있었을지 몰라도...
    • 넥스트하면 역시 아침에우유한잔~ 점심때 패스트푸드~ 도시인이죠. 대학가요제에 나온학생이 그대에게 라는 대작으로 대상을 받은게 참 쇼킹했죠.
    • 넥스트는 1~4집이 전부 다 좋죠. 특히 2집때는 아이돌스타(!)이미지 완전히 벗고 이런 날카로운 음악을 하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 carb/ 거꾸로 쓰셨네요. 신해철은 무한궤도였고, 015B였던 적이 없죠, 015B 객원 보컬로 참여는 했었구요. 이후 윤종신 솔로앨범에서도 듀엣 불렀구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헷갈리시는 부분이 있는데, 정석원은 무한궤도였던 적이 없습니다. 객원키보디스트로 참여는 했지만요.
      제가 알기로 무한궤도와 015B에 겹치는 멤버는 조형곤씨 뿐입니다.
    • 그리고 신해철의 음악인생이 무한궤도로 맨 처음 알려졌기 때문에 무한궤도앨범이 그의 정식 첫 앨범입니다.
      그 이후 솔로 1집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와 2집 Myself(내 마음깊은 곳의 너)가 나오구요. (내 마음깊은 곳의 너 전주가 슬픈표정하지말아요 입니다)
      솔로2집이후 라이브앨범 Myself Tour가 있습니다. (이때가 신해철 아이돌시절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록밴드로 회귀한 게 넥스트.)
      그 다음이 넥스트 1집 Home, 등등..
    • 캐스윈드/날아라 병아리는 넥스트 1집에 있어요. 당시 날아라 병아리만 알고 온 중년 여성 관객분이 콘서트에서 깜짝 놀랐다는 일화가 있었더랬지요;

      러시/정석원은 대학가요제 당시의 무한궤도 멤버는 아니었지만, 무한궤도로 앨범 내고 활동할때는 정식 멤버로 들어왔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아닌가요?
    • 토토랑// '날아라 병아리'는 2집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에 담긴 곡입니다. 1집 '인형의 기사'를 혹시 헷갈린게 아니신지?
    • 24601/맞아요. 2집이에요! 분명히 2라고 타이핑 하고, 읽기도 2라고 읽었는데 왜 1이라고 써있지요?ㅠoㅠ
    • 쿠란 / 이 광고 아직도 뇌리에 깊숙히 박혀있어요. 초딩때였는데도 너무너무 기억이 생생해요.
    • 토토랑/ 말씀하신 게 맞네요. 앨범낼 때는 정식으로 참여한 거 같습니다.
    • 세기말OST가 빠졌네요. (맞죠?)
      변진섭과 한 프로젝트는 커피한잔.
      싸이와 한 프로젝트도 있었었죠.
    • 꼭 앨범별로 구해서 들으실 게 아니라면, 신해철 베스트 앨범이 두 종류 있습니다. 2000년엔가 나온 스트러글링(4cd) 그리고 20주년 기념으로 나온 리멤버런스(4cd). 둘 중의 하나만 사서 들으시면 위의 댓글들에 등장한 앨범들의 대표곡들은 거의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원곡 그대로 실리진 않았습니다만..
    • 저도 재즈를 제외한 신해철의 모든 정규앨범이 집에 있는데
      솔로 1,2집 넥스트 1~4집 (넥스트 4집이 라젠카), 정글스토리OST, 노댄스, 모노크롬까지 전부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딱히 어느 하날 추천하긴 너무 힘들군요. 개인적인 베스트는 노댄스앨범의 월광.
      앨범이 따로 나왔는진 모르겠는데 길티기어OST도 했었어요.(게임)
      비트겐슈타인부터 쪼금 갸웃스럽더니 - 뭐랄까. 저도 같이 중2병일땐 그의 가사가 참 괜찮게 느껴졌는데
      아저씨가 된 후엔 똑같이 아저씨가 된 사람이 중2병 가사를 불러대니 뭔가 오글스럽게 느껴지던 느낌.
      (그래도 개인적으로 비트겐슈타인의 오버액션맨은 가사가 재밌어서 노래방에서 곧잘 불렀음 ㅋ)
      새로나온 넥스트부턴 관심에서 멀어졌었어요. 그리고 뭔놈의 리마스터링, 베스트 앨범은 쏟아내던지
      어느 순간 아 이제 이 아저씨 앨범 사지 말아야지 했음. 그리곤 잇따른 이슈로 맘속에서도 안녕~ 했구요.
    • 쿠란/맥심 편잡장 취임 얘기는 사실무근으로 기사도 나지 않았나요.다른 후속 기사가 또 있는지 저는 모르겠는데 말이죠.
      http://www.eto.co.kr/?Code=20100129192129517&ts=144300
    • 고스트스테이션 부활은 딴나라 정권이 계속되는 한 난망이죠;
    • 쿠란, 레이아 / 신해철이 맥심 편집장 자리를 제안 받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맥심의 복잡한 문제가 있었고, 두번째 맥심 편집국이 신해철을 편집장으로 모셔서(?) 상황을 모색하려는 성향이 강했어요. 진지하지 못한 제의였죠. 한마디로 신해철을 바지편집장(?)으로 삼으려던 의도가 짙었다고 보심됩니다. 저는 신해철이 두번째 맥심의 창간준비에 참여했다고 듣긴 했어요-
    •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O.S.T가 빠진 듯... 하네요. 그래뵈도 엄정화의 불멸의 히트곡(?) '눈동자'를 낳은 앨범인데요. ^^; 이 앨범에 실린 '설레이는 소년처럼' 은 나중에 CROM 이란 이름으로 활동할 당시 앨범에서 재활용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변진섭과 함께 낸 앨범은 프로젝트 앨범이라고 하기도 좀 뭐한 괴상한 앨범이죠. 앞 면은 변진섭 노래, 뒷 면은 신해철 노래로 구성되어 있고 둘이 함께 부른 곡도 없으며 서로 만들어 준 노래도 없는, 그냥 기획사에서 잘 나가는 두 명 묶어서 돈 좀 벌어보자고 만든 듯한 물건이라서요. 그래도 신해철의 '미소' 하나는 건졌기에 의미는 있지만, 그 곡은 또 신해철 작곡이 아니고...;
    • 신해철 레어 아이템을 생각하다 보니 신해철이 더 블루(손지창, 김민종)에 곡 줬던 것도 기억 납니다..
      웰 컴투 엑스 클럽 아이 필 구웃~~~~ 이게 뭥미 했던 기억이..^^
    • 콘솔게임 길티기어에는 사운드트랙 뿐 아니라 캐릭터 중 한명을 맡아서 목소리 연기(!) 까지 참여한 바 있습니다.
    • 용필오빠님께서 대학가요제 심사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때가 신해철이 대상수상을 했던때죠~
      뭐 농담으로 용필오빠님께서 피곤해서 심사를 보다가 졸다가 일어나니 신해철이 노래를 부르고 있어
      신해철을 뽑았다는 루머가...그계기인지 신해철씨는 항상 조용필을 신이라고 하면서 우러러본다는군요..
    • 넥스트 1~4집(Being음반이 2집이던가요? 그것과 4집이 좋아요)이랑 노댄스, 모노크롬 추천합니다.
      특히 모노크롬은 진정 멋져요. 위에서 말씀하신 저주받은 걸작이란 평이 딱ㅎㅎ
      다만 이후 비트겐슈타인 앨범에서 의아한 기분을 느낀후로 신해철 신곡은 안듣습니다...
    • 요즘 음반 준비 중입니다. 몇년 전에 6집 part1가 나왔었고 요즘 part2 준비 중이죠.

      소위 리즈시절로 꼽는 넥스트 4집 이전 시절에 비해 요즘은 성향이나 성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좀 더 유연해졌고 좀 더 유머러스함을 드러낼 줄 아는 '캐릭터'가 됐습니다.

      라젠카를 마지막으로(?) 넥스트 해체 후 영국 가서 한창 테크노를 탐닉하다가 임형빈, 데빈 리와 함께 결성한 록밴드 '비트겐슈타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쭈욱 '웃기는 전자가극단'(최근엔 '요절복통 난장판 공중해적단') 분위기가 이어져오고 있는 편이에요. 이전의 후까시 잡던 곡이나 가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더 직설적인 곡조나 가사들이 많습니다. 신해철 본인 외에는 모든 멤버가 신멤버로만 채워졌던 5집 때는 '독재가 아닌 진짜 밴드다운 밴드'를 도전해보려고 했다가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 하고, 최근에는 어느 정도 예전의 독재성을 회복한듯 보입니다.

      버벅이면서 트위터를 하고(최근에 갤럭시탭을 손에 넣은걸로..), 가족을 사랑하고, 밴드 멤버들을 사랑하긴 하지만 후려잡을 줄 아는 독재자인 척 하면서 "나 이뽀?"하는 분위기를 팍팍 풍기고 있는게 최근의 신해철 캐릭터네요. 세월에 따른 캐릭터의 변화와 그에 따른 음악의 변화가 아쉽긴 하지만 옛날 분위기 느끼고 싶으면 옛날 앨범 들으면 되는 거니 딱히 개의치는 않아요.
    • 고스트스테이션의 방송 문제의 경우 대다수의 팬들은 정권의 탄압 쪽으로 생각하고 싶어하지만 그게 영향을 있을지언정 큰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본인 스스로 밝힌 이유를 그냥 스트레이트로 받아들이는게 가장 팩트일 거에요. 매일매일 특정시간대에 묶여서 라디오 방송을 하다보니 나중에는 의무가 돼버려서 지쳐버린 거죠. 신해철이 가끔씩 투덜거리는 걸 듣다보면 자신에게 지나친 권력, 기대감, 위치를 부여하는 것을 싫어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가끔 트위터에 '옛날이 좋았고 당신의 나의 영웅이였고' 어쩌고 하면서 투덜거리는 글이 달리면 신해철이 엄청 싫어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우후죽순 들쑥날쑥 방송하는게 공중파에서 지속되기는 어울리지 않고 (DJ도 오래하면 취미가 아니라 직업이 돼버리는건데, 신해철은 절대 '취미'였으니;) 설사 방송을 한다하더라도 공중파 실정에 맞게 다듬을 수 밖에 없는데 신해철이 굳이 거기에 얽매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남는건 초기나 중간에 그랬던 것처럼 신해철 측이 서버를 구축해서 거기에서 해적방송을 하는건데, 그 경우 운영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고스트스테이션 사이트는 중간에 폭파되거나 갑작스럽게 서버를 옮기거나 리뉴얼하거나 해서 이용자들의 사이버머니가 공중분해된 적도 있고, 기본적으로 신해철이라는 회사(?) 자체가 궁핍한 상태이기 때문에 트래픽을 감당해내지도 못 했었죠.

      개인적으로는 방송을 매일 들으며 즐겁기는 했지만 신해철의 이미지를 빨리 소비해버리는 부정적 측면도 강했기 때문에 방송 재개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네요. 거의 매일 방송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말하다보니, 막상 정식으로 발언하거나 노래 할 때에는 항상 하던 이야기를 반복하던 것만 같은 느낌을 줘버렸어요. 더군다나 신해철 본인은 '팬들을 상대로 방송하는 것'을 전제로 박고 했기 때문에 스케쥴 유출, 음원 유출, 발언 왜곡/편집 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으니까요.
    • 개인적으로 라젠카 음반은 그의 진짜 최고 작품이라 생각하고 모노크롬의 몇몇 수록곡도 마케팅만 제대로 이루어 졌으면
      앨범이 나왔던 그당시 외국 음악신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느꼈어요. 그 이후론 완전 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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