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 애인 클리셰처럼 군다면?

오늘 무슨 일이 있어 든 생각인데, 흔히 말하는 남녀 사이 다툼의 전형적인 패턴이 있잖아요. 

물론 세상 사람이 대부분 이럴 거라 생각하는 건 편견이고, 일종의 클리셰겠지만 회사에서 이런 식으로 나오는 사람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보니 웃기더라고요.



1. 여자 클리셰

팀장 : 보고서 정말 이렇게 쓸래?

호 : 어떻게 고칠까요?

팀장 : 그걸 꼭 말해야 알아?

호 : 네? 말씀을 하셔야......

팀장 : 레이아웃에 신경을 하나도 안 썼잖아. 보고서 만들 때 왜 그렇게 무심해! 내 보고서가 남의 일이야?

호 : 이 레이아웃은 팀장님이 그려주신 걸로 한 건데...

팀장 : 내가 지금 보고서 때문에 화난 줄 알아? 

호 : !!!!



2. 남자 클리셰

호 : (전화로) 팀장님? 왜 이렇게 전화 안 받으세요

팀장 : ........ 

호 : 상무님이 찾으세요.

팀장 : 너랑 말할 때마다 숨이 콱콱 막혀. 내가 얼마나 괴로울 지 한번이라도 내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은 있어?

호 : 아니 그게 회의를 펑크내셔서;; 

팀장 : 너 지금 또 내 탓하는 거야?

호 : 누구 탓이 아니라요;; 

팀장 : 그래... 다 내 탓이다. 니 맘이 편해질 수 있다면... 차라리 날 때려

호 : ;;;;;

    • 팀장님이? 이런 짓을? 오 노. 근데 실제로도 퍽 있을 것 같은 상황이네요.
    • 개그버전도 있어요.

      토끼: 과장님, 제가 무슨 콩쥐도 아니고 왜 자꾸 저한테만 일 시키세요?
      과장: 몰랐냐 너 원래 콩쥐인 거.

      이후 "콩쥐야, 점심 먹으러 가자" 따위로 불렸어요. 그래도 과장님이 양조위씨랑 많이 닮아서 참았...
    • 이제 팀장과 사귀면 됩니다.
    • 24601/ 헤어져도 벅찹니다 ㅋ
    • 대리님이 주식하자고 쫒아다녀요. 밥사주고 사우나 데려가면서.
      싫은 이성한테 짝사랑 받는 기분.
    • 2. 동굴에 들어가셨나요.
    • 날 때려 빼고 왜인지 진짜 있을 것 같은...
    • 팀장 : 내...내가 딱히 너네들이 일을 잘하고 있어서 고기를 사는건 아니야. -_-

      ... 츤데레 팀장 =_=
    •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혹은 백수)한지 꽤 지난 어느날 새벽 2시 핸드폰에 문자가 옵니다



      (전)팀장 : ...자니?



      나 : 예???무슨 일이세요;;



      (전)팀장 : 나 아직까지 야근중이야.....



      나 : 아 예에....



      (전)팀장 : 나, 니가 퇴사하고 나서야, 니가 하던 업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다시 와주면 안되겠니... 너무 힘들다...



      나 : ............
    • 그림니르/ ㅋㅋ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딱이겠네요.
    • 이직을 꼬셨던 새로운 팀장에게 나쁜 점이 자꾸만 보이고 예전 상사에 대한 그리움(?)으로 애꿎은 핸드폰만 바라보게 되는데...
      (너무 멀리 나갔나... 흠)
    • 이직후 팀장이랑 가는데 전회사 팀장이 갑자기 나타나도 재미있을듯..
    • 그림니르/ ㅋㅋㅋㅋㅋ
    • 두 분 예쁜 사랑 하세욥 ♥
    • 제 상사는 1번 타입(농담 아님) -_-
      진짜 농담아니고 피곤해 죽겠어요.
      아무 말 안하고 있어도 알아서 비위맞춰줘야 함.

      가끔 술 만취하시고 그림니르님이 적으신 것 같은 행동도 하심. 아.. 너무 힘들다.. 이런거..
    • 글은 너무 웃긴데 실제 상황이면 힘드실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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