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 나왔었다는 거 아셨나요?

지난 6일자 기사인데 전 지금 처음 봤네요.
개인적으로 진중권씨의 지적 능력에 많이 감탄하기도 하고 그 사람의 성향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저 여고생의 말대로 토론을 할 때라던지 그럴 때 비아냥거리는 듯한 표정과 말투를 취하는 것은 적어도 저에게는 보기 좋지 않더라구요.
그런 것만 좀 고치면 좋을텐데 말이 쉽지 그게 거의 천성일텐데 어떻게 나이 들어서 고칠까요..
여고생 아직은 어린 나이인데 그냥 그 여고생의 의도를 이해하는 차원에서 접근함으로써 그런 일차원적인 비난은 넘겨버릴 수는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외모 이야기는 좀 심했던 듯.. 아마 진중권씨 자기도 말해놓고 아차 했을 수도 있죠. 괜시리 이런 글조차 쓰는 것이 두려운 것은 왜일까. 제가 좀 소심한 듯..;;

 

기사 링크

    • 키배러 본능이네요.
    • 전 진중권씨 안 좋아하지만, 여고생이 먼저 태클 걸긴 했네요. 엉뚱한데 나라망신을 들먹이니 본인도 기분 상했겠죠. 때로 학생이기 때문에 무례하게 굴어도 참는 어른들도 있지만 그 정도 되면 지적 능력이 된다고 생각하고 안 봐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제가 읽기에는 외모를 비하한게 아니라 칭찬한것같은데요?
      뭐 하여간 얼굴 얘기를 꺼낸건 실수는 실수네요.
    • 가끔 보면 기자들은 모른척 선수. 분명히 자기들도 스마트폰으로 트위터 하고 있을텐데 "얼굴이 공개되어 2차피해"라...
    • 제 눈에도 칭찬으로 보이는데요?

      그럼 ~하면 더 똑똑해보일 인상이에요, 라고 바꾸면 좀 나을까요?

      트집잡으려고 탈탈 터는 느낌이랄까요.
    • 가만 있는데 뉴스고 사람들이고 진중권씨가 또 뭐라해주길 바라다가 엇비슷한말만 나오면 또 그쪽으로 몰아가니 진중권씨도 속 터지겠죠. 심형래의 적수로 각인되기엔 좀;;

      언제나 기자들은 참...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 진중권의 섹터는 좌파 그중에서 사회주의입니다. 애국심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요.
    • “나라 사랑 조금만 덜 하시면 똑똑해 보일 얼굴이에요.”
      이 말이 칭찬,,, 글쎄요. 비꼬는 말로 들리는데,,,,
    • 근데 저게 정말 칭찬일까요? 결국엔 똑똑해 보이지는 않는구나 하는 거 아닌가요.
    • 칭찬이 아니라 비꼼이고 겉모습은 단정하고 총명한 학생처럼 보이는데 생각하는 건 바보같다.이 말이겠죠.
    • 글쎄요..
      ”얼굴은 똑똑하게 생긴게 하는짓은 왜 그모양이냐?”
      정도의 뉘앙스로 들리네요 저는.
      아무래도 정상적인 이성을 가진 사람은 애국심과 생김새를 독립적인 요소로 보지 않을까요?
    • 근데 생각해보면 하도 여기저기서 스트레스가 많으면 아직 어리다는 조건까지 고려하고 배려하기에는 일단 날카롭게 반응하고 보게 될 수도 있겠죠. 자기도 피곤하니까.
      그리고 따지고 보면 여고생이 댓글로 말씀하신 대로 그리 어린 나이도 아니긴 하다고 볼 수도 있을 수도..;;
    • 외모비하는 아닌데요. 다른 곳에서도 이미 이 기사로 싸움났지만 똑같죠.
      외모비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계속 그렇게 생각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계속 아니라고 생각하고.
    • 제가 글을 썼으니까 그냥 말을 하나만 덧붙이면 저 진중권씨의 문장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단 '똑똑해보일 얼굴'이라는 말을 진중권씨가 생각해내게 된 것이 진중권씨가 그 학생이 총명해보인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논리는 좀 아닌 것 같구요. 똑똑함과 얼굴이라는 단어가 문장 속에서 연달아 나열될 수 있는 조건에 반드시 그 두 단어가 밀접한 인과관계를 가진 채 거의 일시적으로 떠올라야 한다는 것은 포함되지 않는 것이라고 보거든요. 일단 얼굴에서 어떠한 종류의 느낌, 그게 무엇이던지간에,,를 받은 후 여고생의 비난에 대한 평소와 같은 패턴의 반응을 시작하게 됨으로써 얼굴과 비난이 함께 결합되는 상황이 연출된 것 같아요. 뭐 그냥 제 생각일 뿐이지만요.;;
    • 진중권이 잘못했네요.
      진중권도 이젠 나이도 있고 조금은 진중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여고생과의 키배 중에 느닷없이 외모드립이라니.
    • 위트에 대해 강박을 가지다 보면 저렇게 자살골을 넣기도 하더군요.
    • @이과나 님
      진중권이야말로 아나키에 가까운 자유주의자 아닌가요?
      얼마전에 있었던 진중권과 김규항의 설전을 보면서 저는 그렇게 느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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