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인스턴트 커피 타는 노하우..

 

 직장에서는 가장 많이 먹는게 맥심 노랑봉지에요.

 

 별다른 노하우는 없지만 맛있는 커피를 위한 저만의 원칙이 있습니다.

 

 일단 종이컵이면 물을 바닦에 1/6 정도 깔고 커피를 넣어 완전히 녹입니다.  <- 가장 중요한 포인트

 

 밍밍한 커피의 대부분은 커피를 먼저 넣은 뒤 물을 부었을 때 커피 표면부터 물에 닿기 때문에 커피 깊숙히 물이 침투하지 못해 완벽히 녹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

 

 두번째는 물 양이죠. 종이컵 바닥부터 2.5 / 4지점을 기준으로 취향에 따라 물량을 가감합니다.

 

 온도는 펄펄 끓으면 뜨거움 때문에 커피맛을 못 느끼니 85~90 정도가 오히려 적당합니다.

 한모금 물었는데 앗 뜨거 하면 이미 커피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되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건, 건넬때 "정말 모든게 완벽한 가장 맛있는 커피"라고 말하면서 건네야 됩니다.

 일종의 피그말리온 효과죠.

 

 여러분의 커피 타는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일반 인스턴트커피는 전 아직 둘,둘,둘 을 못 벗어습니다만...  

    • 전 그냥 내키는대로 탑니다.ㅋ매번 맛이 틀려요.
      오늘 사장님이 오늘은 너무 달다고 하셔서, 날씨에 민감한게 커피라고 그냥 드시라고 했습니다.-_-
    • 저는 나름 생각한다고 손님들 오면 커피 타드리는데 ...다들 한모금 하시고는 난 커피 별로 안 좋아해 그러시더라구요.
      일부러 괴롭히려고 그런건 아니었어요. 죄송합니다.
    • 저는 서리님처럼 공을 들이지는 않고, 바닥을 닥닥 긁어서 가라앉은 것이 없도록 합니다. 젓는 막대를 항상 비치해 놓죠. 근데 쓰는 사람은 거의 저뿐이라 제가 가져다 놓고 제가 쓰는 분위기. 물의 양은 서리님과 비슷하고요. 제가 마시는 것만 물을 좀 더 줄여요. 종이컵의 반 정도로.



      제가 탄 커피는 정말로 맛이 없었기 때문에 '감'이 아니라 계량컵과 계량스푼으로 제 입맛에 딱 맞는 커피를 찾아냈어요. 커피2.커피크림3. 설탕1.5 물 100밀리리터. 이런 건 감으로 딱딱 잘 타시던데 전 이 닝닝한 맛이 뭐가 부족한지 잘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한동안은 원두커피와 우유까지 적절하게 섞어서 정말 달고 맛있고 불량스럽게 타먹었지만 요즘은 그런 열정은 식었어요.



      졸업식장이나 시장에서 파는 커피는 맛이 참 좋던데 제조법이 극비라고 하데요;; 요샌 거의 맥모골로 통일된 것 같아서 아쉬워요.
    • 그렇게 타봐야겠군요 인스턴트커피의 황금비율이란 말은 엉터리고 물의 양이 황금비율을 결정하죠.
    • 저도 커피맛 몰라요. 그냥 티스푼으로 50번쯤 저어요. 간 맞출 자신이 없어서 그냥 정성으로다... 힘으로다...
    • 저는 믹스커피는 거의 마시지 않지만 ㅠ 마시고 싶을때가 있으면 주로 오리지날을 먹어요 빨간색이요
      모카골드는 너무 달고 느끼한 감이 ㅋ
      서리님이 말씀해주신 물 온도.
      사실 그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
      이 글 보니까 오리지날 타서 마시고싶네요
    • 녹차는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현미녹차는 싫어요. 그냥 잎녹차를 갖다놓으라!
    • 아, 뚜루뚜르님 댓글보고. 저도 현미녹차 싫었어요!!
    • 녹차도 덜 뜨거운게 중요합니다. 뜨거운물 넣고 그 위에 찬물 조금 넣은 다음에 타야해요.
    • 우리 회사 사람들은 스틱이 있는데도 커피봉지로 휘휘 저어요
      본인들은 괜찮은데 저는 보고있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괜히 불편해요
    • 이따 점심 먹고 한번 따라 해 봐야겠어요.
    • 믹스커피는 100도씨 팔팔 끓는 물로 녹인 다음 식혀 먹어야 맛있다고 생각해요...!
      믹스커피만 30년넘게 먹어오신 어머님의 비법이었어요.

      전 스틱이 담긴 물컵의 물이 뿌옇게 된걸 보며 차라리 봉지로 젓자...는 주의입니다. ㅎㅎ
    • 양 많고 싱겁게 타는데 익숙해져 있다보니 손님들에게 타주면 반응이 영..;
    • 마지막 멘트가 핵심인 것 같아요!
    • 이분 커피 탈 줄 아시네요.
      꼭 모르는 사람들이 물 먼저 타면 왜 물 먼저 넣냐고 하고. 내꺼 먹어보면 그렇게들 따라하죠.
    • 군대있을때 cp병(음.. 일종의 비서)이었는데 그때 저는 봉지커피보단 커피, 설탕, 프림을 따로 넣어서 대접했더랬죠. 방법에도 역사와 전통이 내려오는지라 2, 3, 3 이 철저히 인수인계되었습죠.ㅎㅎ;; 어른들 애들 다 좋아했었어요~
    • 저 당장 그렇게 한 잔 타마셨어요. 물 조금 깔고 믹스에서 커피가루만 넣어 녹인후 나머지~ 더 달달 진하네요.
      아침에 어머니 타드린 건 역시나 가루가 몇 알 동동 떠다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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