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화제가 됐던 지하철 성추행 동영상의 여자분이 상당히 괴로워하는 상태라 하더군요.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01202004212&subctg1=&subctg2=

 

이건 괴로워 하더란 뉴스는 아니고.. 그런데 얼마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 문제를 다룬

모양이더군요.

 

문제가... 그 성추행범을 잡고 말고가 아니라, 그 여자분까지도 다 찍혀서 그게 넷에 상당히

퍼졌다는 거죠.

 

그 동영상을 찍은 사람은... 그런 상황에서, 그 현장에서 바로 그 아저씨를 제지하거나 경찰에게

넘기지 않고 계속 동영상을 찍었던 이유가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주위에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던가... 제가 그 상황을 모두 알지는 못해서 말입니다.

 

동영상으로 그 엽기적인 현장을 찍어서 경찰에게만 공개했으면 어땠을까요?

 

그 현장에서 목격자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은 여러 가지가 있었을텐데... 주위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한다던가 하는 게 가장 직접적인 행동이 되었을 것인데,

 

동영상을 찍어서 당한 피해자 여성분까지 모두가 볼 수 있게 되는 상황을 만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흠.....

 

 

 

혹여나 제가 부족하게 알고 있거나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십시오.

 

 

 

 

    • 화재->화제

      화재,지하철,여자분 등의 키워드만 우선 눈에 들어와서 지하철 화재때문에 화상입은 여성이 괴로워 한다는 걸로...;;;;;
    • 특종을 노리는 취재기자의 심리?
      저라면 앞뒤 생각없이 '저기요 아저씨.. 손 치워'라고 했을거예요. 근데 갑자기 그 사람이 칼을 빼서 나한테 달려든다면?
      별별 사람이 다 있으니까요.
    • 그렇다 해도 경찰에게만 동영상을 주고 그걸로 부족하다는 판단이 들때 넷상에 공개를..
      적어도 여자를 알아볼 수 없게 화면을 손보고 나서 올렸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뭐 당연히 생각못하고 올렸겠습니다만......
    • 사실 저는 그 동영상 보면서,
      정말 저 영상 올리신분이 '정의감''선의'만으로 가득차서 올렸을까?
      자기가 올린 동영상이 넷상에 이슈가 되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기분은 조금도 없을까? 라는 약간은 비뚤어진 생각을 했드랫죠.

      어쨌든 여자분들은 정해진 소수만이 알게되는 상황에서도 성추행 당했다고 수치심때문에 당당하게 말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터넷 하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일이 되버렸으니 난감하겠죠.
    • 지나칠 지도 모르겠지만 전 동영상 올린 그 사람도 똑같이 가해자라고 생각해요.
    • 경찰에 알리지 않은 이유는 자신이 신고했음에도 경찰이 이를 무시할 수도 있을 것 같았고 넷상에 오르면 일이 빨리 처리될 것 같았다는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기 나름은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고요.
    • 촬영할 때 확실한 증거가 포착될 때까지 기다렸다고 하더라구요. 정황은 성추행이 확실하지만 증거가 없을때 제지하면 도리어 욕 먹을 수도 있어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 근데 그 동영상 올린 분의 의도가 어떠했을지는 모르지만(솔직히 저도 심정적으로는 이 사람이 처음부터 처벌을 간절히 원해서 올렸을 거라고는 생각하진 않거든요;;)
      인터넷에서 동영상이 화제가 되었기 때문에 경찰도 그 정도 조치를 취해서 범인을 잡았던 거겠죠.
      증거물이 확보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직접 신고한 것도 아닌데 성추행만으로 경찰이 나서주지는 않잖아요.
      저는 제가 피해 입은 상황에서 여러 번 신고해 봤는데 경찰이 그런 일로 출동하진 않는다며 그냥 끊어버리는 일을 몇 번이나 겪었거든요.
    • 그냥 지만족.

      지하철패륜녀 관련 게시물에서도 비슷한 이야기 했었는데, 전 그런 류의 동영상 보면서 그 어떤 정의감도 느낄 수 없습니다. 스스로 정당한 방식으로 움직일 용기가 없다면 그냥 그런 멍청하고 무기력한 자신을 책망하며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자라고 후회하는게 옳은 방식이라고 봅니다. 저런건 반성도 후회도 결심도 없는, "앜 오늘 지하철탔는데 이런 놈 있어서 존나 열받더랔ㅋㅋ" 수준의 행동이죠. 물론 진심으로 분노하기야 했을 겁니다만 그냥 지가 화나서 찍은거지 피해여성을 대신한 분노 뭐 이딴건 절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식으로 책임을 지고 있는 방송국에서 내보낸 모자이크 처리화면만으로도 지인이라면 누가 누군지 다 알아볼 수 있는 판인데, 어떤 녀석이 찍고 올리고 퍼뜨렸는지 책임 소재를 알아낼 방법조차 없는 '○○남, ○○녀 게시물'이라면.. 말 할 것도 없죠. 대한민국에서 그거 고마워할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찍힌 사람은 괴로워하고, 누구는 귀찮아하고, 보는 애들은 그냥 으샤으샤 자기 만족으로 응원이나 사회비판만 해대고.

      한켠에서는 정당함과 적당함 그리고 책임과 권위에 대해 논의하며 체벌금지와 사형제도 폐지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도, 한켠에서는 정당함도 적당함도 없으며 책임과 권위조차 없는 자칭 히어로들이 날뛰는 세상이 좀 많이 웃겨서 흐느끼고 싶을 지경이에요. 이건 뭐 마스크랑 쫄쫄이라도 입고다니면서 아이덴티티라도 가지고 있으면 히어로등록법안이라도 주창하겠는데...

      고발영상이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인권을 보호하고 있지 않은 고발영상이라면 해당게시자와 유포자들도 법적 처벌을 해야합니다. 이건 오지랖 수준이 아니라 범죄에요.
    • 처음부터 자는 여성분을 찍으려고 한 건데 성추행범이 얻어 걸린-_-; 동영상이란 말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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