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 윌 비 블러드를 봤습니다

시놉시스를 안 보고 봐서 그런지 제가 생각했던 영화 전개와 완전히 다른 영화였네요


처음 주인공이 다리 다쳤을때는 살아남기 위한 투쟁일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기름이 발견되었을때는 기름을 차지하기 위한 투쟁일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폴이 나왔을때는 폴이 뻥을 쳐서 잡으러 가는 스릴러인가 싶었는데 아니었고


교회가 나올떄는 광신과 맞부딪히는 이야기인줄 알았는가 싶었는데 아니었고....


이야기 전개도 뭐랄까 굉장히 앞을 내다보기 힘들었습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연기는 그야말로 신의 수준인거 같고, 그 목사역할 하는 배우 연기도 굉장하더군요.


몇몇 장면에서 둘이 부딪힐 때는 둘 사이에 불꽃이 튀는 듯한 착각이 느껴졌습니다


초반 무성영화처럼 진행되는 부분과 마지막 볼링장 시퀸스에서는 묘하게 큐브릭의 느낌이 나는거 같기도 했고요


그런데 아버지가 상징하는게 미국이라면


아들이 상징하는건 무엇일까요.

    • 영화가 어렵긴 하더군요. 감독이름 때문에 기대했다가 당혹스러웠어요.
    • 폴토머스앤더슨 대단하죠. 저에겐 08년올해의영화였어요. 단선적으로 이어지는 음악(소리)도 굉장했구요(음악감독이 라디오헤드 멤버). 대니엘 루이스의 메소드 연기는 말할것도 없지만 상대역의 배우는 이후 다른 작품에서 볼때마다 목사의 모습이 그려져서 방해가될정도(이 역할의 배우가 한번 바뀌었대요. 대니엘 루이스의 연기가 무서워서) 또 보고 싶네요.
    • 폴 다노였다는 기억이...
    • 굉장한 영화였어요. 미국영화에 대한 시각이 바뀔 정도로. 다니엘데이 루이스의 연기는 무서울 정도였죠.
    • IMDB 트리비아 보니 원래 Kel O'Neil 이었다네요. http://www.imdb.com/name/nm0642221/
      폴 다노는 선데이의 형제 역이었고.
      배우 바뀌면서 시나리오까지 수정했나봐요.
    • 개인적으로 이시대 최고 배우로 꼽는 다니엘 데이루이스의 최고의 연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곧 "링컨"역을 연기한다고 하는데 그 작품역시 엄청 기대됩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