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인터뷰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110108103022721&p=hani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할 때, 김어준이 인터뷰한 적 있다.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는 알아. 하지만 그 답에 마음이 전혀 느껴지질 않아. 타자에게 감정이입 능력이 없는 거지. 그게 지성인데." 그래도 요즘 자주 울잖아. 폭소, 터진다.

"노무현재단 행사 사회 같은 건 안 본다." 왜? "그건 할 사람 따로 있다. 난 그 사람을 남자로 좋아했다. 두번 인터뷰했는데 가장 씩씩한 남자라고 생각했어." 남자다운 게 뭔가. "비겁하지 않은 거, 약점이 없는 게 아니고 잘못하면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꼼수 쓰지 않고 손해 봐도 그냥 간다. 나보다 남자다운 남자는 처음 만났다. 멋졌다. 그 남자. 으하하하."

 

 다음 대통령 누가 됐으면 좋겠나. "문재인." 웬 문재인. "계면쩍어할 줄 알지. 그리고 남자다워.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라는 건데, 더욱이 경우에 바르고. 이거 대단히 드문 자질이거든. 그 점에서 노무현과 닮았어. 다만 수줍지. 수줍은 노무현. 그런데 본인은 자기가 가진 폭발력을 전혀 모른다는 거. 그런 사람이 진짜라는 거고." 취조하려 불러놓고 빠져들고 있다. "여자라면 사귀고 싶은 남자기도 하지. 수줍고 손가락 길고 하얗고…."(웃음)

 

 

 

김어준은 다음 대통령으로 문재인이 됐음 좋겠다고 하는군요.

정말 그렇게 되면 드라마틱하겠어요. 하지만 우리 사회는 더 이상 반듯한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 듯.

다음에도 집값 오르게 해줄 것 같은 사람이 되겠죠.

 

 

 

 

 

    • 개인적으로는 유시민과 김어준이 황빠였다는 것 (김어준은 아직도인듯..?)- 더 총체적으로는 노무현 정권이 황빠였다는 것 - 때문에 아직도 이들이 석연치가 않아요. 그정도 사리판단 능력가지고 뭘 어쩌겠다고.
    • 발없는말 / 글쎄요? 황우석이 결국은 사기꾼임이 들통났지만 초기 연구실적이나 그의 연구계획만 놓고보면 충분히 지지해 줄 만 했습니다. 황우석의 계획이 사실이 되었다면 국가적으로 어마어마한 이익이였으니까요. 그걸 사리판단 능력 부족으로 매도하면 그 어떤 투자도, 그 어떤 미래로 계획할 수 없는거 아닐까요?
    • 졸려/ 사기꾼임이 들통나고 나서의 대응을 말하는거에요. 그리고 황우석의 사기를 알아내려는 과정에서 이들이 한 발언때문이지, 속아서 지원한 것 자체를 말함이 아닙니다.
    • '남자답다'는 말이 계속 거슬리네요. "비겁하지 않은 거, 약점이 없는 게 아니고 잘못하면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꼼수 쓰지 않고 손해 봐도 그냥 간다." 이게 남자다운 겁니까, 그냥 좋은 사람인 거죠. 전근대적 편견.
    • 남자답다, 여자답다, 이런 식은 별로네요. (이게 정치인의 덕목은 더더욱 아니니...)
      그냥 인간적이다, 마음에 든다.
      이런 식으로 표현할 수는 없는 걸까요.
    • 발없는말/ 사실 참여정부의 과오를 찾자면 그것 말고도 많죠. 때문에 황우석에 대한 태도로 인해
      석연치가 않다는 얘기는 오히려 그들의 허물이 별로 없다는 뜻으로 들리기도 하는 군요.

      생각나무, mockingbird/ 자칭 인문학적 마초라잖아요.
    • 푸른새벽/ 그것말고도 많죠. 저것도 그중의 일부구요. 지금은 김어준의 황빠 발언때문에 그 일부만 말한거구요. 지금 정부와 비교하면 참여정부의 허물을 말하는 것조차 사치겠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김어준과 유시민은 돌아왔는데, 김어준의 황빠 발언은 상당히 실망스럽고, 유시민은 그때 PD수첩에 대한 비난 발언을 공식 사과한 기억이 없으니..개인 김어준은 몰라도 정치인 유시민에 대한 제 평가는 유보되는거죠. 물론 이걸로만 판단하는건 아니고 여러 측면으로 판단하는 것중 "일부"입니다.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하는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일까요?
    • 유시민 사과했다고 들었는데 충분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학수 피디말처럼 이명박 정권이었다면 자기들이 구속되었을 거라는 말이 실감나는 살벌한 그 당시 상황에서 노무현이 피디수첩에 대한
      국민들의 공격에 대헤 우려 표명한건(너무나 당연한 건데도) 그나마 평가해줄 만하다고 봅니다.박기영이었나 과학기술보좌관을 노무현 임기 말년인가에 훈장 대상자에 포함 시킨걸 보고 너무 한심했지만요.사이언스마저 수상한 정황들이 충분히 나온 시점에서도 입장을 바꾸지 않았고 애초에 속아넘어간 상황 전체가 너무 황당했죠.우리나라 과학계는 말 할 것도 없구요.그나마 그런 사기극을 제보하거나 밝혀낸 언론인,네티즌들이 또 한국인이란게 다행이랄까 싶어요.(이상한 위로로 급 마무리;;)
    • 그런 말씀이셨군요. 잘못한 건 짚고 넘어가는 게 맞습니다.
    • 그나마 김어준 정도의 사리판단 능력 가진 사람도 많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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