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이츠의 시 한 편.

<A Drinking Song >

 

Wine comes in at the mouth

And love comes in at the eye;

That's all we shall know for the truth

Before we grow old and die.

I lift the glass to my mouth,

I look at you, and I sigh.

 

 

<술 노래>

 

술은 입으로 흘러들고

사랑은 눈으로 흘러든다.

우리가 늙어 죽기 전에

알아야 할 진실은 이것뿐.

술잔을 입에 대면서

내 그대를 쳐다보고 한숨짓는다.

 

 

 

다들 좋은 술 한 잔과 함께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 keira님도요:)
      덧붙여 저도 yeats의 시를 한 편.

      He Wishes For the Cloths of Heaven

      HAD I the heavens’ embroidered cloths,
      Enwrought with golden and silver light,
      The blue and the dim and the dark cloths
      Of night and light and the half light,
      I would spread the cloths under your feet:
      But I, being poor, have only my dreams;
      I have spread my dreams under your feet;
      Tread softly because you tread on my dreams.

      하늘의 천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
      하늘의 천이 있다면,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를 놓은
      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내게 있다면,
      그 천을 그대 발 밑에 깔아드리련만
      나 가난하여 가진 것이 오직 꿈 뿐이라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그러니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 밤은 깊어 가는데 이렇게 돌아가면서 시 한 수씩 읊는 거.. 좋아요!
      저도 가장 좋아하는 시 한수.

      送元二使安西
      渭城朝雨浥輕塵
      客舍靑靑柳色新
      勸君更盡一杯酒
      西出陽關無故人

      안서로 봉사 가는 원이를 전송하며
      위성의 아침비 가벼운 먼지를 적시고
      객사 앞 버들빛이 푸릇푸릇 새로워라
      그대여 다시 한잔 다 드시게
      서쪽으로 양관을 나가면 친구가 없으리니
    • 좋은 시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좋은 기네스가 더 맛있네요. ⓑ
    • 야생동물님의 저 시는 학창시절 연습장이나 노트에서 많이 봤네요.
      본문의 시도 그렇고 아훙,, 좋아요. 인생이 술과 사랑이 다라니. 괜춘한 최면이군요.
    • 간단명료하게 인생을 설파했군요.
      하늘의 천은 소월의 진달래꽃과 아주 느낌이 같군요.
      the dark cloths
      Of night and light and the half light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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