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었는데요

 

사무실에서 아줌마들이 이거 먹으면 살빠진대 ㅋㅋㅋ 하면서 하나 먹어보라고 주길래 먹었는데

뭔가 잠이 덜깬듯한 약간 붕뜬 기분이 묘하게 현실감 떨어지고 심각한 고민 안들고

책상에 엎드려 자다 깬것처럼 얼굴 한쪽이 부은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럽니다.

사진 찍어서 페이스북 올리려고 하니까 너너 큰일나려고 그러냐고 막 화내네요

근데 다들 지금 뭔가 심각한 것 같은데 뭣 땜에 그러나 좀 검색해서 읽어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뭣 때문에 심각한건지 전혀 모르겠네요 약 때문에 그런가 원래 그런가 ..

    • 언더계열의 마약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퍼뜩 드네요. 그런데 사진은 액박..
    • 저는 어제 수면유도제 먹었는데 지금 아주 처참해요.
    • 이제는 사진이 뜨네요. 무슨 약인지는 전혀 모르겠,,,
      약은 약사에게 처방받으세요. 아무 약이나 드시면 큰일납니다. 그리고 그 약은 다시는 드시지 마세요.
      • 처방은 의사에게 받아야지요.
    • 약의 색이 두 종류 이상으로 보이네요. 근데 향정신성의약품을 먹으면 어떻게 되는가 하는 점이 무척 궁금하긴 합니다.
      담배는 안맞아서 안해봤지만 술은 제법 마셔봤는데 술 마신다고 딱히 기분이 좋아지거나 하진 않잖아요.
      술을 마시면 그때의 기분을 증폭시키는 것 같긴 해요. 우울할 때 더 우울하게 즐거울 때 더 즐겁게.
      근데 이건 감정벡터의 방향은 놓아두고 가속도만 붙이는 거라면 언더계 약물은 기쁠 때도 가라앉혀 주고 업시키는 건 슬플 때도 웃게 해주는,
      그러니까 감정벡터의 방향을 바꿔버리는 약이라는 건데. 이거 완전 궁금해요. 어찌 이럴수가 싶다가도. 인간 기분이 호르몬의 조화라면 약 먹고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저도 감기약 먹었더니 뭐라고 쓰는지 자꾸 횡설수설 하네요.ㅋㅋ
    • 약에 뭐라고 안 써있나요?? -_-
    • 진지하게 권합니다만, 절대 다시 먹지 마세요. 남은 약이 있으면 전부 돌려주시고 다시 받으시면 안됩니다.
    • 전 최근에 감정기복이 심하다보니 똑같은 사안을 두고도 초콜릿을 먹었냐 안먹었냐 누가 문자를 씹었냐 안씹었냐에 따라 사고의 흐름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험을 좀 했거든요. 마약먹은효과라는 게 대충 이런거겠구나 싶기는 합니다. 덕분에 내 기분 내 감정에 그닥 신뢰는 안간달까. 지금 느끼는 감정은 진실이 아니구나 뭐 이런 생각은 들더라구요. 뭐지 횡설수설인가..
    • 브랫/ 그러네요. 처방은 의사에게 받고 약을 구하는 건 약사로부터,
    • 사진보면 전체가 하얀알이랑 노란/초록알 두 종류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 노란/초록알은 프로작으로 보이네요.
    • 준다고 덥썩 받아먹으시면 어떻해요 ;_; 다시는 드시지마세요.
      솔직히 지금 안전한 곳에 계신가도 살짝 걱정.. 우잉..
    • 노란/초록색 캡슐에 prozac이라 써있지 않나요? 생긴건 딱 그건데... (그것도 20mg)

      그나저나 살빠지는 약이 어딨답니까? 사무실 아줌마들 큰일 날 사람들이네. 영화에 맨날 나오잔아요. 그렇게 마약중독시킨다고
      그거 완전 다 뻥은 아니라구요. 당장 버리세요. 롸잇 나우!
    • 다이어트 약이라고 뻥치고 몇번 이런식으로 주고 받다가 사실은 마약에 중독되었더라 하는 내용의 미드를 본것같아요..
      모르는약 먹지 마세요. 그리고 약으로 살을 빼는게 가능한가요 -_-?;; 그거 진짜 궁금하네요
    • 약에 암것두 안써있어요. 저 잡혀가나요?ㅠ
    • 잡혀갈 건 없구요. 지금 안전한 곳에 계신 건 맞죠?
      남이 주는 정체모를 약은 비타민이라고 해도 드시지마세요. 그게 사무실 아줌마든 회사직원이든 누구든,
    • 사무실인데 페이스북 사진을 찍어서 올리려 하니까 문제 아닐까요.
    • 알약 하나 먹는다고 살이 빠지면 살찐 사람들이 세상에 하나도 없게요. -_-;;
      다이어트 약이라고 시중에 팔리는 게 알고 보니 이뇨제였고 그거 먹은 사람은 신장 망가졌다는 시사 프로도 본 기억이 있어요.
      마법의 알약은 존재하지 않아요. 슬프게도..ㅠ.ㅠ
    • 프로작이면 우울증 약이잖아요!!
      그런걸 함부로 먹으라고 준다구요?
      그 아줌마들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요.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이에요
    • 약주신분들이 그 약 이름은 모르시나요?
      예전 한 2~3년전에 푸링이라는 약 먹어본적 있었는데 말씀하시는 증상이랑 약간 비슷했어요.(그런데 모양은 틀리네요.)
      얼굴이 부은거 같다는거만 빼놓고 약간 붕튼 느낌에 심각한 느낌이 안든다는 부분요.
      저는 너무나 마음이 고요하고 평온해서 나중에 감짝 놀랄정도였지요.(아 이래서 혹시 마약같은것을 사람들이 하나 그런
      생각도 조금 들었네요.)저같은 경우 처방받은 거였고요 리덕틸 같은 약이 고가다 보니니까 병원에서 조금 저렴한 약으로
      식욕억제 효과도 있는 향정계통약을 처방해주기도 하더라고요.
      들어보니 요즘은 식욕억제제 자체가 아예 처방을 못하게 됐다고 그러네요.(제약회사에 다니시는분한테 들었어요.)
      앞으로 병원에 가지않고 남이 주시는 이름모를 약은 덮석 받아서 드시지 마세요.
    • 이대로 퇴근하면 되니까 안전할거에요ㅠ 근데 약효가 얼마나 가려나.. 아버지랑 대화하다 횡설수설하면 맞을 것 같은데
    • 일단 약국에 문의하고 드세요.
    • 이 약 같은데요.

      프로작과 같은 성분인 디프렌캡슐입니다.
    • 처음엔 젤리사탕 가지고 장난하시는 줄 알았어요. 약 누가 준다고 꿀꺽 드시면 위험합니다ㅠㅠ 집에 처방받은 약도 저는 제때에
      먹지 못하고 남으면 다시 받아요. 종합감기약같은 건 처방받아서 놔두고 드시는 분들도 있던데, 유통기한도 그렇고 그때그때
      증상이 다른데 새로 검사받는 게 좋지 않겠어요.
    • 증상이 저 신경안정제 먹을때랑 비슷하신듯해요



      윗분들 말씀처럼 약 함부로 드심 위험해요 ㅠㅠ
    • 별개의 얘기지만 프로작먹으니 살이 3개월만에 15kg 넘게 빠지긴 하더군요.

      체중이 많았냐? 그런 것도 아니었구요. 70kg였는데.

      그래서 프로작 먹으니 살빠진다는 얘기를 하고 다니기도 했었어요.
    • 근데 우울증 약을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나봐요?
      내 몸과 정신을 내가 통제할 수 없게 만드는 걸 먹으면 좋나요? 전 향정신성 물질을 삼키는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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