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좋아하는 인용문구(quote)를 공유해 볼까요

오늘은 회사 공휴일이에요. 저는 도시코시 소바가 아니고 정말 먹을 게 소바 묶음 밖에 없어서 녹차소바를 만들고 한봉다리 남은 녹차라테로 디저트를 대신했습니다.


한국은 1월1일이네요.


시간의 흐름과 관계가 없지 않은 이 문구를 소개합니다.


But life is long. And it is the long run that balances the short flare of interest and passion. Sylvia Plath


하지만 인생은 길다. 그리고 그 긴 시간이 짧은 열정과 관심에 균형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벨 자를 읽고 그녀의 팬이 되었는데, 30대 초반에 생을 마감한 그녀가 이런 얘기를 한 건 참 아이러니에요.



    • 그 사람의 삶은 길지 않아서 밸런스가 안 잡혔을까요? 밸런스가 안 잡힌게 더 섹시해서 보기엔 즐거워요.
    • 자기자신에게 그렇게 말해주고 싶었을까요? 잘 모르겠어요.
    • 저는
      when life gives you a lemon, make lemonade-ㅂ-
      버피에 나오는 대사인데, 묘하게 읊을때마다 힘이 나서 자주 써먹습니다+_+
    • 아 이거 들어봤는데 출처가 그렇군요. 저 그런데 옆에 마침 저칼로리 레모네이드 병을 끼고 있어요!
    • 평화의 기도 중에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그룻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그래요, 저 송년미사 다녀온 여자예요.
    • 아 저도 교리 배우고 성당을 다녀볼까 하는 생각"만" 몇년째 하고 있습니다. 기도문 원문은 라틴어일까요?
      + 헤르메스님 감사. 읽어보고 있는 중이어요.
      • 프랑스어로 1912년에 출판된 것이 처음인 듯 하네요.

        http://en.wikipedia.org/wiki/Prayer_of_Saint_Francis
    • 평화가 전쟁보다 낫다. 평화로울 때는 아들이 아버지를 묻지만, 전쟁 때는 아버지가 아들을 묻기 때문이다.
    • 소스를 낼름 찾아봤습니다.

      “Croesus said to Cambyses; That peace was better than war; because in peace the sons did bury their fathers, but in wars the fathers did bury their sons” – Francis Bacon Sr.
    • 오, 정말 좋은 기도문이네요;ㅁ;
      기도문이라면 이것도 좋아합니다.
      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Wisdom to know thedifference.
      미국에서는 AA 미팅에서 마니 쓰인다면서요~

      번역하자면..
      하나님 제게 제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침착함과
      제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꾸는 용기,
      그리고 바꿀수 있는 것과 없는 것들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십시오.
      • 커트 보네것의 ' 제 5 도살장' 을 통해서 알게된 후 좋아하게 된 기도문이네요. 종교는 없지만 가끔씩 이 구절을 속으로 되뇌이죠.
    • 성 프란시스라는 분이 하신 기도라니까 원문은 라틴어겠죠.
      오늘 저희 본당 신부님께서 특별히 여기 모인 모두와 남북한에 평화를...이라고 기도하셔서 울컥했었어요.
    • 릴리카, 얼룩이/ 이거 좀 성당 뽐뿌(저질 표현 죄송)를 받는데...
    • loving_rabbit/ 어제 아침에 손석희 시선집중에서 들어놓고 원문 찾아봐야지 했는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런데 That peace 이러는 걸로 봐선 뭔가 특정한 상황을 가리키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평화나 전쟁 전반이 아니고요. 그리고 제가 감사해요.
    • 참고로 1월1일은 가톨릭에서 정한 평화의 날이랍니다.
    • fxxx xxx/ 사우스 파크 - 키니 (키니가 해야만 재밌고, 다른 애가 하면 짜증남.)
      oh my god, kenny's dead-사우스 파크 - 키니를 제외한 나머지들
    • Stop giving me lemons; I already have had too much lemonade.
    • 걍태공/ 저도 올해 이런 생각 했어요ㅋㅋㅋ 레모네이드 마시는데도 한계가 있지요(* ")
    • 앗 lilika님이 써주신 기도문 저도 좋아해요! 류시화 잠언시집에서 보고 수첩에 적어뒀어요.
    • 딱히 좋아한다기보다 생각나는 건 오스카 와일드의 인용구 중

      사랑은 서로를 오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맞는 말이십니다 ㅎㅎㅎ
    • 후르츠 바스켓의 얼음이 녹으면 뭐가 되게? /봄 도 소박하지만 좋아요
    • 헤밍웨이의 Grace under pressure. 피츠제럴드와 비교돼서 볼 때마다 재밌어요. 영감은 인생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머리에 권총을 쐈지요.
    • 어느 파워에이드 광고에 나왔던 것 같은데 "I can do anything you can do better"도 좋아해요. 아 인생 피곤하게 산다.
    • Life goes on. 이러나 저러나 삶은 계속됩니다 버티는 게 이기는 거에요 올해도 우리 잘 버텨봐요
    • bytheway / 정확하게는 Oh my god! They killed Kenny! You bastards!



      저는 '인생 한방'을 신조로 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거 조차도 없으면 정말로 못 버틸 것 같아요.
    • 욕심과 환희가 잠깐 펄럭이다 꺼지는 작은 불꽃 걸어서 금방 가지.
    • 바이더웨이+우유/ 안그래도 저도 찾아보니 They killed Kenny하고 We killed Kenny;;;만 나오더라고요.
      걍태공/ 레모네이드 너무 많이먹으면 시어요 아이셔.
      세틀러/오스카 와일드 원래 문장 찾으려고 Wilde's love quotes같은 걸 봤는데 없더라고요.
      원어밀련/ 그레이스 언더 프레셔 노래도 있어요.
      론리준/ 가끔 버틸 필요 없이 즐거울 때도 있어요.
      포킹/ 와, 욕심과 환희는 펄럭거리는군요.
    • loving-rabbit / The proper basis for a marriage is mutual misunderstanding.-Oscar Wilde
    • Wir müssen wissen — wir werden wissen! - David Hilbert
      우리는 알아야만 한다, 우리는 알게 될 것이다 - 다비드 힐버트
    • 몰락/래빗/ 그렇군요. 제가 너무 아시아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네요. 실제대사는, 가해자가 또렷하게 드러나는군요.
      "dry, absulutely dry." _필립말로. the long goodbye 이건, 그냥 맛있는 김릿을 만드는 방법이지만. 근데 김릿파는가게가 별로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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