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마감 바낭

1. 셰익스피어 번역본 질문을 올렸었죠. 결국은 추천해 주신 책들을 야금야금 사들여 역시 야금야금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 저도 빌려준 물건 못 받은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더럽게 돌려받은 기억도.

   온라인 상으로 책을 빌려줬었죠. 날마다 사이트 들어오는 건 분명하건만 전화는 안 받더군요.  다행히 아파트라 집까지 쫓아가서 받아냈습니다.  겨우 책 한 권에 목숨 건 사람이 돼 버려서 기분은 아주 더러웠어요. 

 

3. 오래 전, 그러니까 십대 초반 정도까지 말입니다. 그때는 불 끄고 무릎까지 이불 덮고 제법 진지하게 가요대상 연예대상 같은 걸 봤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좋아하는 가수나 있지, 그때는 오히려 누구 팬도 아니었거든요. 단순히 놀이감이 부족해서였을 수도 있고, 나름대로 '시상''연말'에 큰 의미를 부여해서인 것도 같고.

 어제 가요대전을 보긴 했는데 역시 그냥 틀어 놓고 딴 짓을 많이 했죠.


 질문 하나. 특정한 아이돌-아이돌판이었으니까요-을 좋아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아이돌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는 그런 분들은 어제 무대가 어떠셨나요? 

 계속 돛 다라라 돛 다라라 반복하는 어부사시사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샤이니와 투애니원 무대가 좋았다고 생각했지만  '내 새끼 금테' 효과가 작용한 것 같아요.


4. 올해 안으로 끝내려 했던 어떤 일들은 결국 내년까지 끌고가는군요. 

 

  새해는 다들 웬만큼 계획한 대로 일들이 흘러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요즘 tv 신문을 안보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 내세상속이 어딘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네 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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