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꼰대질) 지하철 얘기
- 오늘도 아침에 전철을 타고 출근했습니다.
- 운 좋게 금방 앞 자리가 비어 앉아서 가고 있었죠.
- 잠시 후 제 앞에 젊은 20대초의 커플(부부는 아닌)이 와서 서있었습니다.
- 다음 역에서 제가 앉은 자리 양 옆자리의 승객이, 동시에 내려 양옆의 두 자리가 비었습니다.
- 그러니 앞에 서있던 커플이 둘 다 앉으려고 하다가, (서로 떨어져 앉는 게 싫어서) 자리를 양보하면서 서로 혼자 먼저 앉으라고 하더군요
- 순간 , 망할 기사도를 발휘하여, 제가 옆 쪽 자리로 옮겨 앉으면서 , 그 젊은 것들!에게 같이 나란히 앉아 갈 수 있도록 빈자리 두 자리를 만들어주는 배려를 해줬죠..
- 그 젊은 것들은, (웬 걸 하면서) 바로 앉으며, 저한테는 눈초리도 주지 않고 고맙다는 싸인도 하나 안 하더군요.
- 아 이게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인성인가? 싶어 기가 차고 화나기도 하였습니다.
- 제가 감사 인사 받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 약간의 몸을 써서 친절을 보여줬는데,, 저런 태도의 반응을 보니.. 기분이 상해서 몇 정거장 일찍 자리에서 일어나
서서 갔었습니다.
- 서서 가면서 그쪽 커플을 살펴보니..
- 과연 쌰갸지가 없게 생기긴 했더라구요. ㅋㅋ 특히 젊은 어린 남자 아이.. 뺀질 뺀질한게 순간 체인소가 생각나는 ...
- 이상 마음속 꼰대질 이었습니다.
P.S.: 우리나라 사람들, 뒤에 오는 사람 위해서 문 잡아주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는데, (젊으나 늙으나)
Kpop 데몬 헌터스 보면 우리 나라가 뭔가 쿨해 보이다가도 , 이런 기초적인 배려심이 없는 사회의
일면을 보면, 외국인(서양인)들이 속으로 (한국은 아직 어쩔 수 없는) 후진 사회구나라고 할 것 같아서
뭔가 씁슬합니다.
이런...!! 저는 저런 상황에서 양보를 하면 거의 다 감사인사를 하던데 이거 참 안타깝네요 아마 인사를 하고는 싶은데 멋적어서 그냥 앉은 게 아닐까 그렇게 최대한 선해해봅니다
제가 겪은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것이고, 비슷한 경우를 제법 겪었기 때문에 씁슬합니다. 당췌 기초 예절 같은 게 없는 사람들이 종종 있잖아요.
전 다양한 연령층에게서 상당히 자주 비슷한 기분을 느낍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말이죠. 제가 타고 출발하려 할 때 누가 공동 현관에 나타나면 전 무조건 기다리거든요. 근데 그렇게 타시는 분들은 감사 인사는 커녕 그냥 인사도 안 건네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나중에 상황이 반대가 되면 다들 가차 없이 버튼 눌러 문 빨리 닫고 올라가 버리시고... ㅋㅋㅋ 그냥 소수의 인사 해주는 분들만 믿고(?) 삽니다. 하하;
눈 인사 안 하는 문화는 좀 개선을 해야 하는데요. 거리에 챔 뱉기, 퉁명스러운 눈빛, 검은색/회색/흰색 위주의 차량...... 우리 나라의 무거운 분위기 요소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