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바낭] 옛날 옛적 홍콩에 2부. '영웅호한' 잡담입니다

 - '강호정'과 같이 1987년작입니다. 런닝 타임은 1시간 37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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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뭔 뜻인가 궁금해 검색해 보니 그냥 '멋진 남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원래 많이 쓰이는 표현이라네요.)



 - 1편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는 몽타주와 나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1편의 빌런 만자량이 출소한 후 주윤발의 라이벌 조직에 들어가서 실세로 자리 잡았어요. 주윤발은 1편 엔딩을 상큼하게 무시하고 계속해서 암흑가의 보스로 먹고 살고 있구요. 말레이시아로 떠나 일반인이 된 유덕화는 그 쪽에서 자리 잡고 현지인 와이프와 친자식 하나 + 입양 자식 두 자릿 수(...)를 데리고 행복하게 살고 있네요.

 하지만 1편에서의 원한을 잊지 않은 만자량이 자신이 속한 조직을 집어 삼킨 후 다시 주윤발에게 들이 대기 시작하고. 평화로웠던 두 스타님의 삶이 위협 받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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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10여년이 흘러서 나이를 먹었다... 라는 설정이고 가아끔은 그걸 신경 쓰기도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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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이렇게 뽀송뽀송 어려져 버린 후 끝까지 신경 쓰지 않습니다. ㅋㅋㅋ 참 과감하기도 하죠.)



 - 이야기상으로 완벽하게 이어지는, 그러니까 하나의 이야기를 전편과 후편으로 나눈 것 같은 구성입니다. 시간 상으로 10년을 훌쩍 뛰어 넘었기에 감옥 가서 인생 종 친 줄 알았던 만자량이 어느새 조직 실세가 되어 있다는 식의 비약은 좀 있지만 앞뒤는 거의 딱 떨어지게 연결되구요. 당연히 1편의 생존자들은 그대로 등장합니다. 심지어 조연, 단역과 특별 출연까지 그대로 이어지는데, 같은 해에 한 번에 찍은 영화니까 가능한 구성이었겠죠.


 그리고 이렇게 두 편을 하나의 이야기로 두고 보면 '강호정'의 애매했던 성격이 좀 해소가 되는 편입니다. 그러니까 '강호정'이 기-승이고 요 '영웅호한'이 전-결에 해당하는 이야기에요. 도입부에서 살짝 준비 운동을 한 후에 곧바로 격렬하게 달리고, 후반부는 거의 내내 클라이막스 같은 느낌으로 숨가쁘게 전개되다가 두 편을 통틀어 가장 길고 스펙터클한 액션씬으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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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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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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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으로 달려 버리는 당혹스런 노선 전환이 인상적입니다. ㅋㅋㅋ)



 - 재밌는 건, 이렇게 두 편을 이어 놓고 보면 영화의 장르가 다시 정의되어 버린다는 겁니다. 결국 이건 전형적인 홍콩식 '의리' 총질 느와르 영화였어요. ㅋㅋ '강호정'의 괜찮은 점으로 보였던 어설프게나마 반영된 당대 현실... 은 '영웅호한'에선 아예 그림자도 비치지 않고 그냥 의리, 배신, 액션과 인과응보 정의구현으로만 달리거든요. 다만 세 시간이 넘는 이야기를 반토막 내서 두 편으로 나누어 놨을 뿐이고... 그래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그림자는 이 영화에선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할 때 웃기는 건 도입부의 장례식 장면입니다. 상당히 좋은 때깔로 분위기를 잡는데요, 이때 깔리는 음악이 그냥 대놓고 '원스 어폰 어 타임...' 의 엔니오 모리코네 음악 표절이에요. ㅋㅋㅋㅋㅋ 그대로 갖다 쓴 건 아니고 새로 만들긴 했지만 딱 듣는 순간 아니 이거슨!! 하고 그 영화 음악이 떠오르게 만들어 놨습니다. 이런 낭만의 시대 같으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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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의 뾰로퉁한 표정 연기도 인상적이고. 두 분의 체격 차이도 신기하구요. 유덕화는 보통 체구 이상은 되니 주윤발이 잘못한 걸로...)



 - 그래서 '전형적인 그 시절 홍콩 범죄물'로서 이 영화는 어떤가 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전편에 이어 원탑 만악의 근원을 맡고 있는 만자량이 정말 꼴 보기 싫어 환장할 것 같은 빌런 역할을 화려하게 잘 소화해 주고요. 그에게 시달리면서도 어떻게든 평화를 유지해 보려다 결국 엄청 세게 얻어 맞고는 복수에 나서게 되는 주윤발의 캐릭터는 매우 전형적이나마 리즈 시절 주윤발의 카리스마 덕에 훌륭하게 구현이 되구요. 런닝 타임의 거의 2/3 동안 스트레스를 누적 적립하다가 막판에 화려한 불꽃 쑈로 풀어 버리는 구성도 적절하게 잘 되어 있어요. 뭣보다 최종 결전이 생각보다 시원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그 시절 오우삼 영화들 정도의 스타일이나 연출력을 기대할 순 없겠지만 돈 많이 쓴 티도 나고 화끈해서 보통 이상은 해주더라구요. 그렇긴 한데...


 좀 웃기게 되어 버린 게 유덕화의 캐릭터입니다. 이게 분명히 1편의 주인공이었단 말이죠. 사실 1편에서도 주인공치곤 참 존재감이 모자라네... 싶었지만 그래도 주인공이긴 했어요. 근데 요 '영웅호한'은 그냥 주윤발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되어 있어요. 유덕화는 말레이시아로 도피해서 잘 사는 모습만 조금 보여주고선 클라이막스 직전에야 홍콩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내내 주윤발과 주윤발 조직이 만자량과 지지고 볶는 이야기로 한 시간이 흘러갑니다. 그리고 유덕화는 마지막 결전에서 주윤발의 파트너로 출동해 총격전만 보여준 후 최종 마무리 역시 주윤발에게 맡깁니다. 괴상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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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 경호원들... 같은 느낌 때문이 살짝 웃음이 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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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주인공이었는데!!! 그야말로 Tragic Hero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 그래서 더 길게 적을 건 없을 것 같구요. 어차피 하나의 이야기니까 두 편을 묶어서 얘기하자면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홍콩 버전으로 시작해서 '스카페이스(1983)'의 홍콩 버전으로 끝나는 이야기입니다. 정말로 시작은 전자, 마무리는 후자의 영향을 받... 았다기 보단 그냥 베껴온 게 빤히 보이구요. 화려하게 팡팡 터지는 건 거의 2편에 몰려 있고 특히 주윤발의 총질 액션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둘 중 재미를 따지자면 2편이 낫습니다만. 그냥 둘 다 안 봐도 사는 데 별 아쉬움은 없지 않을까? 싶은 범작이었어요. 아주 나쁜 건 아니고, 그냥 평범한 그 시절 홍콩 범죄물 정도. 유덕화랑 주윤발이 콤비로 총격전 벌이는 그 시절 홍콩 영화가 보고픈 분들만 보세요. 이상입니다. ㅋㅋㅋ



 + 액션이 많아지니 웃기는 점 하나. 이 영화의 총알이란 '아주 쎈 펀치' 정도의 위력을 갖습니다. 맞아도 맞아도 사람이 죽지를 않아요... ㅋㅋㅋㅋ 특히나 주윤발은 최소 네 번은 죽었어야... 진짜 울버린이랑 맞짱도 뜨겠더라구요.



 ++ '강호정'과 이 영화를 다른 시기에 vod로 작업한 것 같아요. 다수의 등장 인물들 이름이 다르게 나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대충 적응하며 봤죠. 틀린 건 아니고 각각 다른 표기법을 적용한 것 같은데, 홍콩 영화들이 이런 경우가 많네요.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1편의 라이벌 조직 수장이었던 주윤발과 주선생(?)은 이제 화해하고 협력 관계가 되었어요. 진작에 이럴 걸 괜히 피흘리며 전쟁이나 했지! 라며 과거를 돌이키는 둘입니다만. 문제는 주선생이 이미 수년 전에 감옥 출소한 만자량을 받아들이고 키워 줘서 조직 내 2인자가 되어 있었다는 거죠. 게다가 이만큼 크고 나니 대놓고 야심을 드러내며 주선생을 위협 중인데... 이걸 가만 두지 않겠다고, 자기가 다 해결하겠다며 결연한 표정을 짓는 주선생이지만 스토리의 원활한 전개를 위해 오히려 뒷통수 맞고 사람들 앞에서 잔혹하게 살해 당합니다. 이제 남은 건 주윤발 너 뿐이닷!


 고민 끝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가 필요해' 라며 만자량과 일대 일 만남을 갖는 주윤발이지만 쓰레기 같은 조롱과 티배깅에 열만 받아서 돌아오구요. 만자량은 기세가 등등해서 주윤발의 아내,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유가령에게 대놓고 들이대며 겁을 줘요. 

 하지만 이때. 친아들인 만자량의 만행을 보다 질려 버린 둘의 아버지는 홍콩을 떠나 말레이시아로 가 유덕화를 만나고. 그냥 효자랑 둘이 살면 될 걸 굳이 형 얘길 구구절절 전해주는 바람에 유덕화가 휘리릭 홍콩에 나타나 만자량은 만나죠. 그리고 정말 자존심 다 내던지며 제발 주윤발 형님 건드리지 말자. 응? 이라고 빌자 만자량도 사람은 사람이었는지 알았다고, 주윤발이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내가 전쟁은 안 하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그런데 이때 쓸 데 없이 충성심이 넘치며 심지어 능동적인 오른팔이었던 성규안씨는 보스 몰래, 자기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저놈을 제거하고 오겠다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동하지만. 이미 정보를 입수한 상태였던 만자량의 부하들에게 벌집이 되어 처참하게 죽어 버리네요. 결국 전쟁의 빌미만 제공해 버린 셈.


 경찰 끄나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주윤발은 내부의 배신자를 찾아내는데 그 역시 1편부터 나온 오래된 충복. 그래서 용서하고 쫓아내기만 하려고 했더니 이 놈이 또 주윤발을 죽인다고 덤비다가 다른 부하 손에 죽습니다. 여러모로 충격 받고 멘탈이 나가면서 아 역시 전쟁 뿐인가... 라며 싸움을 준비하는 윤발이 형인데요. 이미 경찰 고위층을 손에 넣은 만자량이 선공을 펼쳐 주윤발의 조직원들은 줄줄이 총 맞아 죽거나 연행 되거나 해서 무력해지고, 본인도 연행되어가서 자길 취조하는 경찰에게 '나에게 이렇게 대하면 내가 그간 너한테 뇌물 준 거 다 까 버린다?' 라고 협박을 해 봅니다만. 응 그리 너 말 잘 했다... 라며 경찰에게 총을 맞고 살해 당하려는 찰나, 그동안 자신을 짝사랑하며 집사로 일해 온 유덕화 누나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에 성공하지만 그 누나는 대신 총을 맞고 죽네요.


 이렇게 주윤발을 무너뜨린 만자량은 신이 나서 주윤발 와이프, 유가령에게 들이대지만 저리가 이 미친 쓰레기야! 라고 욕만 먹고 물러나구요. 유가령은 숨어 있는 주윤발을 찾아내서는 함께 말레이시아, 유덕화가 기다리는 꿈과 희망과 약속의 땅으로 떠납니다... 만. 가서 모두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거기까지 따라온 만자량의 폭탄 테러로 유덕화와 주윤발, 유덕화의 아빠만 남고 몰살을 당합니다. 둘의 아내, 자식들까지 모두요. ㄷㄷㄷ


 몰래몰래 홍콩으로 돌아온 우리의 주인공들. 먼저 주윤발은 일생 동안 자신을 쫓아온 열정 형사 이수현에게 연락을 해서 '내 죗값은 다 받겠다. 하지만 복수를 할 수 있게 하루만 경찰들을 만자량에게서 떼어 놓아 달라. 어차피 그놈들 죽어 없어지면 너님도 좋은 일 아님?' 이라고 제안한 후 만자량의 저택으로 쳐들어 가죠. 하지만 이미 예측하고 있던 만자량이 준비 시킨, 어설트 라이플과 머신건을 든 최소 사오십명의 무리들에게 포위 당하는데... 이런! 어쩔 수 없군!! 이라면서 둘이 꺼내든 것은...


 다연장 그레네이드 런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쿠쿠쿠쾅 팡팡 터지는 불꽃 놀이 속에 만자량의 집은 쑥대밭이 되고 적들도 소수 정예 대여섯만 남고 싸그리 정리 완료. 그러고선 남은 정예까지 총 적당히 맞아가며 정리하는 주윤발, 유덕화 콤비. 그걸 밖에서 지켜 보던 만자량은 돌아 버렸는지 껄껄 웃으며 남은 자기 오른팔을 별 이유도 없이 쏴 죽여 버린 후 1:2로 배틀을 벌입니다. 한참을 지지고 볶고 싸운 후에 결국 정의의 윤발 대형에게 처단 당하는 만자량. 이때 곧바로 들이닥치는 이수현과 경찰들... 에게 "유덕화는 죄가 없다. 나 때문에 억지로 끌려온 거야." 라고 말하는 주윤발이구요. 씨익 웃으며 "그래, 쟤는 너에게 협박 당해 끌려온 거라는 증거도 있지 뭐." 라며 대꾸하는 이수현입니다.

 대충 이렇게 끝이에요.

    • 글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영화 한 장면 사진 보고 제목 맞춰보라고 하면 홍콩 영화는 난이도가


      높을거같아요>_< 아시겠지만 '자기복제'가 너무 심했어요. 나이가 들어 배후에 '삼합회'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지만요.




      저는 어제 [가타카], 오늘은 [부고니아] 보러가서 '쿨쿨' 잤어요ㅠ.ㅠ '아직' 해본 적은 없지만


      모텔 '대실비'가 더 쌀거같아요ㅎ

      • 자기 복제도 심했고 또 워낙 영화를 말도 안 되는 속도와 양으로 쏟아내기도 했고 그랬죠. ㅋㅋ 당시 홍콩 영화판은 여러모로 연구 대상 같아요.




        저도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 극장에 가면 분명 좋은 컨디션으로 시작했는데도 꼭 한 번 정도는 잠과 싸우게 되더라구요. 이것도 나이 먹은 탓일까요... 슬퍼요. 흑흑.

    • 1편에서 만자량 누구 닮았나 했는데 올백머리 하니 알겠네요. 나폴리맛피아.


      스톰트루퍼 블라스터의 원형으로 유명한 스털링 기관총이 영국제니까 당시 홍콩깡패들 손으로 흘러들어간 것도 나름 설정이 그럴듯.

      • 제가 그 분 얼굴을 몰라서 검색을 해 보니 금방 납득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경찰서 장면을 보면 영국 여왕 사진도 걸려 있고 그렇더라구요. 나름 현실적인 이야기 만든다고 애쓴 작품이니 정말로 신경을 쓴 설정일 수도 있겠습니다.

    • 저는 영웅호한을 먼저 보고 뒤늦게 강호정을 보는 바람에 프리퀄을 보는 느낌이었네요 :-) 액션은 확실히 이 쪽이 압도하는데 드라마는 강호정이 더 좋더군요. 알란탐 형님을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고....추억의 홍콩 영화 리뷰 감사합니다.

      • 그게 맞는 순서라고 돌도끼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ㅋㅋ 이걸 먼저 개봉하고 다음에 '강호정'을 공개했대요. 어찌보면 꽤 야심찬 기획이었구나 싶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이 영화는 아주 액션 일변도라 드라마라 할만한 게 거의 없긴 하죠. 후반에 중요 인물들이 한 방에 싹 쓸려 나가는데 그 여파를 거의 안 그리고 너무 슥삭 진행해 버려서 당황스럽고 그랬습니다. 하하.

    • 유튜브에 있네요ㄷㄷ


      액션 장면만 대충 보았습니다.


      시원하고 살벌하게 쏴대네요. 40년 전에 봤으면 감탄하면서 봤을 듯 합니다.


      보면서 뭔가 허전하다 싶은 게, 고속도 촬영이 없네요. 오우삼이라면 파편 튀는 중요 장면들 마다 썼을 듯 싶은데ㅋㅋ




      • 그렇죠. 저도 그 시절에 봤다면 '강호정'은 감동하면서, '영웅호한'은 감탄하면서 즐겁게 봤을 것 같은데 지금이 2025년인지라(...)




        '영웅본색' 1편보다 조금 늦게 나온 영화라 액션 장면이 분명히 영향은 받았는데 그렇게 잘 베끼진 못했더라구요. ㅋㅋ 뭐 사실 그대로 따라하려 해도 힘들었겠죠. 지금이야 농담 거리지만 당시에 오우삼 스타일은 가히 쇼크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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