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는 조금 다른 이유.

얼마전 어떤 글을 읽었는데 내일의 어려움과 고민을 잊기위해 술을 마신다는 내용이어요. 

할 수 있는 일이 그것 뿐이라는 뉘앙스로요. 체력 떨어지고 돈도 없으면 그렇게 되겠죠. 

전 아직은 단지 맛있어서 위스키와 맥주를 마시지만 정말 저렇게 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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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노래여요. 제목처럼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워요.

Baby Hold On (2022 Remaster) - YouTube


    • 저는 술은 안 마신지 꽤 오래 되었네요. 오랜 친구들 만날 때나 맥주 한 잔 정도 홀짝거리구요. 커다란 이유 같은 건 없고 그냥 술맛이란 걸 잘 모르겠더라구요. 맛이 없어서 안 마십니다... ㅋㅋ 그리고 술 마시려면 체력이 꽤 필요하지 않던가요!! 그거 흡수, 분해, 배출하는 데 사용하는 칼로리를 생각하면 술이야 말로 (건강엔 안 좋지만) 다이어트 음식이라는 드립을 본 기억이 나네요. 안주만 안 먹는다면 말이죠. 하하.

      • 글 감사합니다. 로이배티님 에너지의 비결이 '금주'시네요 :) 술 안마시는 사람 1/N 빼주지는 않죠?ㅎ


        오래전에 들은 동창 이야기로는 동창회 하면 다른 친구들 술 마실 때 안마시는 사람들은 따로 나와 


        커피 마시고 '스타'하고! 이랬다네요. 

      • 보시고도 위스키는 아예 시작도 안하실거 같아서 공유해요 :)


        how to drink whiskey like a sir


        당긴다고 막 마시면 생방송 중에도 이렇게 되요>_<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6&v=ZrSZwFEUlt0&embeds_referring_euri=https%3A%2F%2Fdamoang.net%2F&source_ve_path=Mjg2NjY
    • 저는 술마시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하면 항상 어린 왕자에서 읽었던 주정뱅이 별 에피소드가 먼저 떠올라요. 그는 부끄러운 걸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신다고 하죠. 그런데 뭐가 부끄럽냐고 하면 술마시는 게 부끄럽다고 해요. 이건 마치 뫼비우스의 띠 같은 거고. 말 그대로 자가 당착에 모순이고.. 그런 게 어렸을 때 느꼈던 소감이었는데요. 




      요즘에는 그냥 마시고 싶어서 마시는 거고 남들 보기에 별로라는 거 아니까 부끄럽다고 하는 거고 그것도 결국 술마시기 위한 핑계일 뿐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체질적으로 술이 잘 받는 사람도 아니고 술 마시면 찾아오는 수마가 술 버릇인  사람이라.. 불면증 치료제로 술을 마신다는 핑계를 댈수도 있지만 사실 잠도 잘 자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술을 마시는 이유는 그냥 별 거 없어요. 마실 수 있으니까. 친구가 마시자고 해서. 스트레스를 좀 풀어 보려고.. 그러는 거죠. 




      알콜은 긴장을 풀어주고 신경을 이완시켜주면서 지나친 걱정이나 불안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려고 하면 평일에 마시다가는 담날 업무가 빡세질 것이 분명하기에 주말에 몰아서 마시는 편인데요. 하필이면 위스키 취미가 생기는 바람에 통장과 위장에 이중 부담이 생기고는 있지만 양만 잘 조절하면 건전한 취미라고 생각해요. 




      술마시는 이유. 각자가 있겠지만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에게 의미가 있어야 오래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 근사한 글 감사합니다. 칼리토님의 위스키에 대한 '통찰력' 있는 글 잘 읽고있어요 :) 저는 다음과 네이버의 '위스키 까페'를


        '빡세게' 해서 비싸고 좋은 술에 대한 로망(?)은 이제는 별로 없어요. 나머지는 저보다 더 잘아실테고요. 




        보통 위스키 류 마실 때 가격이 낮은데서 위로 조금씩 올리잖아요. 동네 '와인앤모어' 직원분 이야기로는, 


        한방에 올리라네요ㅎㅎ




        제 시행착오 중 몇개를 말씀드리자면 안주는 '잘' 챙겨드시고 혼술의 경우는 본인의 정량을 넘기지 마셔요>_<


        제 '주치의' 말로는 혼술의 나쁜 점이 양이 는다는데 있다네요.



        •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방에서 홀짝 거리는 혼술은 안주가 맹물일 경우가 많은데요. 알쓰라.. 정량은 오토매틱으로 조절이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아직 의사의 상담이나 조언이 필요한 지경은 아닌데 술보다 건강에 더 나쁜 건 체중 증가가 아닌가 싶어요. 나이들면 저절로 빠질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 이건 마치 저를 겨냥한 듯한 글!!!!

      뭐 말할것도 없이 전 술을 좋아합니다. 요즘은 소맥은 거의 안 마시지만요ㅋㅋㅋ

      술을 잘 먹기도 하고, 숙취도 별로 없고, 요즘과 달리 제가 대학교 다닐 땐 진짜 거의 매일 술 마시던 그런 때였고 등등ㅎㅎㅎ


      요즘도 일주일이 마무리 되면 “고생했다. 나놈. 다음주도 잘 버텨보자”하면서 술 마시곤 해요. 맛난 안주에 술 한잔이면 소소하게 행복합니다ㅋㅋㅋ
      • 글 감사합니다. 쏘맥님 글 읽다가 가끔 생각하는데 정말 '소확행' 이셔요.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에세이


        [랑게르한스섬의 오후(ランゲルハンス島の午後)] (1986)에서 쓰인 말로,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을 때,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는 속옷을 볼 때 느끼는 행복과 같이 바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즐거움을 뜻한다.)


        소확행 - 나무위키




        혹시 위스키에 입문하시겠다고 하시면 '바로' '글렌피딕 15년' 사셔요. 제가 생각하는 '맛있는' 위스키의


        시작이어요. 가격은 '코스트코'에서 10만원 정도 할거여요.

        • 십여년전 살던 집 근처에 몰트바가 있었어서 한때 수제초콜릿이랑 위스키 마시던거에 맛 들였었는데 정신 못 차리면 너무 빠질거 같아 멈춘 기억이 있습니다 으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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