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시얼샤 로넌의 하얀 얼굴과 마고 로비가 있길래 그냥 봤습니다.

- 다 보는데 약 20 일 걸렸습니다. 한 5 번에 나눠서 보게 되었죠.
- 보다 졸려서 끄고.. 아.. 저거 마저 봐야지 하면서 억지스럽게 봤습니다.
- 지루하고 조용해서, 저처럼 먹고나서 운동하고 보고 있으면, 깜깍 졸다가 흘러가서 다시 돌려보고.. 결국 자러가고.. 이래 되었습니다.
- 자기들은 잘 아는,역사적 맥락에 대해 관객에 대해 설명이 부족하고, 점프하듯 건너뛰니, 저 여왕들이 왜저러지? 감정 이입이 전혀 안 되었습니다.
- 시얼샤(발음이 맞나요?), 마고 둘다 연기는 잘하지만, 좋은 장면이 별로 없더군요. 기괴하게 보이게 하느라, 마고는 특히 고생 많았습니다.
- 감독이 수면제 제조 전문가 입니다.
- 흥미로운 소재를 이렇게 재미없게 만드는 것도 재주입니다.
20일 걸리셨다길래 시리즈인 줄 알았더니 영화였네요. ㅋㅋㅋ 얼마나 맘에 안 드셨으면...
개인적으로 사극을 기피하는 편이라 이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찾아보니 그냥 일반적인 평가도 아주 안 좋네요. 별로 재밌지도 않은데 역사 왜곡도 많이해서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되었다는 평가들이. 하하;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사극을 원래 좀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사극의 의상이나 음악, 무기 이런 것이 흥미를 끌더군요.) 이 영화에는 흑인, 동양인이 주요 배역으로 등장하더군요. 메리와 엘리자베스의 실제 역사에 대한 왜곡과 더불어 PC적 왜곡도 촥 뿌려 놓았더군요. 다 필요 없고, 그냥 수면제였습니다.
제가 한창 헨리8세와 메리 저동네 역사에 관심이 많을 때 시도했던 그 영화로군요.
그래도 끝까지 보셨네요. 저도 나중에 봐야지 여러번 나눠서 봤지만 결국 keep해놨다가 넷플 해지.... 근데 뭐 하나도 아쉽지 않은 작품입니다.
저만 지루하고 재미없는 줄 알았더니 저의 소양부족이 아니라서 다행이구나 싶네요. ㅎㅎ
말씀하신 PC적 왜곡 저도 좀 민감한 편인데...다른 사람보다도 매리의 애인으로 모함받고 개죽음 당하는 다비드 리치오가 영.....마음이 안 편하더라고요.
네, 심하게 재미없죠. 영화의 멋진 풍광이 아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