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돌고래 유괴단 영상이 올라왔길래 뭐지? 하고 보다가.. 아.. 눈에 습기가 차네. 개도 없는데 괜히 개 키우고 싶네..
하면서 봤는데 말미에 모든 영상이 AI로 제작 됐다는 크레딧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도 강아지도 참 감정 표현을 잘한다 싶었거든요.
현실과 허구의 경계 같은 철학적인 논제말고 실제 촬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컨디션과 날씨와 계약과 복지등을 모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그런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AI가 만들어주는 성인물이 홍수처럼 쏟아질 거라는 건 제 섣부른 추측일까요? 천만 관객을 동원했지만 배우들 개런티 하나 없는 그런 실사(?) 영화를 볼 날이 머지 않은 거 같기도 합니다.
아주 오래전 BBC가 공룡 다큐 만들고 마지막에 자막으로 "동물에 대한 학대나 무리한 촬영, 불법 영상 전혀 없습니다"라고 적었었지요
이젠 그것이 디폴트가 됩니다.
요즘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동물이 반응하는 영상이 많은데 대부분 진짜가 아니라서 진짜가 뭔지 알아내야 할 필요가 있더군요.
아직은 미묘하게 구분이 되는 거 같은데 이것도 조만간 자연스럽게 변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