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플] 여유있게 보시길 추천합니다 ‘결혼의 풍경’

2021년작으로 총 5회, 회당 길이는 50분~1시간 정도입니다.

4살의 딸이 있고 10년차 부부인 조너선(오스카 아이작)과 미라(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인공입니다. 어느 날 한명이 떠나고 십여년에 걸친 둘 사이의 일을 그린 드라마에요.

잉마르 베리만이 자신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결혼의 풍경(1973)이라는 6부작 드라마가 원작이에요. 1회랑 마지막회를 빼놓고는 집안에서 주인공 둘의 대화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결혼 생활이 엎어진 걸로 시작을 했으니 말이 대화지, 사실상 싸움이고요. 둘의 에너지가 팽팽하게 흐릅니다. 같은 방에서 숨죽이고 둘의 싸움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그래서인지 하루에 한편이상 보는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둘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이 매우 좋고(제시카 차스테인 팬이시면 무조건 봐야하고) 결혼 생활의 경험이 없더라도 공감될 만한 이야기들이니 오랜만에 살짝 추천할게요.
원작인 베리만의 시리즈가 궁금한데, 70년대에 나오고 한글 자막이 있는 스웨덴의 드라마를 구하진 못하겠죠ㅎㅎ
    • 포제션이 베리만의 결혼의 풍경 호러판이란 평도 봤죠. 제시카 채스테인은 베리만 배우인 리브 울먼 닮았죠.
      • 와닿는 비유네요ㅋㅋ
    • 안그래도 몇년 전 둘이 결혼의 풍경 리메이크 주연한다길래 보고싶지만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데 덕분에 생각났네요. 나중에 한 번 챙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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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은 줄리아드 동문이라 오랫동안 친구사이였다고 하더라구요. 서로 성공하고 나서 '모스트 바이어런트'라는 14년작 영화에서도 부부로 나왔습니다. 이것도 볼만해요.



      • 오랜 친구와 같은 분야에서 둘 다 성공해서 만나면 기분이 어떨까요. 서로 장하고 막 그렇겠죠? 모스트 바이어런트 기억해두겠습니다!!!

        풋풋한 둘의 사진도 감사해요!!
    • '제시카 차스테인 팬이시면 무조건 봐야하고' 라니 잔인하시군요. ㅋㅋㅋ 일단 찜부터 눌러 놓겠습니다... 하하;

      • 잔인하지만 사실입니다. 팬이시면 무조건!!!

        근데 로이님 이런 류의 시리즈는 안 보시니 이건 진짜 영원히 보석함에…
    • 오 궁금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

      • 기빨림이 있지만 두 배우 다 좋아하시면 만족하실거에요
    • 저도 전에 봤던 거네요. 두 사람의 팬이시라면 보라는 말씀 동의하지만 드라마 자체는 좀 고구마죠? 저만 그렇게 느꼈을지도. 역시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주인공이 둘 다 눈에서 나오는 광선 레이저가 대단한 분들. ㅎ 연극 보는 느낌도 많았고 연기는 대단했던 거 같습니다.  

      • 제가 이런 감정 싸움을 힘들어하는 사람이라 고구마보단 기가 너무 빨렸어요. 연극으로 만들어져도 좋을거 같은데, 하루만 해도 관객이나 배우들 모두 몸살 날 거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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