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것저것 본 것 잡담 - 시수, 에이리언 어스, 체인소맨 레제편


안녕하세요, DAIN_입니다. 

이것저것 본 것 잡담을 적어봅니다.


1. [시수]

  

 시대는 2차대전 후반 1944년이고, 핀란드가 소련과 싸운 겨울전쟁 때 대활약했던 노병인 주인공 코르피가 황량한 황야에서 사금을 캐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그리고 핀란드에 들어왔다가 전황이 불리해져서 철수하게 된 나치 군인들이 나옵니다.

  예전엔 랍랜드로 번역되었던 걸로 기억하는 라플랜드 황야에서 사금을 캐다가 우연히 작은 금맥을 찾은 노병 주인공은, 

 금을 혼자서 들수 있을 만큼 캐서 말을 타고 어딘가로 가다가, 재수없게 철수하는 나치 군인들과 마주치지만 처음엔 그냥 지나가나 싶었는데…

 어쨌든 스쳐지나가나 싶었던 노인네가 금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된 나치 장교는 길을 돌려서 노인네를 뒤쫓게 합니다. 

그리고 노병 코르피는 왕년의 전투력을 살려서 나치 군과 처절한 싸움을 시작합니다. 

 게다가 이 나치 군인들은 핀란드 마을 하나 불바다로 만들고 여자들을 트럭에 태워서 데리고 가고 있는 중인지라 보는 사람들에게도 어떤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명백한 악역이긴 합니다만…


  영화는 80분 좀 넘는 짧은 '액션' 영화입니다만, 늙은 노병이 거의 초인급의 활약을 보이고, 

 막판은 미션 임파시블 시리즈의 톰 크루즈가 떠오를 정도의 스턴트까지 나오기 때문에 기분이 좀 묘합니다. 

  개인적으론 노병이 금을 갖고 뭘하려고 하는지가 나오지 않아서 "금을 되찾을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가?" 같은 생각도 좀 듭니다만,

 뭐 사실 가족도 고향도 모두 불바다가 되었지만 살아남은 노병이 금을 갖고 뭘할 수 있을지를 떠나서, 

  '그 고생을 했는데 금 정도는 챙겨서 잘 살아도 되는 거 아니냐'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좀 황당하다 싶은 정도로 초인급 액션을 보여주는 노병이 주인공인지라 위기감이 없을 거 같은데도, 

 이런저런 상황을 만들어서 나름 큰 위기를 몇번 줍니다. 

  보통 사람이었으면 골로 가고도 남을 시츄에이션에서 노병 코르피는 초인적인 의지와 이런저런 우연을 통해서 

 계속 살아돌아와서 나치 군인들을 도륙합니다. 


 위기도 있고 분노도 있고 그렇지만, 머 결국 스토리는 중요하지 않은 정말 뇌가 없는게 아니라 뇌가 필요하지 않은 영화입니다만…

분량이 짧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1장 2장 같은 식으로 부분을 나눠서, 조금이라도 길고 스케일 크게 보이려고 애를 씁니다. 

  그래서 재미가 없느냐~라면, "사실 액션이 아니라 호러영화였습니다" 소리 나올 정도로 피와 살육이 제법 찐하게 나옵니다. 

 막말로 사막종교 경전에 나오는 삼손이 당나귀뼈로 수백을 죽였다고 하는데, 

 이 영화의 노병 코르피는 곡괭이 하나로 정말 수백을 잡을 기세입니다.  

  피칠갑에 저항이 없는 분은 '핀란드 곡괭이술' 하나로 나쁘지 않게 점심 시간에 짧게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반인에게 추천하기엔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근본적으로 저예산이라 생각보다 등장인물도 적습니다만, 

  핀란드 곡괭이든 노인네 이외에 핀란드 여자들의 역습도 꽤 멋지기 때문에 이런 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호할 부분도 있습니다. 

2022년인가에 나와서 어딘가에서 상도 탄 영화인지라, 올해 속편이 나왔다고 합니다만 현재 속편을 국내에서 볼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속편은 소련군과 싸우는 모양인데 과연 얼마나 무시무시한 노인네 빠워를 보여줄지 궁금하긴 합니다. 

  아 핀란드 영화인데 국내에 들어온 판본은 소니 픽쳐스 유통을 거쳐서 영어로 나옵니다. 

 (핀란드 원어 소화가 궁금하긴 합니다만 원래 영어 영화였던 모양입니다.)



2. [에이리언 어스] 

  보기 시작한 초반은 뭐 그냥저냥 볼만했는데, 으음… 

  일단 8화까지 보고나니 '디즈니가 망가뜨렸다'~라는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하지 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새로운 몬스터와 새로운 설정의 등장으로 세계관을 확장시키고 싶었다는 의도 자체는 알기 쉽게 드러나 있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드라마 한 시즌 8화 분량을 거치면서 이런 식의 마무리는 좀 욕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명색이 에이리언 제목을 붙였는데, 당연히 몬스터들도 중요하게 다뤄야 하겠습니다만 막상 제노모프 이외의 괴물들도 이름이나 생태를 좀더 보여주었어야 하는데 

 일부는 그냥 있다는 수준이고, 비중적으론 특정 몬스터에게만 시선이 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합성인간 이외에도 인간의 몸에 기계를 붙인 사이보그도 나오고, 또 합성인간의 육체에 인간의 기억과 의식을 넣은 하이브리드 어쩌고 하는 존재도 나옵니다.

  웨이랜드 유타니 이외에도 지구에 거대한 기업들이 있고, 그 몬스터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라는 걸 설명하고 보여주는 건 좋지만,

 결과적으로 몬스터 기업들 중에서 하나만 겨우 존재를 보여주고 있는 셈인지라…


  결국 [에이리언 어스]라는 드라마 자체는 웨이랜드 유타니의 경쟁사 하나가 몰락에 가까운 위기를 겪는 과정을 그린 셈인데…,

 웨이랜드 유타니가 경쟁사 프로디지의 영역에 쳐들어가는 걸로 끝나고, 주역들의 결말과 행방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은 체 갑자기 "다음 시즌을 보시죠"라는 식으로 툭 끊어버립니다. 

  최소한 주역들의 성장과 변모를 보여주긴 했지만 이야기 적으론 '각성했다'만 겨우 보여주고 웨이랜드 유타니가 쳐들어오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체로 이야기가 멈춰버립니다. 

  너무 노골적으로 다음 시즌을 보라고 강조하는 결말인지라 중간 중간에 분위기 잡는다고 시간 끈 것조차 좋게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습니다.  


  머 이런 결정적인 구조 문제를 제외하고, 캐릭터들 자체는 '잘 연기되었지만 잘 활용되었는지는 좀… 솔직히 애매합니다. 

 캐릭터 쪽도 좀 배분이 엉망이란 생각도 들고 배우들은 열심히 하는데 이야기 안에서 별로 납득이 가는 행동을 하진 않는 기분입니다.

  물론 캐릭터들에게 합리적인 행동이 있는 것과 스토리적인 개연성이 있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만 

 안타깝게도 에이리언 어스는 이야기 자체와 이야기 속에서 캐릭터의 행동과 변화가 그리 유기적으로 잘 진행되진 못한다는 기분입니다.

  머 누군가가 바보짓을 하면 괴물이 풀려나고 활약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니 결국 어떻게든 바보짓을 시켜야 한다는 식으로 보면 이 정도는 애교로 봐야 하나 싶지만, 

 결과적으로 꼭 이렇게 흘러가야 하나 싶은 전개들도 있어서 헛점이나 클리쉐 반복이란 기분도 강합니다. 

  뭐 사실 사소한 문제들보다 시즌1이 독자적인 결말 자체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자체가 애초에 답이 없는 거라 생각이 들고요…,

  시즌2가 나온다고 잘 마무리 지어질까 싶어지는 식으로 기대감을 너무 없애는 내용이 된게 아쉽습니다. 

  시즌2가 나온다면, 글쎄요… 볼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3. 극장판 체인소맨 레제편 (스포일러 있습니다)


  음… 분명 나름 매우 절절한 이야기긴 한데, 결국 극장용 단편에 게스트 캐릭터가 등장해서 액션을 펼치는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드래곤볼 극장판 같은 식으로 만들어진 내용입니다.

  원작자 후지모토 타츠키의 다른 단편을 애니메이션화한 [룩 백] 애니가 아주 잘 나왔기 때문에, 이 극장판도 일단 챙겨는 보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원작인 '체인소맨' 애니가 나름 흥행했지만, 2시즌으로 이어지기엔 뭔가 분량 문제나 여러가지 걸리는 점들이 많았기 때문에…라고 생각되지만, 

 뭐 그냥 주인공이 체인소의 악마와 계약해서 악마의 힘을 쓰는 능력자다~정도의 배경 설정만 좀 알면 보는데에 큰 문제는 없는 중간의 필러 에피소드를 크게 확장한 극장용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원작의 폭력적 수위를 TV에서 하기 힘들다면 그냥 극장으로 보내버리자" 같은 식까지는 아니고, 앞에서 말했듯이 토에이 드래곤볼 극장판 같은 식으로 만들어진 작품에 가깝다고 하겠고, 

 "일단 액션이다~ 액션을 보여주는 거다"~라는 전제에서 액션 자체는 분명히 잘 보여주긴 합니다. 

  한편으론 동세나 폭발 표현 등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액션에서 흐르는 동작 자체를 세부적으로 보기 힘들다는 생각 밖의 단점이 있긴 하군요. 


 다만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처럼 극장에서 튼 내용을 잘게 잘라서 TV판으로 만들어 방영하기에는 좀 더 수위가 세기 때문에 그렇게까지는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의 VOD나 OTT에서 볼 수 있을지 걱정하기엔 이르지만, 수위는 결코 낮은 게 아니고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결국 아이들보다는 '성인'이 보고 느낄게 많은 영화긴 합니다.

  저는 4DX로 본건 아니지만, 4DX 있는 극장에선 메인 적이 '폭탄'을 쓰기 때문에 엄청난 진동이 강렬하다고 호평하더군요. 

 두번 볼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단편으로는 꽤 괜찮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개봉 시기가 어느 정도 겹치게 된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첫번째 극장판과 비교한다면…, 

 좀더 초중등 학생들을 위한 '점프계 소년 만화'에 충실한 무한성편이 큰 스케일로 거대한 미로처럼 그려진 라스트 던젼에서 대결 자체에 중심이 실려있다면, 

 레제 편은 일단 히로인을 잘 묘사하고 히로인의 액션을 강렬한 동세와 예쁜 그림으로 보여주는 것에 중심이 실려있다고 하겠습니다. 


  일단 주인공 소년 덴지는 고아로 어렸을 때 정체불명의 생물 포치타를 만나서 키우고 있었는데, 사실 포치타는 악마였고 위기 상황에서 덴지랑 융합하게 되는데 이후 일본 공안의 데블 헌터가 되어서 악마들을 사냥하는 막장스러운 삶을 살게된 (학교도 안다니는) 미성년 소년입니다만, 이 극장판에서 새로운 히로인 캐릭터 레제가 등장해서 처음으로 제대로 연애질에 도전하게 됩니다만… 그 신 캐릭터 히로인이 사실은 덴지를 죽이러 온 암살자이자 이번 극장판의 최종보스인 상황인 거죠.


  사실 이런 내용의 원류는 1967년인가 극장판 [사이보그009 괴수전쟁]에서 나온 내용 모티브인 히로인 헬레나=사이보그0010 이었던 것에 가까운데, 

  주인공과 동질감을 느끼고 같이 교류하던 히로인이 실은 적이었다~라는 내용은 이제는 뻔한 전개입니다만, 

  일단 레제편 안에서는 꽤 히로인과의 교류 씬이 길고 나름 예쁘게 그려놔서 그 자체는 볼만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반전으로 히로인=극장판 최종보스임이 드러나고 부터는 하여튼 그냥 빵빵 터트리고 부서지는 액션이 꽤 길게 이어집니다. 

  어찌저찌 주인공이 기지를 발휘해서 최종보스와 더블KO까지 갑니다만, 이전에 데블 헌터 같은 거 그만두고 둘이 같이 도망가자고 했던 히로인의 말에 이번엔 주인공 자신이 같이 도망가자고 꼬드깁니다. 

  그리고…, 히로인은 임무가 실패 했으니 그냥 떠나서 도주하려고 하지만, 도중에 주인공 덴지의 말을 떠올리고 둘이 만나던 카페로 가는데…

  카페 앞 골목길에 주인공 덴지를 부려먹는 공안의 상관인 마키마가 나타나서 길을 막고 히로인=최종보스를 처단합니다만, 주인공은 그걸 모르고 둘이 만나던 카페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는 전형적인 씁쓸한 엔딩이 되는 거죠.  

 솔직히 연애물로는 좀 그렇지만 최종보스와의 액션은 분명 볼만한 면이 있고, 이번 극장판의 지나가는 게스트 히로인은 역할에도 충실하고 제법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나온다고 하겠습니다. 


  노래는 몇곡 삽입되는 데 히로인이 부르는 러시아 노래는 그렇다 치고, 오프닝도 뭐 지쿠악스 오프닝 비슷한 느낌이 있는거 빼면 그럭저럭입니다만

 엔딩 곡 "JANE DOE" 하나는 개인적으론 취향에 잘 맞았다고 하겠습니다. 

  평범한 액션 애니로 끝날 수도 있던 작품이 엔딩 곡 분위기 하나로 인상적으로 바뀌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이제 공안의 데블 헌터로 먹고 살만해진 주인공의 고뇌만 나오고 히로인이 겪는 감정적인 부분의 묘사가 조금 적다 싶기도 합니다만, 뭐 그게 결말과 결말 뒤 엔딩 노래 분위기 만으로 대충 짐작할 수 있는 거기는 해서…


 약간 스포성 영상입니다만, "JANE DOE" 곡만 들어보시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4.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컨테임즈]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2화까지 보는데 나름 진중하게 무게 잡고 있더군요. 

솔직히 갑자기 크리쳐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그냥 평범한 드라마로 쭉 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기타.

  작업 중인 책 자체는 마무리 지어졌지만 홍보 비용이 부족한 출판사에서는 네이버나 기타 홍보 루트보다는 그냥 텀블벅으로 가는 게 한계인 상황인데, 

  책 자체는 끝났다 쳐도 텀블벅 상품으로 추가될 물품들을 정하고 만드는 데에 시간이 걸리니 이래선 올해 안에 책이 나올 수는 있는가 고민하게 되는 군요. 

  (잘못하면 이번달도 개털일 분위기…)


:DAIN_

    • 2. 8회 제목 ‘The real monsters’ 가 누굴 말하는지 사실 아직도 아리송합니다.

      • 댓글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론 그냥 그 섬에 모이는 모든 인간, 기업가들을 통틀어서 말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들은 다 어디가 나사가 풀린 듯이 인간성을 잃고 뭔가에 사로잡혀 집착이나 괴물처럼 되어버렸다고 생각되는, 뭐 그런 상황이니까요. :DAIN_

    • 쏘맥 님 추천으로 저도 보았던 '시수'네요. 낯선 분위기가 영화를 좀 색다르게, 긴장감 갖고 보게 했던 거 같습니다. 서부영화 같기도 하고 sf영화 같기도 하고 그랬는데 아무튼 우리편 이겨서 속 시원하게 봤어요.ㅎ

      • 댓글 감사합니다. 나치 좀비 류가 한동안 좀 나온다 싶었는데, 이건 나치 좀비보다도 무서운 '공포의 핀란드 곡괭이술'이어서 ㅎㅎㅎ 속편을 빨리 볼 수 있게 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DAIN_

    • 분명 저 '시수'에 대한 추천 글을 어디에서 읽었는데... 하고 머리를 부여잡다가 스크롤을 내려 보니 쏘맥님이셨군요. ㅋㅋ 소재도 그렇고 제가 좋아할 영화 같은데 어딘가에 찜만 해놓고 또 잊고 있는(...)




      에일리언 어스에 대한 평들은 읽으면 읽을 수록 아직 드라마 보지도 않은 제가 아쉬워지네요. 이쯤 되면 장점은 프로덕션 디자인 하나인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음...;




      제가 또 그 유명한 체인쏘 맨도 하나도 안 본 사람입니다. ㅋㅋ 요즘 취미에 돈도 아끼고 시간도 많이 안 쓰는 와중에 옛날 버릇대로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원작 만화가 있으면 애니보다 만화 먼저 봐야'라는 고집을 포기하지 않으니 체인쏘 맨이고 귀멸의 칼날이고 다 미뤄두기만... 하는데 이쯤 되면 걍 게으름에 대한 핑계 같구요. 과연 언제나 보게 될지.




      네 번째로 적어 주신 '컨테임즈'는 '언테임드' 말씀하시는 게 맞을까요? 이건 또 뭘까 하고 검색해 봤는데 안 나오네요...




      학교에서 어쩌다 교지, 문집 같은 거 하나 만드는 것만 해도 엄청난 삽질에 고생인데 이렇게 직접 책을 만들어 내신다니 참 대단하시단 생각만 듭니다. 부디 일 잘 풀려서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쉬실 수 있길 빌어요!

      • 세심한 댓글 감사합니다. 


        1. 시수는 Btv+에선 무료영화가 되었으니 다른 데서도 꽤 싸졌으리라 생각합니다.


        2. 다시보니 에이리언 어스는 지나치게 디즈니 드라마~라는 자체를 의식하면서 디즈니 스럽게 가지 않으려 했지만 결국 성장하지 않는 아이들을 성장시키려고 하는 디즈니 전개에 희생된거란 생각도 드네요. 작중에 대놓고 피터팬 이야기가 반복될 때 그럼 유타니가 시계를 먹은 악어인 건가 싶었어야 하는건데 말이죠.


        3. 저는 체인소맨 자체는 머 적당한 화제작 정도라 생각하고요, 극장판 레제편은 필러 에피소드를 키운 단편이니 가질 수 있는 그 삐딱함에 풋풋함을 더한 청춘의 시 같다 생각하구요. 노래는 정말 취향이었네요. 덤으로 개인적으론 지금 최우선으로 봐야 할 애니라면 "타이의 대모험" 리메이크나 "봇치 더 록"이나 "루리의 보석"이라고 생각합니다(뻔뻔).


        4. 사실 엄청난 오타였습니다. 언테임드 맞아요. 댓글 볼때까지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OTL 근데 귀찮으니 수정은 안할 겁니다. 


        5. 어쩌다보니 게임잡지 필자노릇도 하고 D원 같은 데서도 일하고 책 만드는 회사에서도 일하고 그냥 흘러가듯 살아왔는데 정작 올해에 책을 못내서 쫄쫄 굶게 생긴…  :DAI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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