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2차에서 상위 10%가 되었어요.

소비쿠폰 2차에서 상위 10%가 되었어요. 기뻐할 일이죠.

징징거리면 좋은 소리 못들을 거에요.


나라가 인정해주는 상위 10%이니 기분 좋은 일이다,,,라고 생각하려고 하는데도, 

안좋은 기분이 지워지지가 않아요.



상위 10% 부자의 항변은 이렇습니다.

우리 가족이 지급 대상자에서 제외된 이유는 금융소득 2천만원이 넘었기 때문이죠.


한 가구 소득이 2천만원이 넘으면 그 가구의 구성원 모두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1인 가구인든, 10인 가구인든,,, 무조건 2천만원이죠.


우리 가구는 3인으로 구성되어있고, 모두가 백수이죠.

이중 한 사람은 1년에 6개월 이상이 백수에요. 백수가 아닌 기간에는 최저 임금 수준이구요.

한 사람은 연금을 조금 받습니다. 이것저것 합치면 180만원 받네요....ㅋㅋ 엄마가 제일 많이 받는군요.

저는 집안 살림을 하는 집사역할을 합니다. 당연히 무직. 

(사실 제가 직장을 다니길 원치 않아요,,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으니까요.)

그래서 저의 재산은 모두 주식에 들어가 있고, 저의 재산이 생활비가 됩니다.

주식의 배당금이 유일한 소득이었죠, 

매매가 거의 없죠... 많은 비율로 배당주에 들어가 있고, 

배당주도 물려있어서 장기보유가 된 경우인데, 이것 저것 합치면 그래도 플러스군요.



기분이 안좋은 것은 기준을 정하는데에 성의가 너무 없기 때문이에요.

1인당 gdp가 3만5천이 넘는다는데, 3인이면 10만이 넘어야 평균이잖아요... 단편적 사고지만요.

(우리 가족 3인의 1년 소득이 3만5천정도 되겠군요..)

분명히 상위 10%로 일리가 없어요. 하위 90%에 포함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죠...


상위 10%라는 표현 없이 그냥 기준만 제시하던가 했으면 기분이 좀 달라졌으려나요?


음...

기분상해 죄....

선별지급 고집한 국힘을 더욱 욕해야 겠네요.,,,네?

    • 저도 못 받습니다. 처음에는 살짝 충격이었어요. 누가 봐도 제가 10프로는 아니거든요. 기준이 이러저러하다네요. 


      지인의 말에 의하면 너가 상위10프로가 아니고 요리조리 빠져나가는(세금 제대로 안 내는) 부자놈들이 많아서,라고 하더군요. 알 듯 모를 듯합니다.



    • 저는 너무나도 당연히 받을 사람이어서(...) 기준 확인도 안 해보고 아무 생각 없이 신청까지 완료했습니다만. 말씀을 들어 보니 기준에 불합리한 면이 있긴 하네요. 얼른 집행해야 하니 불합리한 면이 있어도 확인하기 쉬운 기준으로 빨리빨리 진행해 버린 게 아닌가 싶구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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