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전체 1순위 ‘학폭 의혹’ 박준현 지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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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현은 평균 시속 155㎞ 안팎의 강속구를 던지며,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의 관심을 받는 초고교급 투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최근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며, 그가 전체 1순위로 지명되는 것이 1200만 관중을 바라보고 있는 리그 가치에 부합하느냐는 비판도 나왔다. 하지만 키움은 “(지난 7월) 교육청 학교폭력위원회의 무혐의 심의 결과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박준현을 지명했다. 박준현은 드래프트 신청서와 함께 학교 폭력과는 무관하다는 서약서를 제출했으나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의혹을 둘러싸고 스포츠윤리센터 조사가 진행 중이고, 피해자 쪽은 최근 학폭위 무혐의 처분에 불복하는 내용의 행정 심판을 접수했다.

ㅡ 한계례21이 독점 기사 내며 파헤친 사건인데 그것도 키움이 지명을, 안우진 때 그 홍역을 겪고도.  앞으로 경과를 지켜 봐야겠네요.



문제는 ㄱ선수가 현재 학폭 의혹과 관련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다. 지난 7월 열린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스포츠윤리센터가 뒤늦게 조사에 나섰다. 최근 피해자 대면 조사가 이뤄졌고, 3개월 이내에 결과가 나온다.

윤리센터는 동기간뿐만 아니라 야구부 후배들을 향한 학폭도 함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21 보도에 따르면 후배 중에서도 ㄱ선수에게 학폭 피해를 본 이가 있고, 이들 중 한 명은 괴롭힘 때문에 1학년 때 야구를 관두고 전학을 갔다. 다른 한 명은 정신과 상담 등을 받았으나 야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이유로 현재 말을 아끼고 있다.

피해자 쪽은 학폭위의 ‘학폭 아님 처분’이 잘못됐다는 것을 심판해 달라는 취지로 9일 행정 심판 접수도 했다. 행정 심판 결과는 늦어도 12월까지는 나온다. 학폭과 관련한 일련의 소송이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신인드래프트가 열리는 셈이다. ㄱ선수와 그의 가족은 현재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다수의 구단 스카우트는 학폭위에서 결정 내린 ‘무혐의’에만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피해자가 이상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는 이까지 있다. 전형적인 2차 가해다. 스포츠계 특성상, 물리적 폭력이 아닌 언어폭력, 따돌림이라서 사안을 가볍게 보는 점도 없지 않다. 육체적 폭력이든 정서적 폭력이든, 학폭이 남기는 상처는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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