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티비] 머더봇 다이어리

독일 출장 다녀오다가 손흥민의 LAFC 경기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다시 애플티비를 구독한 김에 본 시리즈 입니다.

머나먼 미래, 광물채굴스테이션에서 ‘보안유닛(Sec Unit)’ 이라고 불리는 로봇이 어느날 수만시간의 노력 끝에 인간의 명령을 들어야 하는 ‘지배모듈’의 해킹에 성공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밝혀지면 분해처분될것이니 조용히 자기가 해야할일을 하면서 머리 속으로는 ’딴짓‘을 하게 됩니다. 광물채굴은 끝나고, 그 뒤에 ’히피‘ 과학자 집단이 ’회사‘와 탐사업무에 필요한 자재 일체를 계약할때 ’가격이 싼 구형모델’ 이라는 이유로 선택되어 기본적인 지도만 그려진 행성으로 탐사를 가게 됩니다. 한심한 인간들을 무시하고 다운로드 받아둔 드라마들을 보면서 지내던 ‘보안유닛‘에게 인간을 지켜야할 상황이 생깁니다.

한편이 25분 정도로 시트콤 길이 수준이고 간간히 반전이 나옵니다.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의 배치나 연기도 괜찮았고요. 아무래도 ’한심한 인간들’을 지켜보는 ‘로봇‘의 관점이기 때문에 블랙코미디 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일 좋았던 것은 주인공인 알렉산서 스카스카드의 눈이었습니다. 말로는 쎈척하지만 사실 순진한 로봇이라는 것을 그 커다란 눈망울로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적당한 액션과 세트, CG도 잘 어울렸다고 생각 되고요.

시즌 2 만든다고 발표했다던데 아직 방영시기는 미정인것 같습니다.

이제, 파운데이션 시즌 3를 봐야 하는데, 왠지 시작이 되지 않는군요.
    • 오 저도 이거 봤습니다. 키득거리면서 재밌게 봤어요. 한 회 길이가 짧아서 시리즈의 유쾌함과 재미를 잘 살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넘 빨리 끝나서 아쉽더라고요. 마지막 장면 보면 2시즌 안 만들면 반칙이겠죠.


      딴짓하는 거 나중에 들키죠.ㅎㅎ 스카스가드는 진지한 작품만 기억나는데 여기서는 살짝 어리버리한 것이 호감가게 나왔어요.  

    • 오 이거 재밌어 보이는데... 애플티비로군요. ㅋㅋㅋ 이런. 이름 참 어려운 데이빗 다스트말치안(?)님도 나오구요. 기억해 두겠습니다... 언젠간 살리겠죠 계정.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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