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간식
1. 까마중

2. 사루비아

길거리 가다가 눈에 띄면 따 먹던 영양 간식.
요새는 잘 안보이고, 보이더라도 따 먹지 않을 것 같지만, 맛의 기억은 좋습니다 .
저 맛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겠죠?
어릴 때는 그야말로, 수렵과 채집이 일상화 되었던 것 같습니다.
웬즈데이에 까마중회라는 게 나와서 검색해보고 처음 알았지요, 처음엔 까마귀와 관련있는 건가? 했는데.
까마중이라는 말도 처음 들어보고, 먹어본 적도 없고 ㅋㅋ
사루비아 꽃은 어렸을 때 자주 먹었고, 근데 맛으로 먹은 건 아니고 걍 심심해서 먹었던 듯..
까마중은 맛이 토마토 + 희미한 블루베리 맛입니다. 크기는 작은 완두콩 같죠. 잘 익으면 물컹한 질감에 입이 까매집니다.ㅋㅋ
둘 다 먹어봤어요.
요즘은 둘 다 안먹어요.
길바닥에서 까마중은 흔히 보이는데 사루비아는 화단에 심은경우만 보이네요.
까마중은 지금도 보이면 먹고싶어요.
저도 웬즈데이 생각을... ㅋㅋㅋㅋ 그리고 저도 웬즈데이 때문에 알았어요. 그냥 '블랙 나이트쉐이드'라는 이름이 폼이 나니 특별히 다른 뜻이 있는 건 아닌 줄...
사루비아가 사실 영어로 '샐비어'라는 걸 알았을 때의 충격이 떠오르는군요. 하하. 저도 그 시절에 가끔 먹긴 했는데 저도 맛있단 생각은 안 해봤고 그냥 재미로 먹었네요.
웬즈데이가 길거리 wild 먹거리의 존재를 깨우쳐 줬네요.. 사루비아 화단에서 있는것 빼서 먹다가 다른 사람을 위해 좀 남겨주곤 했습니다. 길거리에 핀 해바라기도 씨앗 빼먹는 아이들이 많았죠. 도시 변두리 길거리의 먹을 수 있는 생물은 다 털려버리는 부족한 시절이 있었죠.
사루비아는 먹어 봤는데 까마중은 낯설어요. 사루비아, 샐비어.. 그러고보니 사루비아라는 과자도 있었죠. 지금은 안 보이던데.
까마중 맛 끝내줍니다.^^
오, 생각난 김에 검색해보니 지금도 팔긴 파는군요. 와..신기하다.
사루비아가 길쭉한 꽃 모양이라서 막대형 과자인 사루비아의 이름으로 쓰인것 같은데, 느낌은 전혀 다르죠.